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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11-21 08:5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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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육지예 기자]

금목걸이, 외제 차 없이도 힙합이 가능했다. 폭발적인 반응이다.

11월 18일 공개된 신곡 '타협' 뮤직비디오는 래퍼 이영지가 직접 제작했다.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풍경 대신 반지하 현관이 등장했다.

이영지는 불 꺼진 집안을 누비며 랩을 했다. 래퍼 뮤직비디오에서 변기 위에 앉는 장면을 보게 될 줄이야. 돈다발, 금목걸이, 외제 차와 뮤즈는 찾아볼 수 없었다. 여태껏 ‘힙합’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짧은 영상 속에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담았다. 때밀이 타올이며 자개 옷장, 뒤에 보이는 빨래 건조대와 집게들. 주변에 널브러진 비닐봉지까지. 이영지는 꽃무늬 이불에 앉아 덧신을 벗어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이 있었다. 이런 파격적인 모습이야말로 여태껏 본 적 없는 ‘스웨그’가 아닐까.

단정히 교복을 착용하고 예의 바르게 앉아 있는 학생. 거칠고 반항적인 기존 힙합 이미지와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런데 마이크를 쥐자 돌변했다. 카리스마 있는 발성을 자랑해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이영지가 Mnet '고등래퍼3'에 처음 등장했을 때다. 그 결과 최연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뜻밖의 인기는 랩보다 개그 캐릭터에 몰렸다. Mnet '굿걸: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와 웹예능 '힙합걸즈'에 출연해 범상치 않은 개그 감각을 드러냈다. 줄곧 유쾌한 모습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해졌다.

웃음도 잠시, 무대에 올라서면 언니 같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써 내려간 랩 가사에 불필요한 허영은 조금도 없었다.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묵직한 한 방을 전했다.

뮤직비디오가 끝난 뒤 이영지는 "미끄럼틀도 있는 부잣집 아파트에 살다가 7살 때 이곳으로 이사 왔다. 명예도 가난도 모르던 내가 제일 먼저 한 말이 뭔 줄 아느냐"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이어 "할머니 여기 두더지가 사는 집이야?"라는 말과 여운을 남기며 끝이 났다.

특별한 배경도 아닌 반지하 집에서 진정한 멋을 전했다. 이영지는 날 것 그대로가 가장 솔직하다는 걸 알았다. 돈다발과 명품, 금목걸이와 뮤즈에 둘러싸인 래퍼와는 거리가 멀었다. 남들이 뭘 하든 자신이 하는 게 가장 트렌드하고 멋있다는 걸 아는 태도.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한 자세가 엿보였다. 세상과 타협 없이 자기를 믿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사진='타협'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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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육지예 miiom@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앤써니 데이비스(PF/C)가 LA 레이커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레이커스에 남기 위해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최근 2020-2021시즌 남아 있던 287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바 있다.

레이커스의 수호신과도 같은 존재였던지라 그의 이적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지난 시즌 62경기에 출전, 평균 26.1득점 9.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5스틸 2.3블록슛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강해지며 21경기에서 평균 27.7득점 9.7리바운드 3.5어시스트 1.2스틸 1.4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파이널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데이비스에게 레이커스는 커리어 첫 우승을 안겨준 팀인만큼 잔류를 점치는 이가 많았지만 전부 심증 뿐이었다. 이 가운데 데이비스가 레이커스 잔류를 위해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는 보도는 레이커스 잔류에 커다란 힘을 실어준다.

다만 계약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데이비스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된다.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와의) 새로운 계약의 연봉과 기간을 면밀히 검토한 뒤 싸인을 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재계약 서명을 하는 데이비스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

다만 레이커스가 터무니없는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데이비스의 레이커스 잔류는 어느 정도 확정적으로 보인다. 만일의 사태에 걱정하던 레이커스 팬들은 한시름 놓을 전망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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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김광현 / 사진=JTBC ‘아는형님’ 제공

[서울경제] 메이저리그에서 날아 온 홍성흔과 김광현이 형님학교를 휩쓸었다.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온 야구 코치 겸 타자 홍성흔과 투수 김광현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의 밝고 기운 넘치는 에너지가 형님 학교에 큰 웃음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성흔과 김광현은 시그니처 등장 곡과 함께 입장해 형님들의 환호성을 샀다. 홍성흔은 여유 있는 타격 폼을 선보이며, 쇼맨십까지 발휘했다.

