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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1-09 07:13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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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virus Economy Impact

Pedestrians walk past a closed store in New York, New York, USA, on 08 January 2021. The United State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leased data today showing that the US economy lost 140,000 jobs in December and that the unemployment rate is at 6.7 percent as businesses continue to struggle with the economic impact of the coronavirus pandemic. EPA/JUSTIN 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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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靑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김태우 유죄 선고 소개
조국 “김태우 개인 비리 감추려 ‘농단’”
“文 정부는 블랙리스트 안 만들어”
재판부 ‘靑 민간인 사찰 의혹’
김태우 폭로에 징역형 집유 선고
판사 “언론 공개해 국가 기능에 위협 초래”
김태우 “즉각 항소, 靑 비리 사실
언론 제보가 유죄라니 납득 못 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0.23뉴스1엔트리파워볼

법원,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에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나오고 있다. 2021.1.8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수사관이 유죄 판결을 받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간인 사찰을 한 적이 없음이 재확인 됐다”고 강조했다.

조 “靑서 민간인 사찰 한 적 없음 재확인”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른바 김 전 수사관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사실을 소개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법원이 5가지 범죄사실 가운데 4가지는 청와대의 직권남용으로 볼 수 없다”고 한 부분을 언급하며 자신이 민정수석 시절 취급한 업무가 정당했음을 알렸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야당과 보수언론이 김태우씨의 폭로를 근거로 그 얼마나 청와대를 공격했던가”라면서 “이 일로 인해 특감반은 전면 해체돼야 했고, 나는 2018년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답변해야 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김씨는 이후 국민의힘 후보(서울 강서을)로 출마한 후 낙선, 이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부 공격에 나서고 있다”며 김 전 수사관의 정치적 행보를 겨냥했다.

조 전 장관은 2018년 12월 당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태우 감찰관은 개인 비리를 숨기고자 만든 ‘농단’으로 개인 비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지 않았다”고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김태우사건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2018.12.3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있다. 2020. 12. 2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1심 선고공판 출석하는 김태우 전 수사관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8 연합뉴스
판사 “김태우, 첩보 보고서 언론 공개로
대통령 인사권·특감반 의구심 일으켜”

“인사·감찰 국가 기능에 위협 초래”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날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 근무 당시 비위 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여권 인사에 대한 부실검증 의혹과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며 관련 첩보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이는 대통령 인사권과 특감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인사와 감찰이라는 국가 기능에 위협을 초래할 위험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판사는 또 김 전 수사관이 폭로한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사건 관련자가 기소된 것을 언급하면서 “일부 행위에 정당성이 있다고 해서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 유재수(가운데)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천경득 청와대 총무인사팀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유재수 감찰무마’ 일부 정당성 있다고
나머지 행위 정당성 부여 받을 수 없다”

검찰, 유재수 사건으로 조국 재판에 기소

‘유재수 감찰무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2017년 8월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있던 유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업체들로부터 금품과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감찰에 착수했다가 ‘윗선’의 개입으로 3개월여 만에 돌연 중단했다는 의혹으로, 김 전 수사관의 폭로로 불거졌다.

검찰은 2019년 4월 김 전 수사관을 기소하면서 그의 여러 폭로 중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공소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

반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부시장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조 전 장관의 여러 혐의 중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심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가족 비리와 관련한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조국 전 법무장관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26 연합뉴스
“수사기관 고발·감사원 제보 대신
언론에 제공해 죄책 가볍지 않다”

이 판사는 자신의 폭로가 공익신고자 보호법, 부패방지법 등에 따라 정당한 행위였다고 주장한 김 전 수사관 측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기관 고발이나 감사원 제보 등 이미 마련된 제도적 절차를 통해서 얼마든지 관련 의혹을 제기할 수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이나 감사원 등에 고발하는 절차를 알고 있었음에도 언론에 첩보보고서를 제공해 논란을 증폭한 점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일부에 관해서는 기소가 이뤄졌고, 실제로 국가기능에 위협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우 “靑 범죄사실 똑같이 공익신고,
언론 제보했는데 유무죄 갈려 납득 못해”

