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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9-30 12:12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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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선보인 미고랭 라면이 만장일치를 받았다.

9월 29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볼빨간 라면연구소'에서는 MC 서장훈, 성시경, 하하, 김종국, 함연지가 독특한 라면 레시피를 가진 인물을 찾아가 직접 먹어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서장훈, 성시경, 하하, 김종국은 가장 먼저 MC 함연지의 신혼집을 찾아갔다. 이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상보다는 평범하다"며 "펜트하우스일 줄 알았다. 촬영용 아니냐"고 의심했다.

함연지는 "타사 자녀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시냐"라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데 농심 회장님 손녀와 중학교, 대학교 때 룸메이트였다"며 "되게 친하다. 엄청 친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그럼 둘이 라면 먹을 때 각자 따로 먹냐”고 묻자 함연지는 곤란해하며 “라면 물이 팔팔 끓는다”며 질문을 회피했다.

함연지는 자신의 신혼집을 찾아온 MC들에게 '굴매생이라면'를 선보였다. '열린 입맛'인 하하와 김종국은 "맛이 없을 수 없다"라고 극찬했다. 반면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성시경은 “끝에 남는 게 치킨스톡이다. 아까 두번 넣지 않았냐. 한번만 넣어도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서장훈 역시 "맛있지만 이 정도의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능하다. 기발함이 필요하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첫번째 도전자는 운동하는 직장인 지석윤 씨였다. 그는 상의를 탈의한 채로 MC들을 맞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근육맨' 김종국을 빼다 박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지석윤 씨는 “한번 안아보고 싶다"라며 김종국에게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두 사람은 초면에 진한 포옹을 선보였다.

지석윤 씨는 다이어터를 위한 '갓성비 라면'을 선보였다. 그는 "다이어트에 영양은 챙기고 싶어서 만들게 된 라면이다. 간단해서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다"라고 소개했다. 김종국은 "운동인들이 닭가슴살을 편하게 먹기 위한 레시피다"라고 칭찬했다.

'갓성비 라면'은 닭가슴살을 익힌 후 카레가루를 넣고 끓였다. 여기에 한번 데쳐 유당을 제거한 라면을 비벼준다. 서장훈은 "맛이 없으면 마무리 멘트 없이 바로 나가겠다”라더니 "무엇을 넣던 간에 라면은 기본적으로 맛있다"고 평했다. 하하와 함연지는 "카레계의 평양냉면"이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닭가슴살을 구운 것이 자연산 치킨 스톡의 효과를 냈다. 자존심 상하는데 계속 먹게 된다"고 덧붙였다.

‘갓성비 라면’은 만장일치를 기대했지만, 서장훈이 까탈스러운 한줄평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삼킬 수는 있다"과 함께 X 판정을 해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두번째 도전자는 조리과에 재학 중인 19살 구승민 씨였다. 도전자는 라면을 이용한 디저트인 '라면 수플레'를 선보였다. 구승민 씨는 박력분 대신 라면을 갈아서 사용했고 서장훈이 이에 대해 지적하자 "자취생들은 밀가루를 구비해두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특히 달달한 라면 고명은 요리 완성 전부터 서장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라면 와플'도 만들었다. 삶은 라면을 와플로, 그 위에 아이스크림과 직접 만든 쿠키로 장식했다.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함연지의 말에 성시경은 "라면이랑 키스하는 느낌이다. 메슥거려"라고 혹평했다.구승민 씨의 라면은 서장훈, 함연지에 'X'를 받아 결국 지원금을 받는 데 실패했다.

마지막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우마르 하디였다. 찐 라면 러버인 그는 인도네이사와 한국 요리의 만남이라며 '미고랭 렌당김밥'을 소개했다. 대사관 셰프 부디요노 씨가 직접 요리를 진행했다. 음식을 먹어 본 MC들은 "이거 진짜 맛있다"며 입을 모았고 서장훈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라면이 자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라며 예리하게 지적했다.

부디요노 셰프는 한국식 미고랭 라면도 완성했다. MC들은 "간이 짜지 않고 적당하다"고 호평했다. 깐깐한 입맛의 성시경은 "베리 나이스"라며 극찬했다. 렌당김밥, 한국식 미고랭 라면은 만장일치로 '0'를 받았다.(사진=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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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csh1207@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미국의 대만에 대한 공격용 무기 판매 가능성을 시사했다.