이어 김광현은 지코의 ‘아무노래’ 멜로디와 함께 등장해 짧고 강렬한 챌린지를 선보였다. 이어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등장 곡으로 ‘아무노래’가 선정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는데, 그가 전한 다소 황당한 이유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두 사람의 유쾌한 입담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광현은 ‘최애 예능’으로 ‘아는 형님’을 꼽으며 “미국에 있을 때 ‘아는 형님’을 즐겨 보며 위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형님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강호동을 흉내 내며 ‘아형 팬’다운 센스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홍성흔과 김광현은 2교시 ‘공포의 미션 게임! 메이저 빙고’ 시간에도 예능감을 분출했다. 특히 “형님학교에서 춤과 노래를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던 김광현은 김희철과 한 팀을 이뤄 색다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메이저리그급 웃음 폭탄을 가져 온 홍성흔, 김광현의 형님학교 활약상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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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가 제기한 국제분쟁의 최종 판정이 임박했다는 것은 한국 정부와 론스타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한국 정부에 일부라도 패소 판정이 나오면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년간 계속되고 있는 분쟁은 지난 6월 의장중재인이 다시 선임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윌리엄 이안 비니 새 의장중재인은 한국 정부와 론스타를 대상으로 추가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간 하루 6시간씩 화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의장중재인이 직접 외환은행 매각 과정과 론스타의 투자와 세금 등의 쟁점에 대해 집중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미 4차례 심리가 열렸고, 양측 모두 방대한 증거 자료를 제출한 만큼 곧 절차종료 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정부와 론스타 모두 "거의 막바지" 또는 "몇달 내"로 최종 판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재판정부 규정상 절차종료 후 6개월 이내에 판정을 내려야 해 내년 상반기 안에는 최종 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지난 8월 분쟁대응 체계를 강화했지만 결과는 낙관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외환은행 매각과정에서 한국 금융당국의 개입을 인정한 론스타와 하나금융간 상사중재 판정문이 어떤 증거 능력을 갖는지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 동안의 경과와 대응 방안을 직접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론스타의 먹튀는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온갖 특혜를 받으며 4조 6천억 원의 수익을 챙겼다는 것이 본질입니다.

여기에 국제분쟁 결과, 국민 세금이 또 들어간다면 진상규명과 책임론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과 론스타의 악연은 1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정현

석혜원 (hey1@kbs.co.kr)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대세로 떠오른 부부 예능이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들고 있다.
요즘 예능계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소재는 바로 ‘부부’다. 이젠 부부 예능이 관찰 예능의 한 장르로 진화한 모양새다. 이에 방송가는 앞다퉈 새로운 콘셉트를 가미한 부부 예능을 내놓고 있다. 결혼 후 일상을 들여다보는 건 물론 은밀한 부부관계부터 최근엔 이혼 부부를 조명하는 예능까지 론칭을 앞뒀다.

시대정신과 트렌드를 반영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변화하는 부부 혹은 가족의 형태를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베일에 싸인 연예인들의 부부 생활은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스타들의 꾸며진 일상보다 가식없는 솔직함이 각광 받는 요즘, 부부관계에 있어서 환상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건 예능의 순기능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부 관찰 예능의 부흥기를 연 건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와 TV조선 ‘아내의 맛’이다. 최근에는 결혼을 앞둔 연예인이라면 둘 중 어느 한 프로그램에서는 출연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부부 예능 출연이 자연스러운 수순이 됐다. 최근 ‘동상이몽2’을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한 박성광 이솔이 부부, 전진 류이서 부부와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 혹은 임신 소식을 전한 박은영 김형우 부부, 배슬기 심리섭 부부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이혼율 0%의 개그맨 부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JTBC ‘1호가 될 순 없어’도 부부 예능의 화력을 더했다.


솔직함과 당당함이 최근 예능을 가로지르는 키워드이다 보니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와 같은 19금 부부 예능도 등장했다. 부부들의 은밀한 성생활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내세웠다. 실제 부부가 출연해 부부의 침실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실화를 드라마로 재연한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며 최근 자체 최고시청률인 3.6%를 기록했다.
‘아내의 맛’으로 부부 예능의 맛을 본 TV조선은 20일 또 다른 콘셉트의 부부 예능을 내놓는다. 이혼한 부부가 다시 함께 하는 과정을 조명하는 ‘우리 이혼했어요’가 바로 그 주인공.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이 이혼 13년 만에 동반 출연한다고 예고돼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이혼 부부를 통해 재결합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방송사들은 위험요소도 분명히 있지만,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오른 부부 예능을 쉽게 놓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육아, 가족 예능도 어느정도 한계점에 다다른 시점에서 부부 예능은 새로운 활로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사생활까지 알아야 하냐’는 불편한 반응도 있지만, 심의가 자유롭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젊은 시청층을 유입하고 있는 유튜브나 OTT 등과 경쟁하기 위해선 중장년층까지 포괄할 수 있는 부부 예능은 매력적인 카드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부부 예능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얼함 보다는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인 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 부부 예능은 설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고, ‘1호가 될 순 없어’와 ‘애로부부’도 높은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방송 이후 일부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과 악플에 휩싸이기도 했다.

아직 방영 전이긴 하지만 ‘우리 이혼했어요’ 역시 이혼이라는 사적인 소재를 다루는 만큼 비슷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현실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 부부 예능들이 이같은 논란을 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FX시티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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