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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9-14 17:51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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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IA 전상현(왼쪽)과 박준표. 연합뉴스

결정적인 지점에서 ‘세번째 마무리’가 등장했다. KIA가 진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불펜을 가다듬어야 할 시점이 왔다.

KIA는 지난 13일 창원 NC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박준표를 투입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쉬었던 박준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최근 마무리 공백 사태를 맞았다. 마무리 전상현이 지난 10일 광주 두산전 등판을 마친 뒤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부상 이후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던 박준표가 이날 등록되자마자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다.

박준표는 전반기에 ‘최강’으로 불렸던 KIA 필승계투조 중심이었다. 박준표가 7회를 안정적으로 넘기고 셋업맨 전상현이 8회를 틀어막으면 9회에 마무리 문경찬이 끝내는 ‘박전문 트리오’의 활약은 올시즌 KIA가 예상보다 잘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개막 두 달을 지나면서 문경찬이 부진한 끝에 전상현으로 마무리가 교체됐다. KIA가 중간계투로 이동시켰던 문경찬을 NC로 트레이드하면서 ‘박전문’은 아예 해체됐다. 여기에 전상현이 부상을 당해 박준표가 또 마무리로 투입되면서 최강 불펜을 상징하던 ‘박전문’이 한 번씩 모두 마무리를 맡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모두가 비상 사태에 마무리를 맡아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투수라는 점에서 KIA 불펜의 힘을 느낄 수 있지만 반면 기존의 필승계투조 구성이 완전히 깨졌다는 점은 남은 결정적 승부처에서 불안 요소로 볼 수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전상현의 부상 이후 특정 투수를 마무리로 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투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불펜에서 실질적으로 마무리를 맡길 투수는 박준표밖에 없다. 그 앞에서 함께 필승조로 던지고 있는 투수는 우완 홍상삼과 정해영이다. 홍상삼은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고 있고 정해영은 신인이다. 박준표는 복귀전이었던 13일 NC전에서 구속 등이 완전하지는 않아도 특유의 안정감을 확인했다. 전상현이 돌아와 다시 전같은 투구로 9회를 지켜준다면 박준표가 합류해있는 KIA 불펜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

관건은 전상현의 복귀 시기와 이후 투구 컨디션이다.

전상현은 어깨에 급성 염증을 진단받고 치료와 휴식으로 주말을 보냈다.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 부상자 명단에 있지만 15일 광주에서 함께 훈련하며 회복 상태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날 투구 상태가 괜찮을 경우에는 이번주 안에 1군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전상현은 8월말 잠시 부진했지만 9월 들어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고 있던 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이후 다시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투구를 보여줘야 KIA에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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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4일 현재 56승47패(0.544)로 승차 없는 4·5위 두산과 KT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9월 들어 10경기에서 8승2패로 잘 달리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살아난 선발진의 활약이 불펜 부담을 줄이면서 9월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며 각 팀의 불펜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9월, 잃었던 필승조를 다시 복구하는 것이 5강을 향한 KIA의 가장 중요한 열쇠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광주 공격수 엄원상이 1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득점 뒤 입을 다물고 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광주 공격수 엄원상이 1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득점 뒤 입을 다물고 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 엄원상(21·광주)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엄원상은 지난 1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그는 후반 16분 김효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까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엄원상은 특유의 빠른 발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2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임민혁의 침투 패스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5~6호골을 터뜨린 엄원상은 팀의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를 견인했다. 특히 12일 현재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송민규(7골2도움)와 1골 차로 따라붙은 6골2도움을 기록했다. 엄원상은 경기 후 “득점 찬스 하나가 더 있었는데 그걸 마무리하지 못해 승리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엄원상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팀이 필요할 때 응답한 그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파이널 스플릿을 앞두고 중위권 경쟁 중인 광주는 승점 1점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맞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1위 울산과 맞붙은 데 이어 전북을 상대했다. 오는 15일에는 상주와 경쟁에서도 승점을 확보해야 스플릿A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엄원상은 승점 한 점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면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시즌 K리그가 종착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여러 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엄원상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공격 포인트를 하나씩 올리면서 경쟁자들을 하나씩 따돌리고 있다. 다만 잔여 시즌이 7경기 남아 있는 만큼 다른 후보들도 자극받아 분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3세 이하(U-23)의 프로 3년차 이하 선수에게 주어진 영플레이어상은 그동안 고무열, 김승대, 이재성, 안현범, 김민재, 한승규, 김지현 등이 수상했다. 엄원상이 8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purin@sportsseoul.com
"평균 포상휴가 13일, 서 일병 4일…특혜라면 더 많아야"
秋 의혹 제기 野 겨냥 "정치공세 일관하면 선거 못 이겨"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추미애 장관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연장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하며 야당에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 반박에 활용했다.

