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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9-16 17:54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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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원정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24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0.63(경기 전 0.83)까지 낮췄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부터 4경기 연속 무자책. 올 시즌 미국 MLB에서 25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건 김광현이 유일하다.

물음표를 하나 지웠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수비 무관 평균자책점)가 3.62였다. 수준급 선발 투수의 경우, 평균자책점과 FIP 차이가 보통 1을 넘지 않는다. 올 시즌 규정이닝 평균자책점 1위 쉐인 비버(클리블랜드)는 평균자책점 1.53, FIP 2.05로 둘의 차이가 0.52에 불과하다. 그런데 김광현은 평균자책점과 FIP의 간극이 2.79로 꽤 벌어졌다. 평균자책점이 4.35인 헤르만 마르케스(콜로라도)보다 FIP가 더 높았다. 마르케스의 FIP는 3.55다.

FIP는 수비 영향을 받지 않는 피홈런, 볼넷, 탈삼진 기록만으로 산출된다. 수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피안타를 아예 제외하는 게 가장 큰 특징. 홈런과 볼넷 허용이 적고, 탈삼진이 많으면 FIP가 떨어진다. 지난 8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평균자책점이 3.43인데 FIP는 2.76으로 더 낮다. 지올리토는 9이닝당 탈삼진이 12.2개로 많다.

반면 김광현은 시즌 첫 5번(선발 4경기)의 등판까지 9이닝당 탈삼진이 4.6개로 적었다. 주로 맞혀 잡는 피칭을 하면서 수비 도움을 받았다. 이 때문에 김광현은 외신 기자로부터 "운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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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등판을 거듭할수록 이런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밀워키전에선 탈삼진 능력까지 선보였다. 1회 말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서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라이언 브론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꽂힌 시속 90.8마일(146.1㎞) 포심 패스트볼에 브론이 얼어붙었다.

2회 말에는 선두타자 케스턴 히우라를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심 패스트볼-커브-포심 패스트볼 완급조절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히우라는 밀워키 타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김광현을 상대로는 무기력했다.

압권은 3회 말이었다. 선두타자 오마르 나바에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김광현은 2사 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1회에 이은 두 번째 실점 위기. 하지만 강타자 옐리치를 막아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87.2마일(140.3㎞) 슬라이더로 배트를 유인했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은 론 컬파 구심의 성향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5회와 6회도 각각 탈삼진 1개씩 더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김광현은 3타자를 투구수 6개 삼자범퇴로 처리해 임무를 완수했다.

체인지업 비율을 확 낮춘 게 통했다. 경기 전 김광현의 체인지업 비율은 전체 투구 대비 약 9%였다. 하지만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단 하나의 체인지업도 던지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에 간간이 커브만 섞었다. 힘이 떨어지는 6회부터 체인지업을 섞어 투구 레퍼토리를 복잡하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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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신장 경색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김광현은 11일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밀워키 원정은 13일 만에 성사된 '부상 복귀전'이었다.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렸고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행운에 기댔다는 평가가 무색할 만큼 파워와 자신감이 넘쳤다. 김광현은 이날 MLB 데뷔 후 최다 이닝(종전 6이닝 두 번)을 기록했다. 탈삼진 6개도 한 경기 개인 최다(종전 4개)였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올 시즌 DH 규정상 7회까지 0-0으로 끝난 두 팀의 승부는 8회 승부치기(무사 2루에서 시작)에 들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초 1점을 뽑아 김광현의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주는 듯했다. 그러나 8회 말 수비를 버티지 못했다. 1-1로 맞선 1사 만루에서 히우라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2로 패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후발 주자 '띵동'의 강한 도발…"배민 B마트 보다 비싸면 차액 2배 보상"
배민 독일 기업 매각 추진 사실 겨냥한 '디스 마케팅'도
'지역화폐 결제' 무기로 배달업계 지각 변동 일으킬까


서울시는 16일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제공

'착한 수수료'를 내걸고 배달 플랫폼 시장에 늦게 뛰어든 '띵동'이 지역 화폐 사용이 가능해진 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배달업계 다크호스로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띵동은 배달 플랫폼 시장 점유율이 1%도 되지 않는다.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배민으로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업체이지만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배민이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에 합병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배민은 우리 민족이 아니다'는 '디스 마케팅'도 횡행한다. 서울시 등 지자체도 띵동 편에 서서 지원 사격을 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띵동은 최근 서울 강남·서초 지역을 대상으로 '30분마트 띵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띵배달은 물, 라면, 햇반과 같은 가공식품부터 마스크, 우산, 애완동물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배달하는 서비스로 배민의 'B마트'와 유사하다.

