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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10-14 16:49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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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우여곡절 끝에 열린 2020 KBO 리그도 이제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된 팀도 있지만, 현재 2~7위까지는 정해진 순위가 없다. 어느 팀이 어떤 순위가 돼도 이견이 없을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 과연 각 팀의 남은 기간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LG와 롯데는 ‘뒷문 불안’ 즉, 불펜 진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다. LG는 믿었던 정우영과 고우석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정우영은 9월부터 현재까지 17경기에서 1승 2패 6홀드 ERA 5.40으로 부진하다. 게다가 블론세이브를 2번이나 기록했다. 고우석도 ERA 2.87로 나쁘지 않지만 3번의 블론세이브와 3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LG는 9월에만 리드하고 있던 경기를 5경기나 날려버렸다. 게다가 최근 기세가 좋던 4번 타자 김현수의 부진도 겹쳐 공격력에서도 아쉽다. 올 시즌 웰뱅톱랭킹 포인트 1868.24로 타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9월에 0.383타율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10월 현재까지 0.227 타율에 타점은 단 4개 뿐이다.

롯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무리로 보직을 바꾸며 최고의 클로저로 거듭나고 있던 김원중이 9~10월 등판한 16경기에서 1승 2패 8세이브 ERA 8.82로 부진했다. 세이브 기록만 봤을때는 나쁘지 않지만 힘겹게 경기 결과를 이끌어 냈다. 구승민 역시 ERA 7.30으로 부진하고, 허문회 감독의 승부수였던 서준원도 10경기 1승 2패 ERA 6.53로 아직은 역부족해 보인다. 세 선수 모두 9월 한 달동안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KT의 가장 큰 걱정은 유격수의 공격력이다. 주전으로 뛰고 있는 심우준의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며 하위타선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우준의 WAR은 -0.34, WRC+도 48.1로 부진하다, 당연히 웰뱅톱랭킹 포인트 부문에서도 115위에 위치해있다.

두산은 ‘재재라인’ 김재환과 오재일이 부진이 뼈아픈 상황이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동반 부진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의 9~10월 타율은 각각 0.241, 0.260에 불과하다. 중심타선에 걸맞는 타율이 아니다. 장타생산력도 떨어져 리그 최고를 자랑하는 두산 타선이 득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키움의 마이너스 요인은 역시 감독의 부재이다. 지난 시즌 이후 지휘봉을 잡은 손혁 감독은 지난 8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아직은 유리한 고지에 있는 키움이지만 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아 있어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 과연 이 상황을 키움이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집중돼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KIA, KIA의 마이너스 요소는 브룩스의 이탈이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투수 랭킹 4위(1705.73)인 브룩스가 빠진 뒤 가뇽(690.22점)과 양현종(535.26점)이 역투하고 있지만 브룩스의 빈자리를 메꾸지는 못하고 있다. 5강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김현수, 임기영, 이민우 등 남은 국내 선발들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앞서 각 팀들의 마이너스 요소를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플러스 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어느새 2위로 치고 올라간 KT의 플러스 요인은 역시 완벽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한 소형준이라고 볼 수 있다. 소형준은 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2.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내 다승 2위, 평균자책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0월 들어서도 3일 LG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하며 톱랭킹포인트 107.66을 획득해 데일리 투수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LG트윈스, LG의 최근 ‘믿을맨’은 누구일까? 바로 채은성이라고 볼 수 있다. 채은성은 지난 한주간 26타수 10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김현수가 부진한 LG의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두산의 플러스 요인은 역시 이승진의 활약이다. SK에서 올시즌 두산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승진은 초반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역투를 펼쳤지만 지난달부터는 필승조에 합류해 두산의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6경기에 등판해 기록한 자책점은 단 1점. 두산의 김태형 감독도 최근 이승진의 활약에 있어 공개적으로 칭찬할 정도.

순식간에 5위로 떨어진 키움에게 희망적인 부분이 있을까? 굳이 찾아보자면 브리검의 부활이다. 전반기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 간 1안타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를 펼쳐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단 1승만 남겨두었다. 여기에 지난 8월 19일부터 부상으로 이탈했던 4번 타자 박병호가 다시 합류했다. 아직 경기 감각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현재 부진에 빠진 중심타선이기에 박병호의 부상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호랑이 군단 KIA의 유일한 희망은 최형우라고 볼 수 있다. 최형우는 올 시즌 KIA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타자 부문 3위를 기록하는 중이고 최근 들어 중요할 때마다 타점을 올려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10월 들어 벌써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KIA 타선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가고 있다.

