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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1-27 17:08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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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빅사이닝(big signning)은 가레스 베일(31)였다. 7시즌 만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오면서 기대를 증폭했다. 해리 케인(28), 손흥민(29)과 시너지를 그렸다. 하지만 반환점을 돈 시점에 현실은 로테이션이다.


베일은 2007년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풀백 유망주로 입단했지만,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웨일스 출신에 '포스트 긱스'라는 별명처럼 엄청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직전 시즌에는 프리롤로 토트넘 모든 공격을 담당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맹활약은 이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BBC 트리오'로 유럽을 호령했다. 바르셀로나 'MSN 트리오(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쌍벽을 이루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뒤에 입지가 흔들렸다. 고질적인 부상도 원인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다. 매번 100% 컨디션이 아니었고 주전 경쟁에서 힘을 잃었다.


축구에 집중하지 않으면서 경기력까지 하락했다. 중국으로 떠나려고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고위층이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계약 기간을 2년 앞둔 상황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고, 친정 팀에서 부활을 꿈꾸며 돌아왔다.


임대 이적이 발표되자, 현지에서도 관심이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리톱을 가졌다며 대서특필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월드클래스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베일이 전성기의 80%만 돌아와도 분명 큰 이득이었다.


기대와 달리 망가진 폼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빨리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서 객관적인 전력상 약체인 유로파리그 등에 선발로 보냈다. 하지만 베일은 무거웠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경기 선발에 그쳤다.


시즌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팬들도 한숨 섞인 불만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뒤에, 언제 월드클래스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 "베일이 입단할 때는 기뻤지만, 좋았던 기억마저 사라질까봐 두렵다. 현재 경기력은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물론 위컴 원더러스와 FA컵 32강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지 전문가들도 "몇번의 기회를 놓쳤지만 날카로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다만 토트넘에 손흥민과 케인 의존증이 불거지는 상황에 2부 리그 팀과 대결에서 호평은 아쉽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코로나 시국 속 개장 우려에도 설치..예산 낭비 '비판'
올 겨울 한 번도 문을 열지 못한 속초 눈썰매장. 유선희 기자

올 겨울 한 번도 문을 열지 못한 속초 눈썰매장. 유선희 기자
코로나19 시국 속 개장 우려에도 설치를 진행한 강원 속초시 눈썰매장이 정작 한 번도 문을 열지 못하면서 이번에는 예산 낭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는 2월 3일은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다.
속초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초 엑스포 주제관 옆 공영주차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을 설치했다. 구조물 설치에만 예산 3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현재 눈썰매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덩그러니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속초시는 지난 2019년 처음 눈썰매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 따뜻한 날씨로 눈썰매장의 눈이 녹으면서 임시 폐장에 들어가는 등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번에는 눈이 없어도 썰매를 탈 수 있도록 시설을 바꿨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하면서 한 번도 문을 열지 못했다. 심지어 올해는 눈은커녕 겨울비만 연신 내렸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온다. 26개월 딸과 산책을 나왔다는 주민 이모(32)씨는 "코로나19로 사람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 만큼 만약 눈썰매장이 개장했다고 해도 이용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굳이 이 시국에 썰매장을 설치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권모(27)씨는 "비싼 시설물이 아니더라도 결국 예산이 투입됐는데, 차라리 더 필요한 곳에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설치 전에는 사람들이 몰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까 걱정했는데, 설치 후에는 문도 못 열었으니 결국 이도 저도 안된 결과가 된 것 같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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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낭비 비판이 제기된 속초 눈썰매장. 유선희 기자

예산 낭비 비판이 제기된 속초 눈썰매장. 유선희 기자
앞서 지난해 12월 속초시의회 일부 의원은 예산을 심의하면서 코로나19 시국 속 눈썰매장 운영이 적절한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우려에도 결국 설치가 완료됐는데, 정작 아예 운영조차 하지 못하면서 예산 낭비 지적이 나온다.
속초시의회 유혜정 의원은 "지난해 예산을 심의했을 때도 과연 개장이 쉽겠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이 한 달 내내 이어지면서 운영 자체를 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하게 됐다"며 "현재는 계절까지 바뀌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국 속 행정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안전'으로, 이 부분을 간과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더 이상 비슷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고, 책임을 더 느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눈썰매장 운영을 할 계획으로 설치했으니 예산이 투입된건데, 정작 코로나19로 아직 한 번도 문을 열지 못했으니 문제는 있다고 본다"며 "구정 전까지는 운영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일단 속초시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


Shinsegae and Emart may not be planning to rename the newly purchased SK Wyverns after either of their brand names, but instead after the group's e-commerce platform SSG.com.

According to local media reports citing anonymous sources at Shinsegae, the group is planning to name the team after SSG.com rather than Emart or Shinsegae, apparently to boost awareness of the relatively new brand.