30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언론은 옌더파(嚴德發) 대만 국방부장이 전날 입법원(국회)에서 열린 야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옌 국방부장은 최근 대만해협의 정세 변화로 대만이 미국에 공격용 무기의 판매를 요청하면 미국이 판매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정세 변화에 따라 양측이 서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이러한 조정 상황이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것인가"라는 야당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옌 부장은 '그렇다'며 "미국 역시 전체 지역의 안전을 유지 보호하기 위해 조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웅밍셴(翁明賢) 담강대 전략연구소장은 최근 중국군 군사력이 증강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대만에 공격 능력이 있는 최신 무기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군이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역량 확장, 대만해협의 현 상황을 바꾸려는 의도를 보인다는 판단 아래 대만에 최신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대만해협의 평화 확보 및 군사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무기를 수출했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방어용이 아닌 공격용 무기는 수출은 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앞서 이달 중순 로이터통신이 미국이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크루즈미사일과 드론, 지뢰, 록히드마틴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등으로 구성된 최대 7종의 무기체계를 한꺼번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군 윈(運·Y)-8 대잠초계기 2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또다시 진입해 대만 전투기가 긴급 대응에 나서 격퇴했다고 밝혔다.

29일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비행 항로 [대만 국방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비행 항로 [대만 국방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bi100@yna.co.kr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초반부터 불꽃
트럼프 "민주당 집권했으면 200만명 사망"
바이든 "대부분은 경제 회복돼도 힘들 것"
트럼프·바이든, 사안마다 상대방 맹비난
"상대 후보 말 들어 달라" 사회자 중재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첫 TV토론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무조건 셧다운(경제 봉쇄)을 하면 경제는 엉망이 된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로 억만장자 부자들만 더 잘 살게 됐다.”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그야말로 불꽃이 튀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29일 밤 9시(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첫 TV 토론에서 격렬하게 맞붙었다. 두 후보는 경제를 비롯해 연방대법관 선임,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놓고 초반부터 설전을 벌였다.

사회를 본 폭스뉴스 앵커인 크리스 월리스가 “미리 정한 6개 주제를 (시간 내에) 다뤄야 하기 때문에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을 무한정 줄 수 없다”며 “상대 후보 말을 좀 들어 달라”고 제지할 정도였다. 두 후보가 상대방 말을 끊으며 맹비난하고 또 자신에게 말할 시간을 더 달라고 하자, 이렇게 답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두고 “민주당이 대통령이었다면 200만명 이상 죽었을 텐데 내가 해서 20만명으로 막았다”며 “1000만명 이상이 일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고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셧다운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지사인 곳이 셧다운으로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셧다운 시킬 것”이라며 “경제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과정을 ‘K자형’으로 설명하면서 “억만장자들은 코로나19 기간 돈을 잘 벌었다”며 “나머지 대부분은 경제가 회복돼도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다”며 “코로나19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또 예상 밖 미국의 팬데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계획이 없었다”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집권하면 ‘큰 정부’를 추진하겠냐는 질문에는 “(증세를 통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하겠다”면서도 “여러 세금을 없앨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

경제 세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의혹 역시 다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세금을 냈고 그 근거가 있다”며 “합법적으로 절세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두 후보는 첫 주제였던 연방대법관 지명 문제부터 충돌했다.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별세 이후 대선 승자가 지명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명을 강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선거에서 이겼다”며 “우리는 상원을 갖고 있고 백악관을 갖고 있다”고 했다. 연방대법권 지명은 당위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미국 국민은 누가 대법관 지명자가 될지 말할 권리가 있다”며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파워사다리

김정남 (jungkim@edaily.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2017년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KT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한국행을 고민할 때 부친 멜 로하스 시니어(54)는 도전을 적극 권유했다. 미국 마이너리그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길 바라는 조언이었다. 만 3년이 지난 현재 로하스는 KBO리그 최고 타자로 성장했다. 아들의 도전과 성공을 이역만리에서 지켜보고 있는 부친은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로하스 주니어는 야구인 집안 출신이다. 부친 로하스 시니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126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모친은 로하스를 임신했을 당시 태교로 야구 중계를 시청했다. 올스타에 6차례나 선정된 모세스 알루도 로하스와 가까운 친척 사이. 로하스 3세는 아직 첫 돌도 지나지 않아 진로를 정할 수 없지만 로하스는 “스스로 원한다면 OK”라고 했다. 집안 자체가 야구와 뗄 수가 없다.

부친은 로하스에게 절대적인 존재다. 가장 절친한 조력자다. 한국에서 고민거리가 생기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 야구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로하스가 상의하는 이가 아버지다.