롯데의 긍정적인 요소는 바로 오윤석이라는 새로운 재목의 발견이다. 올 시즌 안치홍이라는 2루수가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 제외가 많았다. 하지만 그 빈 자리를 오윤석이 최근 들어 잘 메꿔 주며 롯데 타선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다. 안치홍이 부상으로 이탈한 9월 25일부터 오윤석은 타율 0.373 4홈런 20타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122.37포인트를 획득하며 데일리 베스트 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늘 ‘여전한’ 이대호의 활약도 롯데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 이미 99타점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본인의 시즌 5번째 100타점 고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롯데이지만, 이처럼 타선의 활약이 계속 된다면 가을야구 막차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웰뱅톱랭킹게임’ 이벤트는 모든 야구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풀 뱅킹 앱(App)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접속해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7,0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10월은 1등에게 상금 500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승리팀 맞히기 이벤트를 통해 더 다채로운 상품으로 야구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웰뱅톱랭킹의 타자별, 투수별 랭킹 차트 및 선수별 점수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ROTS 2020시즌 KBO리그 중계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승인 후 왜 상품소위? 상품 소개 이틀 만에 판매 결정? 각종 의혹 제기
NH, 3일만에 판매결정 사실무근…"한달넘게 살폈고 다른 증권사가 9천억 넘게 판 상품"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사기성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90% 가량을 판매한 NH투자증권의 펀드 상품 판매 과정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NH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은 아닌지, 로비에 의한 것 아닌지 등을 따져묻고 있다. NH가 옵티머스 펀드의 사기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면서도 해당 펀드를 대규모로 판매해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NH는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들의 경우 사실에서 와전된 부분이 있고, 내부규정에 맞게 판매 절차를 밟았다는 입장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전날(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본인이 판매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옵티머스 펀드 판매가 로비에 의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승인 후 왜 상품소위?…"일반승인 가능·이후 리스크 점검차 상품소위"

정무위 소속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감에서 "(NH 내) 상품승인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후에 일반승인을 하도록 돼 있는데 왜 일반승인을 하고 나서 (상품소위를) 했느냐"면서 "펀드 판매에 문제가 있어서 사후에 처리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 대표는 "수요가 많으면 (상품승인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일반승인으로 가능한데, 이미 시중에서 8000억원이 판매된 인기상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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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에 따르면 NH의 상품 판매 승인 방식은 상품승인위원회, 상품승인소위원회, 일반승인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업계 및 NH 최초이거나 다각도의 리스크 점검이 필요한 경우, 공모상품은 상품승인위원회를 거쳐야하고 사모상품은 상품승인소위원회를 열어 리스크를 점검하게 된다.

옵티머스 펀드의 경우 공공기관 매출채권유동화 구조여서 안정성이 있고, 이미 3년간 다른 증권사에서 9000억원 이상 판매됐기 때문에 일반승인으로 판매가 진행됐다. "새로운 게 아니고, 정보가 다 있고, 리스크가 어느 정도 검증됐기 때문"이라는 게 NH 측의 설명이다. 일반승인은 부서장이 낼 수 있는데, NH의 첫 옵티머스 펀드 판매의 경우 상품담당 기획 부서장이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NH는 6월13일 옵티머스 펀드의 첫 설정 이후인 6월18일 NH 여의도 본사에서 상품심사소위원회를 열었다. NH가 일반승인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해놓고 판매 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뒤늦게 상품승인소위원회를 연 것 아니냐는 취지로 윤재옥 의원이 지적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NH 측은 6월13일 1차 판매 이후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고, 지속적으로 판매할 것을 대비해 추가적으로 리스크를 점검해보자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상품승인소위원회에는 NH의 상품기획 담당(포트폴리오 수립) 부서장, 컴플라이언스(고객 보호) 담당 부서장, 리스크 관리(운용상 문제점 있는지 확인) 담당 부서장, 영업지원(마케팅) 담당 부서장, 펀드 담당 부서장 등 필수 참석 인력과 함께 기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품 설명을 했다.

◇"상품 소개 이틀 만에 판매 결정? 졸속"…"한달 넘는 시간 있었다"

NH 측이 김재현 대표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4월25일이었다. NH 측은 첫 미팅에서 옵티머스는 어떤 회사인지 설명을 들었다. NH 측은 같은해 5월9일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상품소개서를 받았다. 이후 NH 측은 김재현 대표로부터 6월11일 타사가 판매 중인 옵티머스 상품에 대한 설명을 받고, 같은달 13일 옵티머스 펀드를 처음 설정했다. 이어 같은달 18일 상품승인소위원회가 열려 판매 승인을 받고, 7월19일 두번째 옵티머스 펀드가 설정됐다.