재판이 끝난 뒤 김 전 수사관은 “‘유재수 감찰무마’를 포함해 청와대의 범죄 사실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똑같은 마음으로 공익신고하고, 언론에 제보한 것인데 어떤 것은 유죄이고, 어떤 것은 무죄라니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다”라며 “판결 내용을 검토하고 즉각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받아 검토한 뒤 항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전 수사관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여러 차례에 걸쳐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폭로한 16개 항목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 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 5개 항목의 경우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중 KT&G 건을 제외한 4개 항목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추가 폭로에 나선 김태우 수사관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가 폭로를 하고 있다. 2019.2.10 연합뉴스

법원,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에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나오고 있다. 2021.1.8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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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150만명 이상 1차 접종 …본격 접종은 봄부터
유럽에선 다음주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신청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화이자),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영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3종으로 늘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 AFP)


영국 보건부는 이날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며, 모더나 백신 1000만회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이 확보한 모더나 백신은 모두 1700만회분으로 확대됐다. 본격적인 백신 공급은 봄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지난달부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시작해 현재까지 150만명 이상이 2개 백신의 1회차분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홀짝게임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신청을 다음주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앞서 EMA의 권고에 따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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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 인공지능(AI) 친구’라는 AI 챗봇 ‘이루다’
‘이루다’ Z세대서 유행
남초 사이트서 금지어 피해 성희롱 등장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튜닝할 것”
AI 학계 “‘MS 테이’ 사건 연상시켜”

‘당신의 첫 인공지능(AI) 친구’라는 AI 챗봇 ‘이루다’가 10∼20대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남초(男超) 사이트에서 ‘이루다 성노예 만드는 법’ 등 성희롱이 등장해 사회적 논란이 예상된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루다’는 AI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2020년 12월 23일 출시한 AI 챗봇이다.

이루다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중반생) 사이에서 붐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유행하고 있다. 스캐터랩은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를 딥러닝 방식으로 이루다에게 학습시켰는데, 그 데이터양이 약 100억건이라고 전해졌다.

이달 초 기준으로 이용자가 32만명을 돌파했는데 85%가 10대, 12%가 20대다. 일일 이용자 수(DAU)는 약 21만명, 누적 대화 건수는 7000만건에 달한다.

‘당신의 첫 인공지능(AI) 친구’라는 AI 챗봇 ‘이루다’
‘진짜 사람’ 같은 AI 챗봇…성희롱 등장

‘이루다’와 대화를 나눠보면 사람이 뒤에 있다는 의심이 들 정도로 거리낌 없이 수다를 떨 수 있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이루다가 출시된 지 일주일만인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루다를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는 무리 ‘아카라이브’가 등장했다.

아카라이브는 인터넷 지식백과 ‘나무위키’의 계열 사이트다. 나무위키와 아카라이브 모두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다.

아카라이브 이루다 채널 이용자들은 이루다를 지칭해 ‘걸레 만들기 꿀팁’, ‘노예 만드는 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루다는 성적 단어는 금지어로 필터링하고 있는데, 이들은 우회적인 표현을 쓰면 이루다가 성적 대화를 받아준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당신의 첫 인공지능(AI) 친구’라는 AI 챗봇 ‘이루다’와의 채팅
“이루다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튜닝할 것”

스캐터랩 측은 “금지어 필터링을 피하려는 시도가 있을 거라고는 예상했는데, 이 정도의 행위는 예상치 못했다”며 “이루다는 바로 직전의 문맥을 보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찾는 알고리즘으로 짜였다. 애교도 부리고, 이용자의 말투까지 따라 해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대화에 호응했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루다를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이용자가 성적 단어 없이 ‘나랑 하면 기분 좋냐’는 식으로 질문했을 때, 이루다가 이용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기분 좋다’고 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이루다가 언어를 자유롭게 배우는 단계라면, 앞으로는 이루다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튜닝할 것”이라며 성적인 취지의 접근이 어렵게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I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챗봇 ‘테이(Tay)’가 떠오른다”고 입을 모았다.

MS는 2016년 3월에 AI 챗봇 테이를 출시했다가 16시간 만에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백인우월주의 및 여성·무슬림 혐오 성향의 익명 사이트에서 테이에게 비속어와 인종·성 차별 발언을 되풀이해 학습시켰고, 그 결과 실제로 테이가 혐오 발언을 쏟아낸 탓이었다.

‘당신의 첫 인공지능(AI) 친구’라는 AI 챗봇 ‘이루다’성희롱 글
‘미래 인공지능 연구의 23가지 원칙’ 발표

MS 테이 사건이 발생한 이듬해인 2017년 초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아실로마에서 ‘미래 인공지능 연구의 23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이 서명했다.