그래서일까. 로하스 시니어는 아들의 야구에 신중하게 접근한다. 자신의 한 마디가 오히려 고민을 안길까 걱정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 해설위원으로서 KT 경기를 중계할 때, 로하스가 월간 최우수선수를 수상했을 때에도 감정을 숨겼다. 아들의 맹활약에 응원 한 마디를 부탁했을 때에도 “부담이 될까 봐 조심스럽다”고 며칠을 고민했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로하스가 한국에서 이룬 모든 것을 지켜본 만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아들이 개인 최고 성적은 물론 목표로 삼았던 가을야구를 향해 정진하는 모습에 힘을 보탰다. 로하스 시니어는 “첫날부터 잘해왔던 것처럼 건강하게 잘 쉬고, 잘 챙겨 먹으면서 잘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하스의 동료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운을 뗀 뒤 “로하스의 동료 모두 정말 잘하고 있다.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기를 응원한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로하스 SNS
‘구글 앱 마켓 수수료 30% 전 세계 적용’이 공식화됐다. 독과점·인상 논란 속에 침묵을 지켜왔던 구글이 2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앱 구매를 제공하는 모든 디지털 재화는 구글플레이 결제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며 인앱결제(IAP) 의무화를 발표했다.

그간 구글은 게임 앱에만 인앱결제를 의무 적용해 고객 결제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동영상·음악·웹툰·오디오북·전자책 등 대부분의 콘텐트·서비스도 대상이 됐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일괄 적용이다. 내년 1월 20일 이후 나오는 신규 앱은 인앱결제를 적용해 출시해야 하며, 기존 앱은 내년 9월 말까지 이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 구글은 "구글·개발자의 동반 성장과 지속적인 플랫폼 투자를 위한 조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구글은 앱마켓 수수료가 앱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재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구글은 29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긴급 브리핑도 열었다. 구글이 앱마켓의 63.4%를 점유해 독점 논란이 거센 한국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앱 비지니스 총괄은 "구글의 범용 결제시스템을 통해 네이버·카카오가 일본 등 해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하고 있고, 사용자도 믿을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사용한다"며 "수수료는 플랫폼 생태계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운영과 개발자 도구 지원 등에 재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상생방안도 내놨다. 코치카 총괄은 이날 구글이 한국 디지털 콘텐트 생태계 발전을 위해 1150억원 규모 'K-reate(크리에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 콘텐트 개발자 교육과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

반(反) 구글 연대 힘 얻나
구글의 수수료 30% 공식 발표로, 반대 움직임도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7월 구글의 수수료 인상 검토 소식이 전해진 후 IT 산업계뿐 아니라 학계·정치권에서도 "구글이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정책을 변경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 앱 개발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를 조사해달라며 집단으로 신고했고, 일부는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카카오가 속한 인터넷기업협회는 "인터넷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위법이 아닌지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당국도 긴급 실태조사에 나섰다. 국회에서는 조승래(더불어민주)·박성중(국민의힘) 의원 등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연휴 직후인 7일 열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진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와 국내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정종채 법무법인 에스엔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했다.


구글 ‘앱 수수료 30%’ 저격 발언.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29일 기자가 “한국 정부가 인앱결제 정책을 국내법 위반으로 판단하면 정책을 철회할 것인가” 묻자 코치카 구글 총괄은 “구글은 모든 국가의 규제를 준수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자는 해외의 본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이유로 국내법을 피해왔다"며 "실효성 있는 제재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앱 가격 인상 불가피
이는 소비자 요금 인상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김정환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사업자의 수익 타격은 고스란히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며 "높아진 수수료가 이용자에 전가될 가능성이 100%"라고 했다. 현재 음악·웹툰·전자책 앱의 요금은 안드로이드폰보다 아이폰에서 30%가량 높게 책정돼 있다. 애플 앱스토어의 수수료 정책이 반영된 가격이다. 내년부터 구글 정책이 적용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은 월 1만45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멜론(스트리밍 플러스)은 월 1만900원에서 1만5000원, 네이버웹툰을 이용할 수 있는 쿠키100개 가격은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정윤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모바일 콘텐트 앱에 월평균 2만 830원을 쓴다. 인앱결제로 오른 수수료 30%가 가격에 반영되면 소비자는 월 6250원가량을 더 부담해야 한다.


앱 마켓별 주요 콘텐트 구독료.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새 정책의 영향을 받는 앱은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한국 전체 앱의 1%에 불과하다"며 "사용자에게도 사기 피해방지나 환불 지원 같은 긍정적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구글이 한국 지원책을 고민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인앱결제 강제로 개발사와 소비자가 피해를 떠안는 결과는 여전하다"며 "규제 당국은 앱마켓 시장을 구글·애플이 독과점한 것을 명확히 하고, 세심한 입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정원엽 기자 jung.wonyeo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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