일각에서 6월11일 설명을 받고 이틀 만인 13일에 펀드를 설정해 펀드 판매 과정이 졸속이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그러나 NH 관계자는 "5월9일 상품 소개를 받고 6월13일 첫 펀드 설정까지는 한달이 넘는 시간이 있었다"면서 "옵티머스 펀드의 기본 구조와 특징 등은 이미 5월9일에 설명자료를 받아 검토해 왔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김재현 대표가 6월11일 펀드 설명 과정에서 옵티머스 펀드에 매겨진 투자위험등급이 전체 6등급 중 2번째로 위험성이 낮은 5등급으로 기재돼 있었는데 NH 측이 이를 곧이곧대로 믿었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NH 관계자는 "그 등급은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맞춰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판매사는 등급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통상 운용사가 먼저 판매사에 펀드 상품을 소개하는 경우는 있어도 NH처럼 판매사가 운용사에 옵티머스 펀드 상품 소개를 요청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NH 관계자는 "판매사가 펀드 상품 소개를 요청한 게 일반적이지 않다고 단정짓기 어려울 것 같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9000억원 어치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고, 저희 쪽 고객들도 'NH에서는 왜 안 파느냐. NH도 판매를 해봐라'라는 얘기를 종종 해왔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우리 쪽에서 '태핑'하는 게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영채 대표, 작년 김재현 대표 만났지만…"판매 결정 관여 안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전날 국정감사에서 펀드 판매에 관해 "NH 상품소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저는 소위원회 결정권이 없다. 압력을 행사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펀드 관련해서 경영진이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정영채 대표는 지난해 6월26일 서울대 동기와의 점심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참석 예정이 없던 김재현 대표가 나와 처음 만났다고 했다. 당시 다른 일행도 있어 옵티머스 펀드 관련 대화는 나누지 않았으며, 이후 김재현 대표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와는 지난해 4월 한차례 만났으며, 당시 정 전 대표가 본인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상품 관련 문의를 해와, 정영채 대표는 NH 담당 부서장을 연결해준 후 이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옵티머스 고문을 지낸 양호 전 나라은행장은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경우 우리투자증권 재직 시절 한번 만나봤다고 했다.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18년 여시재 행사장에 이헌재 전 부총리 등과 함께 참석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고, 정영채 대표는 "내가 간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pej86@news1.kr

2020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경기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삼성에 1대3으로 패한 FC서울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26/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의 새 사령탑 구직 작업진행이 지지부진하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발 보도까지 나왔다.

최근 헝가리 언론 'csakfoci'가 '공석인 FC서울 사령탑에 토마스 돌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유력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전했다. 서울 관계자는 "아니다. 밖에서 나오는 얘기가 많다. 정확한 것은 없다. (서울 감독 선임에)관심이 많다는 뜻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때 K리그의 '리딩 클럽'으로 불렸던 서울은 그 명성을 잃은 지 오래다. 지난 2018년 K리그1(1부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나락을 경험했다. '명예 회복'을 다짐했지만, 불과 2년 만에 악몽을 되풀이하고 있다. 서울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경기에서 7승4무13패(승점 25)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 남은 상황.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1)와의 승점차는 단 4점. K리그2(2부 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내부 분위기다. 서울은 사령탑 공백 상황이다. 지난 7월 말, 그동안 팀을 이끌던 최용수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최 감독 사퇴 뒤 김호영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9경기 만에 물러났다. 현재는 박혁순 코치가 감독 대행의 대행 역할을 맡고 있다. 일각에서 서울을 '감독들의 무덤'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서울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달에는 '라이벌' 수원 삼성과의 라이벌전에서 1대3으로 완패하며 두 배의 충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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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수습을 위한 사령탑 선임이 필수적인 상황. 서울은 국내 감독은 물론이고 외국인 감독도 폭 넓게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은 이달말 K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ACL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관련 라이선스는 필수. 박 감독대행은 P급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 ACL 일정을 고려하면 새 사령탑 선임 '마감일'에 가까워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K리그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서울이 독일 출신,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가 깊은 감독 등 여러 후보군을 두루 살펴보는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접촉이 어려운 만큼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귀띔했다.