띵동은 '띵배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결제 후 30분 내 배달 완료"라며 빠른 속도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저가로 B마트보다 비싼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를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고 했다. 속도와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보장한 것이다.파워볼실시간

소비자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띵동에 따르면 최저가보상제를 시행한 16일 띵동의 트래픽은 전날 대비 4배 늘었다.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의 송효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타사대비 신속하고, 저렴한 ‘띵배달'을 통해 강남·서초지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했다.

배민을 겨냥한 띵동의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시의 공공 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의 일원인 띵동은 제로배달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배달독립군'이라는 표현을 썼다. 앞서 애국심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민을 겨냥한 것이다. 배민은 서비스 초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카피로 소비자들의 애국심에 호소했다. 하지만 배민의 애국 마케팅은 되려 독이 됐다.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을 결정한 뒤 '배신의민족'이라는 오명을 산 것이다.


띵동은 '띵배달'로 주문한 상품이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B마트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하겠다고 했다./띵동 제공

업계에서는 지자체의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본격화한만큼 배달 플랫폼 업계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시 등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은 공공배달앱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평가된다.

서울시가 지역화폐를 10% 할인된 금액에 발행하기 때문에 공공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자동적으로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여기에 2%대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음식점을 대량 확보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최근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편의점 CU는 이날 띵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25개 모든 구의 서울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배달앱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없었지만 'CUX띵동 배달 서비스'는 제로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띵동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CU 관계자는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등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취급처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를 배달앱에서도 사용하려는 소비자 니즈도 덩달아 높아졌다"면서 "내년에 지역 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15조까지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고객들이 지역화폐로 CU 배달 서비스를 보다 알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희훈 기자 yhh22@chosunbiz.com]
애플, 아이패드 에어4·애플워치6 공개…보급형 제품 앞세워 경쟁력 강화

애플워치 시리즈6 [사진=애플]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가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 신제품까지 잇따라 쏟아지면서 하반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15일(현지시간) 미국 본사에서 개최한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신형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우선 이날 행사를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6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워치 시리즈6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애플 실리콘칩 S6칩을 장착한 제품이다. 외관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과 같은 헬스 케어·피트니스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6 뒷면에 발광다이오드(LED) 클러스터를 적용해 혈액 반사광을 측정, 알고리즘을 토대로 15초 만에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혈중 산소 포화도는 호흡기 및 혈액 순환 건강을 보여주는 척도다.

이외에도 애플워치 시리즈6에는 수면 추적, 자동 손씻기와 더불어 해발고도 알림 기능, 아이폰이 없는 자녀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족 설정' 기능 등이 추가됐다. 알루미늄 케이스 기준 블루 색상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보급형 제품인 애플워치SE도 함께 공개됐다. 이 제품은 애플워치 시리즈6와 동일한 디스플레이와 전작에 들어간 S5칩을 장착했다. 애플워치 시리즈6 가격은 일반 GPS 기준 53만9천원부터인 반면 애플워치 SE는 반값 수준인 35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사진=애플]


애플은 이날 중급형 라인업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애플 라인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신형 칩 'A14 바이오닉'을 탑재해 저전력에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패드 등장했다. 아이패드 8세대는 10.2인치 디스플레이에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A12 바이오닉칩을 탑재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가격은 44만9천원부터, 아이패드 8세대는 77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블릿 PC와 스마트워치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애플은 이 같은 신제품들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하반기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신형 태블릿PC 갤럭시탭S7 시리즈를 최근 정식 출시한 데다 오는 18일 티타늄 소재를 적용한 갤럭시워치3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3도 애플워치 6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혈중산소포화도 기능을 갖춘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갤럭시탭S7 시리즈는 한때 국내에서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의 경우 갤럭시워치3은 42만9천원, 갤럭시탭S7는 82만9천400원, 갤럭시탭S7 플러스는 114만9천500원부터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과 태블릿 PC 시장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한참 앞서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는 판매량 기준 51.4%를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7.2%에 불과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 2분기 애플이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38%로 1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판매량 증가세는 애플을 넘어섰지만 점유율은 17%에 그쳤다.


애플원 결합상품 [사진=애플]


다만 업계는 하반기에도 삼성전자가 애플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애플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보급형 신제품 등을 공개하며 가격 경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제품 외에도 '피트니스 플러스(+)'에다 '애플원'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더 공고히했다는 평가다.FX시티

피트니스+는 애플워치가 측정한 건강정보를 결합해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구독 서비스이며, 애플원은 애플TV, 애플 뮤직 등과 이를 묶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요금제다.

또 애플이 '가족 설정' 기능을 통해 아이폰이 없는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도 애플워치를 쓸 수 있도록 하면서 구글 안드로이드 이용자로까지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점유율을 점점 따라 잡고 있다"며 "그러나 애플이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에서 모두 보급형 제품을 내놓은 데다, 애플원 요금제, 가족 설정 기능 등을 통해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를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인터폴 수배자 신세가 된 윤지오 씨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이 논란이다.

