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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8-31 10:47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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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석정은 "많이 떨렸냐"는 질문에 "고시 공부하는 느낌이었고, 대학입시를 다시 보는 느낌이었다. 태어나서 저렇게 열심히 해 본 건 처음이다. 서울대 입학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제 인생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황석정은 대회 당일 자신의 몸무게가 47.9kg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치승 관장은 "체지방률은 4.1%였다. 여성분들은 가슴과 영덩이가 있어서 저 정도면 남자 체지방률의 1%와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최고령자"라고 덧붙였다.

황석정은 팬에게 선물받은 비키니를 입고 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이 황석정을 위해 출동했다. 이에 황석정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 하나를 위해 모여줬는데, 그만큼 부담스럽다. '그들이 원하는대로 내가 상을 못받으면 어떡하지?'라는 부담이 계속 왔다"고 털어놨다.

무대에 오른 황석정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연습한 포즈를 완벽하게 해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는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양치승 관장은 "표정, 손끝 하나하나가 오래된 프로선수 같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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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발표됐고, 황석정은 공동 2등으로 아쉽게 1등을 놓쳤다. 지인들은 그런 황석정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무대에서 내려온 황석정은 스승 최은주에게 다가가 "3명 중 1등을 못했다"며 미안해했다. 최은주는 "너무 우리한테 미안해하니까… 그게 그렇게 미안해할 일이 아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양치승은 "여기까지 온 것만해도 제가 감사하다"며 황석정을 위로했다.

황석정은 "다들 그렇게 애를 써주셨는데… 어떤 부분은 되게 가슴이 아프다"면서 "그런데 저는 최선을 다했다.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했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은주는 "너무 잘했다"며 황석정을 바라봤다.

황석정의 도전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황석정은 다음 출전 종목인 핏 모델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대취타'를 자신의 전공인 국악과 접목했다며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황석정은 포즈 연습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발 경련이 재발됐다. 급하게 다리 마사지를 했지만, 근육 초긴장 상태에 경련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이때 선수 호명이 시작됐고, 황석정은 당황했다.
[인물탐구-일본총리후보 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아베 총리가 지난 28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돌연 사퇴를 선언하자, 후임 총리 인선을 둘러싸고 일본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등 3인을 차례로 알아본다. <편집자말>

[김경년 기자]


▲ 아베 총리에 이어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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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가 총리직을 사임하기 하루 전인 지난 27일 발매된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 9월 3일호에 주목되는 기사가 실렸다. 아베 총리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고, 심지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대로라면, 그 동안의 건강이상설이 모두 사실이었고, 그럼 며칠 전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갈아치웠던 아베 총리가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연결된다.

일개 주간지의 보도라고 치부할 지도 모르지만, <주간문춘>은 부수 수백만부를 찍는 일본의 유수한 일간지들을 제껴놓고 매호 굵직한 특종을 쏟아내고 있는 유력매체다. 최근 아베 정권을 괴롭히고 있는 전 법무상 부부의 지방의원들 매수사건, 검사장 내기마작 사건 등도 이 매체의 특종이다. 결국 이 기사는 사실로 드러났다. 다음날 아베는 사임을 발표했다.

그런데, 아베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전부터 줄곧 의혹이 돼왔던 것이지만, 좀 의외의 것은 후임 총리로 스가 관방장관이 유력하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차기 총리로는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고노 다로 방위상이나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정도가 입에 올랐으나, 스가 장관이 제1후보로 거론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어쨌거나 차기 총리 향배를 놓고 치열한 암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가 장관은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해 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지난 29일 새 총리 선출 과정을 총괄하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만나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비상상황... 스가 관방장관이 부상한 이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 후보로 급부상한 것은 아베 총리가 갑자기 물러난 것과 관계가 있다. 아베 총리가 예정대로 내년 9월 임기를 마치고 그만 뒀다면, 역시 '예정대로' 기시다-이시바의 양자 구도가 지속됐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총리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둔 비상상황이 되자 지난 2012년 아베가 총리에 취임하면서부터 줄곧 아베 총리와 손발을 맞춰온 스가 장관이 떠오른 것이다.