갈 길 바쁜 서울. 하지만 사령탑 선임에 좀처럼 속도는 나지 않고 있다. K리그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현재 서울의 성적을 봤을 때 위기를 감수할 사령탑이 많지 않은 것도 있다. 하지만 구단 내 의견이 엇갈린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다소 느긋하게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언론을 통해 서울 사령탑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무엇 하나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소문만 퍼져나가고 있다. 서울은 17일 성남FC와 운명의 2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리틀빅픽처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참 맑은 사람. 배우 송윤아를 마주하면 받게 되는 느낌이다. 20년 넘게 지적인 미녀 배우의 대표 주자로 살아온 송윤아는 "사실 나는 똑똑하지 못하다"며 사람들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몰래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봤던 일화를 밝혀 좌중을 웃게 했다. 솔직하고 소탈한 성품은 깍쟁이 같고 깐깐한 사람일 것만 같은 그의 이미지가 오로지 '편견'에 의한 것임을 깨닫게 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 누구보다 많은 편견 속에 살아와야 했던 송윤아이기에 편견에 관한 영화인 '돌멩이'(감독 김정식)가 마음을 끌었던 것은 아닐까.

"저를 어떻게 포장해서 말씀드리는 건 아니예요. 그렇지만 이 나이가 되도록 살아보니 저에게 한 가지 칭찬해주고 싶은 게 있어요. 어느 날부터인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편견을 갖지 않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편견이 없었기 때문에 때로는 상처를 입었던 적도 있었겠지만 훨씬 더 감사한 존재들을 알게도 됐어요. '정말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훨씬 많구나'라는 것을 더 깨달으면서 살아왔어요."

'돌멩이'는 8살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가 가출소녀 은지(전채은 분)와 친구가 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범죄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송윤아는 극중 가출소녀 은지(전채은 분)를 보호하는 청소년 쉼터 센터장 김선생 역할을 맡았다. '돌멩이'는 송윤아가 10년만에 출연한 영화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그보다 앞서 '증인'에 특별출연했고, 단편 영화 '나인데이즈에 출연했지만 본격적인 장편 영화의 주인공으로서는 '돌멩이'가 10년만의 복귀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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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리틀빅픽처스 제공 © 뉴스1

"드라마를 1년에 하나까지도 못한 것 같아요. 따져보면 1년 반에 하나, 2년에 하나 정도 했어요. 그게 제가 잘나서도 아니고 잘난 척 해서도 아니고 지금의 제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여러 상황들이 있었죠. 결국 그 안에서 마지막까지 저를 붙들어주는 작품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게 어떤 식으로든 인연이라는 생각을 하고요. '이 작품 왜 하셨어요?' '왜 이거 안 하고 그 때 그거 하신거예요?' 하는 질문 과거에도 많이 받았어요. 생각하면 이것도 인연인 것 같아요."

송윤아는 연기파 배우이기도 하다. 드라마든 영화든 송윤아가 출연한다면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보는 경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송윤아는 '돌멩이' 속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항상 작품이 다르고 영화든 드라마든 감독, 작가가 다르고 인물, 캐릭터가 다른데도 이 배우가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이 배우가 보여주는 모습이 나오게 되는 한계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김 선생을 볼 때는 아쉬움이 많았어요. 자꾸 송윤아가 나와서요. 너무 속상하고 김선생에게 누가 된 것 같아서 되게 속상했어요. 서운하고 미안했죠. 저게 아닌데, 저게 아닌데...그걸 많이 놓쳐요."

송윤아는 실제 자신의 연기에 만족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다만 tvN 'THE K2'를 찍을 때는 잠깐 '연기를 잘한다'는 자아도취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전혀 그런 생각을 못 했는데 그 작품을 하는 동안에 너무 많은 분들이 온라인상에서 극찬을 해주셔서 그때 잠시 저도 모르게 자아도취에 빠졌었어요. 다음 작품을 하는데 제가 연기 를 잘하는 사람이 된 줄 알고 연기를 했는데 헤매고 있더라고요. '이건 또 뭐지?' 또 다음 작품을 하는데도 헤매고 있었어요. 역시 내가 잘한 게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그 작품은 어떻게 보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입혀줬기 때문에 괜찮아 보였던 것 같아요. 최유진이라는 역할은 제가 아닌 그 어떤 분이 하셨어도 굉장히 좋게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죠."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한없이 냉철한 송윤아지만, '돌멩이'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극찬 일색이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시사회에서 '돌멩이'를 두번째 보고 나서는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스스로도 당황을 했다고 했다. 특히 주인공 석구를 연기한 김대명의 연기는 송윤아의 눈물샘을 많이 자극했다.

