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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7-23 07:1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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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제재 없이 파이프라인 완공 합의
러 공격적 행동 시도 시 조치 취하기로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단독 회담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1.07.22.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 '노르트스트림2'에 대해 미국과 독일이 추가 제재 없이 완공시키기로 합의했다.엔트리파워볼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노르트스트림2 건설을 완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에 따라 러시아는 추가 제재 없이 현재 경로대로 우크라이나를 우회해, 독일에 수출하는 천연가스 규모를 배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다만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거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적 행동을 시도할 경우, 독일 및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조처하겠다"며 "러시아의 유럽 에너지 수출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제재를 포함한다"고 전제했다.

양국은 또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인프라 다양화를 위한 10억 달러(1조1500억여원)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독일은 또 노르트스트림2 우회로 우크라이나가 입을 가스 운송료 손실에 대해 향후 10년 간 보상을 보증하기로 했다.파워볼엔트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3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노르트스트림2 사업은 그간 러시아의 대유럽 영향력 확대와 유럽 내 미 동맹을 향한 압박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2 사업으로 유럽 가스 공급 분야에 많은 힘을 갖게 돼, 자국에 적대적인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에 가스를 차단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다만 파이프라인이 거의 완성됐고, 전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손상된 미-독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합의 내용이 알려지자 관련국에선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공동성명을 내 "우크라이나와 중부 유럽 내 정치적, 군사적, 에너지 위협을 만들 것"이라며 "유럽 안보 상황을 불안하게 만드는 러시아의 잠재력을 증가시켜 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 회원국 간 분열을 영구화했다"고 항의했다.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강제력 행사와 대서양 횡단 에너지 안보에 대한 무기로 사용할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우려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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