아베 정권이 그간 해왔던 모든 일들을 하나하나 꿰고있고, 코로나19 대응이나 도쿄올림픽 내년 개최 등 당면한 가장 큰 현안들을 무리없이 대응해가는 데 그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후보 선출방식도 스가 장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30일 NHK 보도에 따르면,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한 전권을 쥐고 있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29일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과 만나 '당원투표 없이 국회의원과 지방연맹 대표들만 투표'하는 방식으로 새 총리를 선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이 방식이 스가 장관이나 기시다 정조회장에게 유리한 이유는 당원 투표를 포함시킬 경우 이시바 전 간사장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현재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20% 전후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아닌 당원투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가 없는 기시다 정조회장은 5% 정도에 그치고 있고, 스가 장관은 여론조사 대상도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당원투표 없이 선거가 치러진다면 아베 총리가 속한 호소다파나 아소 다로 부총리의 아소파 등 당내 주요 파벌 의원들의 지지가 기시다와 스가 가운데 누구로 향하느냐가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5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6
ⓒ 연합뉴스


세습의원 아닌 자수성가형... 고압적 언론관, '손타쿠' 초래 등은 약점

스가 장관은 부친의 지역구를 이어받아 손쉽게 정계에 진출한 보통의 일본 고위 정치인들과 달리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단신 상경한뒤 스스로의 힘으로 의원 비서관, 지방의원을 거쳐 중앙 정계로 진출한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그러나 스가 장관에 대한 이미지는 대부분 관저에서 하루 두 번 열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집요한 질의를 무표정하게 받아넘기는 모습이다. 그래서 '웃지않는 대변인'이란 별명도 얻었다. 관방장관은 내각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이지만 또 한가지, 정부 대변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도쿄신문>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끈질긴 질문을 못이기고 도쿄신문에 "추측에 근거한 부적절한 질문을 반복한다"며 그 기자를 기자회견에 보내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기자에게 직접 "당신에게 답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에 나가기도 했다.

이같은 고압적인 태도는 오히려 모치즈키 기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신문기자>란 영화를 낳게 했고,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인공으로 나온 이 영화는 작년 일본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와 같이 7년 넘게 관방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그는 NHK개혁, 통신비 인하 등과 같은 굵직한 업적을 남긴 반면, 일본 관료사회를 퇴행시키는 악습을 낳았다. 나쁜 말로 '알아서 긴다'라는 뜻인 '손타쿠'가 바로 그것이다. 내각인사국을 만들어 인사를 장악한뒤 관료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일본 사회는 관료가 이끌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능했던 관료들을 인사로 손발을 묶어 정권에 봉사케 하고, 결국은 문서나 자료를 날조해서 정치인들의 비위를 맞추는데까지 이른다. 이것이 결국 오늘날 일본사회의 정체를 불렀다는 비판도 나온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사진은 아베 총리에게 인사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왼쪽).
ⓒ 연합뉴스


한일관계 강경한 자세... 변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일관계 또는 역사에 대한 그의 인식이다. 지금까지의 그의 발언을 보면 적어도 그가 총리가 된다고 해서 지금과 크게 다라질 것 같지는 않다.

지난달 강원도 평창의 한 식물원에 아베 비슷한 남성이 위안부상에 무릎꿇고 절하는 조형물이 화제가 된 적 있다. 스가 장관은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국제 의례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사실이라면 양국 관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끈했다. 그러나 '국제의례'는 차치하더라도 사실 확인도 하기 전에 민간시설에 설치된 조형물 때문에 양국관계가 "결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발언은 매우 경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3년에는 한-중 양국이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에 대해 논의하는데 대해 "안중근은 범죄자"라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은 오랜 기간 아베 총리와 한 길을 걸어왔다. 설사 총리가 된다 하더라도 1년 임기 동안 아베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다른 길을 가긴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 귀화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30일 KBS-TV 인터뷰에서 "스가 장관은 아베와 한 몸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원래 친한, 친중파"라며 "(그가 총리가 되면) 한국과 관계 개선에 기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진단했다.
새말모임서 대체어 선정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국어원)은 ’커뮤니티 매핑’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참여형 지도 제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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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핑’은 사회 구성원들이 특정한 주제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해 지도에 표시하거나, 기존 지도를 편집하는 등 지도를 함께 만드는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1~ 23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이 단어의 대체어로 ‘참여형 지도 제작’을 선정했다.

문체부 측은 최근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1.7%가 ‘커뮤니티 매핑’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으며, 대체어로 ‘참여형 지도 제작’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95.8%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사진=뉴시스)


윤종성 (jsyoon@edaily.co.kr)
13.3인치 터치스크린, 360도 플립 기능 탑재하고 20만원대 가성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3억원 펀딩을 달성한 인기 아이템

KT(030200)는 스마트기기 협력사 펀디지와 함께 ‘플립북(Flipbook)’을 31일 통신사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모델이 ‘플립북’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플립북은 스마트폰을 연결해 노트북 또는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다. 상황에 따라 게임기, PC 등을 연결하면 휴대용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결을 해제하면 플립북 자체에는 어떠한 데이터도 남지 않아 보안성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플립북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13.3인치 터치스크린 ▲USB-C 타입 충전단자와 미니 HDMI 입력 단자 ▲외장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 ▲백라이트 키보드와 터치패드 ▲메탈 알루미늄 바디를 탑재했다. 무게는 14mm 두께와 1.18kg로 가볍다. 가격은 일반 휴대용 모니터 수준인 29만8000원이다.