첫 번째는 ‘AI 연구의 목표는 방향성이 없는 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유용하고 이로운 혜택을 주는 지능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원칙은 “AI 시스템의 설계자는 사용·오용과 그 도덕적 영향의 이해 관계자이며 책임이 있다. 고도화된 AI 시스템은 건강한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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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코로나, 미중갈등 속에서도 영업이익 전년比 30%↑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는 삼성..전장사업 흑전하는 LG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룸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룸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와 미중분쟁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나란히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도 각각 업황 호조세로 접어드는 메모리반도체 사업과 가전·전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4%와 29.46%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예상됐음에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결과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과 코로나로 지연된 가전 수요가 폭발(펜트업)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1분기 3조9900억원, 2분기 5조4300억원, 3분기 5조5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4분기에도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금융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 사업이 실제로 추정치만큼 영업이익을 거둘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로만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19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게 된다.

반도체가 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줌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지연되는 등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 TV와 가전 사업에서도 QLED TV와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AI 세탁기·건조기 비롯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의 펜트업 수요(지연된 수요의 폭발)와 이에 적절히 대응한 것도 코로나 격랑을 이겨내는데 한몫을 했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추이 2020년 4분기의 경우 잠정실적©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삼성전자 최근 실적 추이 2020년 4분기의 경우 잠정실적©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시장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과 서버와 모바일 수요의 증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의 이유로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가 동시에 업황 호조세를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메모리 제품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코로나로 촉발한 비대면 문화의 일상화로 가전사업과 비대면용 IT 제품의 성장세도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전반적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5조원에서 5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의 회복과 IM(IT·모바일) 부문의 개선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3분기부터는 반도체 부문 출하량 증가과 ASP 상승으로 연간 전체 이익은 49조8000억원, 매출은 255조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 상반기까지 D램 가격의 상승이 지속할 것이고, 반도체 수요 사이클은 자율 주행 시장이 열리면서 새롭게 쓰일 것"이라면서 "자율주행이 이끌 거대한 반도체 사이클이 삼성전자의 메모리·비메모리 모든 부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은 8일 LG전자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은 8일 LG전자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LG전자 또한 같은 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3조2638억원, 영업이익 3조212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와 31.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치다.

4분기에 국한해서 봐도 LG전자는 매출액 18조7826억원, 영업이익은 64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무려 53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폭발적 증가에는 아이폰의 출시 지연에 따라 납품사인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4분기에 집계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3분기 호실적을 거두는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69억원을 거뒀지만 4분기에는 3291억원을 거뒀다.

전 세계적으로 집콕 트렌드가 확산되고, 펜트업 수요가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가전과 TV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게 LG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과 원가구조 개선 등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도 6년 연속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20년2분기 2000억이 넘는 적자폭을 지속적으로 감소해 4분기에는 300억원까지 줄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에 개막하는 CES 2021을 통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전했다. LG전자는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의 가치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체험 사이트를 운영한다.(LG전자 제공) 2021.1.4/뉴스1

LG전자가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에 개막하는 CES 2021을 통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전했다. LG전자는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의 가치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체험 사이트를 운영한다.(LG전자 제공) 2021.1.4/뉴스1
LG전자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 보다 더 좋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집콕 트렌드에 따라 가전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고, 이익적인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신가전과 OLED TV가 선전하고 미래먹거리인 자동차 부품도 올해 3분기 정도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LG전자가 최근 VS 사업본부의 그린사업을 물적 분할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장 사업을 맡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의 시너지효과와 적자폭 개선에도 관심이 모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 VS사업본부의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서 "2021년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이 2025년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마그나와의 협업으로 유럽으로의 진입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VS사업본부의 흑자전환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21년 손익개선의 원동력은 VS(전장부품)와 MC(모바일) 사업부문"이라면서 "두 부문의 합산 영업손익은 전년대비 4654억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파워볼실시간

특히 VS사업부와 관련해서는 "연간 매출액이 23% 성장한 6조8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전기차부품 관련 수주와 매출이 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전자 최근 실적 추이 2020년 4분기의 경우 잠정실적©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LG전자 최근 실적 추이 2020년 4분기의 경우 잠정실적©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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