법무부는 16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윤 씨에 대해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하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이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시스템을 활용하여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 씨는 지난 8일 SNS에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생일 파티 영상을 올렸다. 해시태그로 자신이 있는 곳이 ‘토론토’임을 밝히기도 했다.

또 야당에선 윤 씨를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제보자와 비교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15일 SNS에 “윤 씨가 장자연 씨 증인을 자처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했다”며 “모임을 주도한 안민석 의원은 윤 씨 같은 성범죄 사건 비리 제보자를 공익신고자로 규정했다며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경찰인 신고인의 신변 보호를 위해 24시간 전담 경호팀을 구성했다. 숙박료 명목으로 호텔에 지급된 돈만 927만 원. 그러나 윤지오 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2년 4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찰 의혹이 제기됐을 때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총리실 주무관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했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국민권익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미복귀 의혹을 증언한 당직사병을 공익신고자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황희 의원 등 여당에선 ‘단독범으로 볼 수 없다’라는 등 막말을 퍼부으며 신상을 털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현직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익을 위해 용기를 발휘한 것인가 아니면 돌팔매질을 당할 일인가”라며 글을 맺었다.

문재인 정부의 공익제보자 보호를 ‘선택적’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배우 고(故) 장자연 씨를 둘러싼 성접대 강요 사건에 대해 증언한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운데)가 지난해 4월 8일 국회 본청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원과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씨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았으나 이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 당했지만,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윤 씨는 지난 5월 SNS에 자신이 언급된 한 기사를 언급하며 “정작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아니하고 증언자는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둔갑시킨 비겁한 사람들. 그들은 가해자들에 대해서 떠들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정작 고인과 관련이 전혀 없는 인물들이며 온갖 거짓으로 스피커 공격하기에 동참했다”라면서 “정작 모든 것을 문제 삼는 사람들은 후원금을 ‘돈’으로만 바라보며 쓰지도 않고 법적 절차를 통해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선 후원-후 반환’, 본인의 의지로 후원했으나 보상을 요구하는 행위를 바라보며 끝까지 당신들이 얼마나 비참하고 무례한 행동을 했는지 똑바로 아시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씨는 “인터폴 메인 오피스를 통해 적색수배에 대해 직접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는 한국 인터폴에서 적색수배 요청만 됐음이 확인됐다”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무탈하게 캐나다에서 앞으로 남은 공론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제게 씌운 프레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로 나타날 것이며 허위사실에 동조한 모든 이들은 처벌을 받을 것이다. 당신들이 얼마나 큰 가해를 했으며 악행으로 사건을 덮으려 했는지 살아서도 죽어서도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평소 친분있던 두사람, 그림 실종되자 원수로"..10분간 편의점내서 승용차 난동
경찰 공포탄 쏴 체포.."6월말에도 행패부려 기소 상태..분노조절장애 병력"
'딸 사생대회 공모 못해…' 평택 편의점에 차량 돌진 30대 영장 [연합뉴스TV 제공]

'딸 사생대회 공모 못해…' 평택 편의점에 차량 돌진 30대 영장 [연합뉴스TV 제공]
(평택=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편의점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해 운전자는 해당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진행한 사생대회 공모전에 자신의 딸이 낸 그림이 출품되지 않은 것과 관련, 점주와 갈등을 빚어오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6일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등 혐의로 A(38·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에서 골프채를 들고 점주 B(36·여) 씨를 위협하고 이후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해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다.

그는 돌진한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10여분간 편의점 안을 앞뒤로 반복 운전하면서 난동을 부려 내부 집기를 대부분 파손하고, 유리 파편을 튀겨 B씨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따르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3년가량 서로 잘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관련, A씨는 자신의 딸이 그린 그림을 점주 B씨를 통해 접수했으나 중간에 그림이 분실되면서 작품이 출품되지 못했다.

A씨는 B씨가 고의로 딸의 그림을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6월부터 B씨를 수차례 겁박하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림을 본사로 보냈으나 택배 배송 과정에서 분실돼 (A씨에게) 수차례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며 "그런데도 A씨는 보상을 거부하더니 일부러 그림을 안 보낸 거라면서 수시로 찾아와 따지고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외에도 A씨는 수차례 B씨를 찾아가 고성과 함께 그림 문제를 항의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B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2018년 4월에도 자신의 차량으로 병원 외벽을 들이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분노조절장애를 겪던 A씨에게 남편이 입원 치료를 권유해 함께 병원으로 가던 중 A씨는 "내가 왜 입원을 해야 하느냐"며 남편과 다투다가 홧김에 병원 외벽을 들이받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생대회 관련해서 편의점주와 계속 갈등을 벌이다 이날도 말다툼이 생겨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범행이 잇따라 반복되고 정도도 심해져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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