플립북은 KT의 우수기업 상생 프로젝트인 ’KT Partners(파트너스)’ 인증을 받았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3억여원의 펀딩과 1000명의 구매예약을 달성했다.

KT 파트너스는 우수기업에 KT가 품질자문을 제공해 제품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판로를 지원해 사업영역 확장을 이끄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우수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정엽 KT 무선단말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폰의 높은 성능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기기를 펀디지와 함께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단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 kt87@chosunbiz.com]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키움 에디슨 러셀[연합뉴스]
뛰어난 실력에 대한 감탄사가 아니다. 기대 이하에 대한 실망감이다. 바로 시즌 중 성적 부진과 부상으로 조기 퇴출된 외국인 선수들을 대신해 영입한 대체 외국인선수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평가다.

미국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 어느 정도 실력이 검증된 선수라고 해도 환경이 야구 문화가 다른 KBO리그에서 적응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보통은 겨울 스프링캠프를 함께 하며 팀 분위기도 익히고 각종 전술 등을 함께 소화하면서 적응기간을 거치지만 대체선수는 이러한 적응기간없이 곧바로 투입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충분한 실력 검증뿐만 아니라 국내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철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올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는 모두 4명. 공교롭게도 모두 타자들이다. 키움의 테일러 모터 대신 유격수인 에디슨 러셀이 낙점됐고 SK는 투수인 닉 킹엄을 방출하고 타자인 타일러 화이트를 영입했다. 한화는 제라드 호잉을 내 보내고 브래든 반즈를 받았으며 삼성은 부상으로 시즌이 불투명한 타일러 살라디노 대신 다니엘 팔카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당연히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들이 타자들인만큼 타격 보완 차원이었다. 그리고 중심타선에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 가운데 러셀만에 나름대로 팀에 공헌을 하고 있을 뿐 나머지 3명의 대체 외국인타자들은 아예 존재감조차 보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러셀이 소속된 키움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팀은 모두 하위권에 머물로 있어 이들의 활약에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지만 사실상 거의 팀이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SK의 화이트는 지난 25일 부산 롯데전에서 3회 롯데 투수 애드리안 샘슨의 던진 공에 오른쪽 검지를 맞아 미세골절 진단을 받고 KBO 리그 2게임째만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2게임에서 5타수 무안타. 복귀까지 3주가 소요될 예정이어서 9월 중순 이후에나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시즌 막바지에 잠시 얼굴을 비치는 꼴이다.


삼성 라이온즈 다이엘 팔카[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팔카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 당초 삼성은 팔카가 장타력을 갖춘 대형 선수로 4번타자를 맡아 중위권 싸움에 큰 몫을 해 줄 것으로 내심 바랐으나 아직은 글세요다. KBO 리그 데뷔 2게임째인 지난 25일 LG전에서 첫 홈런을 날려 기대감을 심어 주었으나 득점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거나 병살타를 날리는 등 외야로도 공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팀의 중심타선으로 4번타선을 맡고 있으나 6게임 22타수 4안타(타율 0.182)이며 1점홈런 1개로 올린 1타점이 지금까지 전부다. 반면 볼넷은 3개뿐이지만 삼진은 6개나 당했다.


한화 브래든 반즈[연합뉴스]
한화의 반즈도 사정은 비슷하다. 24게임 92타수 21안타(타율 0.228) 홈런 2개, 9득점, 12타점에 그치고 있다. 한화는 반즈가 2019년 트리플A에서 홈런 30개를 날린 점을 크게 사 영입했다. 한화로서는 무엇보다 장타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반즈는 데뷔전인 7월 18일 잠실 LG전에서 4번타자로 나서 두번째 타석만에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첫 안타를 신고하고 다음날에는 4타수 3안타를 날려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으나 타격은 기대치도 못 미친다.

최근 반즈는 1루수로 출장해 수비실력은 수준급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지만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반즈를 영입한 뜻 자체가 무색해 질수밖에 없다.

이러한 대체외국인 3명에 견주어 러셀은 수비와 타격에서 KBO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그래도 뭔가 미흡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당초 러셀이 KBO리그에 영입될 때 메이저리그에서는 "러셀은 KBO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지만 지금까지는 수준급 선수 정도에 그치고 있다. 27게임에서 101타수 32안타(타율 0.317) 1홈런 12득점 16타점이다. 수비는 공을 글러브에서 빼내는 솜씨나 매끄러운 송구 솜씨는 메이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실책도 4개에 이르고 있고 수비율도 0.952로 썩 좋지는 않은 편이다.

물론 아직까지 이들이 KBO 리그에서 뛴 기간이 일천해 이것만으로 이들의 실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은 국내 토종선수들과는 달리 짧은 시간에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 또한 그것을 원해 국내선수들보다 비싼 값으로 영입을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올시즌 대체 외국인선수들에 대해서는 낙제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파워볼엔트리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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