"말도 못하게 울었어요. 그 정도로 울 영화가 아니잖아요? 신파가 들어간 영화도 아니고 누군가를 울리려고 글이 쓰인 것도 아니고 그렇게 연기한 배우도 없고, 상황이 슬픈 상황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저는 석구만 나오면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석구가 슈퍼에서 고기 한 점을 먹다가 친하게 지냈던 분에게 쫓겨나고 하는 모든 장면이 슬펐어요. 석구만 나오면 눈물이 나왔죠. 영화 볼 때 우는 영화였으면 휴지라도 챙겼을 텐데 그런 분위기가 없이 마스크만 썼었는데 쓴 채로 계속 눈물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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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리틀빅픽처스 제공 © 뉴스1

김대명의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이 쏟아졌다. 다만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냉정했다.

"놀라웠던 게 김대명씨가 정말 잘하셨구나 싶어요. 그냥 그 사람의 눈만 봐도 눈물이 났으니까… 이번에 영화를 보고 굉장히 놀라웠던 게 주변 사람들, 석구의 친구들도 왜 이렇게 연기를 잘 할까요? 깜짝 놀랐다. 처음 볼 때는 몰랐어요. 두번째 보니 김선생만 뺴고 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감탄을 하면서 봤다. 전 언제쯤 저렇게 될까요? 이게 작품을 할 수록 연기를 할수록 그래요. 이 나이쯤 되면 모든 게 여유롭고 자신만만해 질 줄 알았다. 그렇지 않은 제 모습을 보면서 '뭐지?' 싶죠."

'돌멩이'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였다. 무엇보다 그간 드라마에 주로 출연해온 송윤아에게 영화 시나리오는 귀했고, "어머 웬일?"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마냥 들뜨고 신기한 마음에 책을 읽게 됐어요. 아주 가볍게 그렸지만 주제가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소파에 앉아서 책을 다 읽고는 사실 몇 분 정도를 그냥 앉아 있었어요, 많은 생각이 오고갔고요.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저를 생각해주는 부분이 되게 많이 감사했어요. 제작사 대표님이나 김정식 감독님이 김선생이라는 인물을 훨씬 잘 표현할 배우들이 너무 많은데 저를 생각해줬다는 게 되게 감사했거든요, 그래서 하게 됐어요."

송윤아는 노 개런티로 영화에 출연했다. 그만큼 고마움이 컸고 영화에 대한 애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드라마 위주로 출연했던 이유는 뭘까? 송윤아는 "솔직히 말하겠다"며 몇 가지 이유를 댔다.

"첫번째로 솔직하게 대답하면 영화가 저에게 많이 들어오지 않아요.(웃음) 두번째로는 저도 많이 얘기하고 영화에 출연할 계기가 될 때가 있어요. 마지막까지 생각하다가 고사하는 이유는 스케줄이 드라마보다 여유로울 수는 있지만 영화는 거의 지방 촬영이거든요. 그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결정하기가 어렵더라고요."

한창 성장기 자녀를 키우는 상황이라 집에서 멀리 벗어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이유가 커보였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1살 아들을 두고 있다. 배우 부부인 만큼 서로의 작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는지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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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빅픽처스 제공 © 뉴스1

"(설경구씨와)대화는 나눠요. 나누는 게 당연한데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또는 더 깊은 일적인 부분에서는 서로를 믿어주는 편이에요. 설경구씨는 들어오는 책들을 저에게 봐달라고는 해요. 저는 보는 편인데 그렇다고 제게 결정권은 전혀 없어요. 그냥 한 번 읽어보라는 의미로 얘기하죠. 저 같은 경우는 읽어보라는 말을 제가 안 하는 것 같아요. 시놉시스를 두면 보기는 하더라고요."

10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송윤아를 가까운 시일 내에 또 한 번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 송윤아는 "앞뒤가 안 맞는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기나 배역에 대한 갈증은 있지만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해야하는 만큼 장담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솔직한 이야기였다.

"너무 욕심나고 좋은 작품을 하고 싶어요. 영화도, 드라마도 하고 싶다. 그런데 기회가 오면 이게 나를 둘러싼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너무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 또한 제 인생이 돼버렸어요. 여기서 계속 가지 않을까요?"

eujenej@news1.kr
작년 10월부터 국내외 물량 모두 부산 생산
코로나에도 1798대 수출, 978대 내수 판매

부산에서 동신모텍이 생산하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차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부산공장 생산이 1주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던 르노 트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부산공장 생산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을 지원하고 부품을 공급하며, 부산 소재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조립을 담당했다. 부산시도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섰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지만, 르노 트위지는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1798대가 국내에서 생산돼 유럽 등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됐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도 978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연 트위지는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 4점식 안전벨트, 에어백,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우수한 안정감과 편안한 주행이 특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며 이륜차 등 기존 배달용 모빌리티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트위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졌다.동행복권파워볼

르노삼성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한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를 특별히 더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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