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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2-19 13:5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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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암 환자 수는 줄고 있지만,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간암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최신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간암 발생자 수는 1만5736명으로 2011년의 1만6463명보다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간암의 주원인인 B형·C형 간염이 백신, 치료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이 줄고, 알코올성 지방간 혹은 기타 간 질환으로 인한 간암의 비율이 증가하는 주요 선진국과 비슷한 양상이 국내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 하지만 국내 간암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암 중에서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다. 간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원격 전이'의 경우 10년 전 3%보다도 더 떨어진 2.8%의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국내 간암 발생자 수(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조기 진단 어렵고, 전이 시 효과적인 치료 부재
국내 간암 생존율이 여전히 낮은 이유는 조기 검진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간암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정도로 70~80%가 파괴돼도 뚜렷한 증상이 없다. 증상이 확연히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소 전이 또는 원격 전이된 환자의 비율이 40% 정도로 과거(2011년 기준 39.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전체 간암 환자의 30% 전후만이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간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두 번째 이유는 효과적인 치료제의 부재다. 암세포가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는 항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표적항암제가 간암 환자를 위한 표준 치료제로 사용됐지만, 효과는 일부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한편, 손발증후군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정부의 암 진단 사업 계속… 치료제도 기대감 상승
다행히 최근에는 우리나라 영상의학의 발전과 암 조기 검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간암을 초기에 진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치료법도 등장했다. 폐암, 방광암 등 다른 항암제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면역항암제(티쎈트릭, 성분명 아테졸리주맙)와 표적항암제(아바스틴, 베바시주맙)를 함께 사용하는 면역항암요법이다.파워볼엔트리

두 가지 치료제는 함께 사용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시험 결과, 면역항암요법은 간암 치료제 중 가장 긴 생존기간인 19.2개월을 보였다. 즉, 면역항암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절반은 1년 반 이상 생존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그 동안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간암으로 진단되면 1년도 채 버티기 어려웠던 과거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생존 효과만큼 중요한 면역항암요법의 특징은 환자들이 더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직접 평가한 삶의 질 지수를 추적 관찰한 결과, 면역항암요법은 기존 치료 대비 삶의 질을 3배 이상 길게 유지할 수 있었다.

아직 면역항암요법은 건강보험 급여 적용되지 않아 쓰임이 제한적이지만, 현재 정부에서 검토 중이다. 간암 환자의 생존율이 오랜 기간 정체됐던 만큼 조기 검진과 더불어 새로운 치료제의 도입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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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자 스키선수, 자국 여성 인권 호소 -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 중인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회전에 출전한 이란의 파로그 아바시(28)가 18일(현지시간)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자국의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2021.2.18 AP 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란 여자대표팀 코치가 남편의 허락을 받지 못해 대회에 동행하지 못하면서 휴대전화로 ‘원격 코치’를 할 수밖에 없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 중인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란의 파로그 아바시(28)는 18일(현지시간) 열린 여자 대회전에서 1분 36초 80을 기록, 출전 선수 99명 가운데 63위를 차지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이란의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향후 이어질지도 모를 압박이나 비난을 무릅쓰고 그가 여성 인권을 언급한 것은 그의 코치인 사미라 자르가리가 이번 대회에 동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르가리 코치가 이탈리아로 함께 오지 못한 것은 그의 남편이 출국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이란 법에 따르면 남편이나 아버지 등 ‘남성 보호자’가 허락하지 않으면 여성은 출국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자르가리 코치는 이란에 남아 휴대전화를 이용해 ‘원격지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AP통신은 “경기 시작 전과 1차 시기 종료 후, 그리고 경기를 다 마친 후에 세 차례 휴대전화를 통한 지도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자르가리 코치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남편이 현재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혼에 동의하지 않자 그가 나를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법을 바꾸는 캠페인을 시작하고 싶다”며 남편의 반대로 출국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아바시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라며 “이란의 모든 여성과 함께 이걸 바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P통신은 “2015년 이란 풋살 선수인 닐로파르 아르달란도 남편의 반대로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됐다”고 이번 자르가리 코치와 비슷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아바시는 “이란에서도 여성들은 운전이나 여행, 운동선수의 경우 훈련과 경기 출전 등이 자유롭다”면서도 “1000명에 1명꼴로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런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르가리 코치는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지도자 자격으로 방한했던 인물이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 여자 선수 4명이 출전, 아테페 아흐마디가 대회전 5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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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조태형 기자 =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창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백신을 운반하고 있다. 2021.2.19/뉴스1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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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현대제철 등 7개 제강사의 고철 구입가격 담합을 신고한 공익 제보자가 20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제강사 고철가격 담합 사건을 알린 신고자에 포상금 20억5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은밀히 이뤄지는 담합을 적발하기 위해 내부고발을 한 경우 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해당 제보자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담합 사건도 내부고발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기본적으로 과징금 기준 50억원까지는 10%, 50억원 초과 200억원 이하 구간에서는 5%, 200억원을 넘는 구간에서는 과징금의 5%를 포상금 지급 기본액으로 두고 있다.

다만 이 돈을 모두 포상하는 것은 아니고 제보자가 제출한 증거를 최상, 상, 중 하 4단계로 구분해 지급 기본액에서 일정 금액을 포상한다.

공정위는 최근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한국제강, 한국철강, 한국특수형강의 고철 구매 기준가격 담합을 적발해 과징금 총 3천억8천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 가운데 4번째로 큰 규모다. 공정위는 또 현대제철,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한국철강, 대한제강 4곳은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이들 7개사가 2010∼2018년 철근의 원료가 되는 '철스크랩'(고철) 구매 기준가격의 변동 폭과 그 시기를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담합은 현대제철 주도로 공장 소재지에 따라 영남권과 경인권에서 이뤄졌는데, 7개사가 모두 참여한 영남권과 달리 고철 초과 수요가 적은 경인권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만 참여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영남권에서 7개사는 2010년 6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고철 구매팀장 모임을 총 120회(월평균 1.7회) 하면서 고철 구매 기준가격을 kg당 5원씩 내리자고 하는 등 변동 폭과 조정 시기를 합의했다. 구매팀장들은 모임 예약 시 '오자룡', '마동탁' 등 가명을 쓰고 회사 상급자에게도 비공개로 진행하며, 법인카드 사용을 금지하고 현금만 쓰는 등 보안에도 각별히 유의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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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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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타살·학대 정황은 없어…정밀 부검결과 확인 예정"



영아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3개월 된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A(1)군을 그의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태어난 지 77일 된 A군은 방에 있던 아기 침대에서 엎드려 잠을 자다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부모는 경찰에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들이 숨을 제대로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A군 몸에서 외상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후 "학대 정황은 확인되지 않으며 영아급사증후군(SIDS)일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의학계는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던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영아급사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영아급사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엎어 재우기, 푹신한 침구사용, 두껍게 입힌 옷, 모유 수유 부족 등이 꼽힌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대부분의 영아급사증후군이 엎어 재우다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영아를 엎어 재우면 이 증후군의 발생 빈도가 바르게 누워 재울때 보다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이나 학대 정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사인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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