그는 "야당 의원님들께 호소드린다. 정치적으로 의혹 부풀리는 게 득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며 "그런데 이런 식으로 무차별적인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일관하게 되면 야당은 다음 선거도 이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름도 멋있게 바꿨으니 정말 코로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그런 국민의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야권이 제기하는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의원은 "황제휴가의 근거로 다른 병사보다 특혜가 있었다고 하는데 (추 장관 아들) 서 일병 휴가일수를 계산해보니 병가 포함해 58일을 썼다. 병가 제외하면 일반휴가가 39일이다. 2018년 기준 전역 병사 평균 휴가일수는 병가 제외하고 54일이다. 평균 포상휴가 13일인데, 서 일병은 4일을 썼다"며 "특혜가 있었다면, 엄마찬스였다면 병가 말고 포상·위로휴가가 남들보다 하루라도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당직사병의 제보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늘 (tbs라디오) 뉴스공장에 당시 서 일병과 같이 근무했던 현모 병장, 당직사병과 같이 근무했던 한 병사가 '당시 당직사병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며 "좋게 보면 이 당직사병이 오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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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야당 의원들이 그 (당직사병) 병사 말을 듣고 흥분될 수는 있다. 그러나 당시 부대장이 증언을 하고, 상식적으로 볼 때도 23일 미복귀한 병사를 25일에 발견하는 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되물으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좀 사실대로 (의혹 제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OSEN=최규한 기자]


[OSEN=이종서 기자] 잘 치지고 잘 죽는다. 두산 베어스가 타선 고민에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13일까지 팀 타율이 2할9푼7리로 롯데 자이언츠(.275)에 2푼2리 앞서 있다. 타율 1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63), 3위 허경민(.348)을 비롯해 오재일(.334), 최주환(.302), 김재호(.301) 등이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고 있다.

표면적인 타선의 모양은 좋았다. 그러나 많이 나간 만큼 병살의 위험에도 많이 노출돼 있었다. 두산은 올 시즌 병살타 100개를 기록하며 롯데와 함께 가장 많은 병살타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이 3할로 높았지만, ‘동반 아웃’에 발목히 잡히면서 기대 이상의 파괴력을 과시하지는 못했다.

선두 싸움에 불을 붙일 수 있었던 키움과의 2연전에서도 두산은 타선의 모습이 아쉬웠다. 12일 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고, 13에는 6점을 냈지만, 잔루가 14개나 됐다. 키움과 1무 1패를 기록한 두산은 57승 4무 45패를 기록하며 5위 KT(58승 1무 46패)에 1리 차로 쫓기는 4위에 머물렀다.

김태형 감독도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베스트 멤버도 다 갖춰졌고, 치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못 올라가고 있다”라며 “타자들이 치지를 못한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전반적인 타선 파괴력이 좋지만, 짜임새 부분을 아쉬워했다. 김태형 감독은 “페르난데스와 허경민 등의 타율이 높지만, 타선의 짜임새는 안 좋았다. 폭발력이나 압도하는 느낌이 없었다”라며 “감독이 느끼는 타선의 무게감은 없더라”라고 고민을 내비쳤다. / bellstop@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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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가 3-1로 승리했다. 승리투수 핀토가 기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1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천신만고끝에 깜짝 호투로 연패를 끊어낸 핀토가 성장형 외국인 선수의 모습을 보여줄까.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는 최근 등판 때마다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외국인 투수인데 너무 못던졌기 때문이다.

핀토는 6월까지는 크게 나쁘지 않은 투수였다. 10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4.53), KT 위즈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4.64)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5.12)보다는 좋은 성적이었다.

그런데 7월부터 내리막길을 탔다. 7월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6이닝 4실점하고 시즌 4승째를 거둔 이후 내리 8연패를 당했다. 7월 28일 LG 트윈스전에선 포수 사인이 아닌 자기의 의사대로 던지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고 그날 4이닝 7안타 6실점을 한 뒤 계속 패전만 쌓였다.

그러던 그가 13일 인천 롯데전서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6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스스로 이발도 하고 수염도 깎는 분위기 전환을 하며 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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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가 3-1로 승리했다. 승리투수 핀토가 박경완 감독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13/
이날 눈에 띄는 점은 포크볼이었다. SK는 계속 얻어맞는 핀토에게 포크볼을 던질 것을 제안했다. 자신의 뜻대로 투구가 되지 않자 핀토는 SK 코칭스태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조금씩 포크볼을 던졌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날 핀토는 87개의 공을 던지면서 14개의 포크볼을 던졌다. 숫자상으론 그리 많지 않으나 구종의 비율을 보면 달라진다. 핀토는 빠른 볼 위주의 투수다. 직구와 투심을 주로 던지고 빠르게 휘는 커터를 더한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주였다. 하지만 이날은 직구 21개, 투심 15개로 140㎞ 대 후반의 직구 계열이 36개였고, 140㎞대 초반의 커터가 28개였다. 그리고 변화구 중에선 포크볼이 14개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커브가 4개, 체인지업이 3개, 슬라이더가 2개로 이들을 다 합쳐도 9개에 그친다. 포크볼도 최고 141㎞가 나올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날아갔다. 직구처럼 보이다가 떨어지니 선수들에겐 위협적인 공이 된다.

14일까지 핀토의 성적은 23경기에서 5승12패, 평균자책점 6.66이다. 이런 성적으로 내년시즌 재계약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좋은 구위를 갖춘 투수의 가능성을 보고 데려온 SK였다. 포크볼이 안정화되면서 자신감을 찾는다면 앙헬 산체스처럼 두번째 시즌에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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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에겐 아직 끝나지 않은 시즌이다. 한국 야구를 받아들이면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반전의 시즌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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