According to a Shinsegae spokesperson, who said that the company still does not have an official decision on how to name the team, the SSG.com rumor most likely stems from an Instagram post by the group's vice chairman, which showed golf balls and a diary branded with the SSG logo.

Although written as SSG, Shinsegae refers to the brand as if it is a word — sseug, pronounced with a soft "G" more like sseuk. In fact, the Korean logo for the e-commerce brand is the word sseug, rather than SSG.

If Shinsegae chose to go with this branding for the as yet unnamed baseball club, it could come with some unfortunate connotations. The word "sseug" sounds fairly similar to the English word "suck," certainly similar enough that it could cause some misunderstandings with international fans or provide ample opportunity for mocking.

The "suck Wyverns," for example, isn't exactly a brand that any team wants to be associated with.

A Shinsegae spokesperson declined to comment on the potential for misunderstanding, saying only that SSG can be read as the three letters, not as a word.

Despite the rumors, neither Shinsegae nor Emart have officially announced the name of the new team and it is unclear which brand they will use or whether they will choose to keep the Wyverns name at all. As well as Shinsegae, Emart and SSG, the conglomerate has plenty of other retail brands that it could choose to name the team after, including Emart Traders, NoBrand, Howdy and Starfield.

BY JIM BULLEY AND SONG KYOUNG-SON [jim.bulley@joongang.co.kr]
"여자축구 저변 확대·축구 대회와 리그 개선해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이기고 앞으로 나아갈 것"
취임사 하는 정몽규 KFA 회장 (서울=연합뉴스)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오른 정몽규 회장이 27일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4년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K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취임사 하는 정몽규 KFA 회장 (서울=연합뉴스)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오른 정몽규 회장이 27일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4년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K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3선에 성공한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의 저변 확대와 각종 대회·리그 개선을 통해 한국축구 발전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 회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무빙 포워드!'(Moving Forward). 축구협회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다짐이다.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작된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가장 먼저 여자 축구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여자축구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의 화두이자 블루오션"이라며 "여성이 축구에 참여할 기회를 늘리고, 참여 확대가 축구 산업 다변화와 등록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매치를 비롯한 친선전 확대로 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소녀 육성시스템을 추진하겠다. 여자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행정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외쳐 온 정 회장은 '새로운 축구'를 통한 축구 저변 확대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형태로 축구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정규 규격이 아닌 공간에서 축구 기술을 연마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새로운 포맷을 개발하겠다. e 풋볼을 발전시켜 온라인 공간에서도 대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존의 축구 리그와 대회를 개선하는 것도 축구협회의 과제다.

특히 정 회장은 어린 선수들을 위한 공정한 무대가 필요하다며 "초·중·고 특기자 시스템 개선이 절실하다. 그동안 팀 성적이 선수를 평가하는 중요 잣대였으나, 선수 역량지표를 개발하고 개인별 기록시스템을 마련해 선수의 종합적인 능력이 평가되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 또 초·중·고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하고 개방형 축구클럽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밖에 혁신적인 변화를 통한 FA컵 대회 활성화, 축구 강사 육성 시스템 확립, 경기력 측정센터 구축, 수익 다변화와 신사업 개발 등을 과제로 내걸었다.

boin@yna.co.kr
[코로나19와 기자들]
코로나19와 함께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들, 일명 ‘코로나 세대’가 달라진 환경에 맨몸으로 내던져졌다면, 코로나 이전 세대들은 익숙했던 모든 것들과 결별해야 했다. 너무도 달라진 ‘비포 앤 애프터’에 적응할 수 없었고, 적응을 해야 하는 건지도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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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하던 기자실이 방역을 이유로 문을 닫으면서 집이 일터가 됐고, 점심 식사나 술 약속이 눈에 띄게 준 것은 물론, 사람 만나 차 한잔하는 시간도 귀해졌다. 그만큼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어딘지 공허함을 떨칠 수 없다. 우리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자들의 일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알기 위해 매체와 부서(출입처), 연차가 다른 기자 20여명의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에 가고, 사람을 만나는 당연한 것들이 당연해지지 않은 지난 1년. 코로나19는 어쩌면 기자라는 일의 본질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꼭 밥이나 술을 먹어야 기사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마감만 없으면 기자도 좋은 직업’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이 있다. 취재를 핑계로 여러 곳을 다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좋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일의 특성상 ‘보호’와 ‘경계’ 사이의 애매한 대상이 되어 집에 머무를 것을 요구받았고, 그렇게 시작된 재택근무는 기약 없이 길어지고 있다. 출입처 기자실은 대부분 문을 닫았거나 한정된 인원만 받고 있고, 간다고 해도 사람들과 편히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전화해서 만나자 해도 상대방이 꺼리는 게 느껴진다.

“(공무원들은) 위에서 밥 먹지 말라고 한다고, 걸리면 처벌한다고. 다들 몸을 너무 사려서 먼저 밥 먹자 하기도 좀 그런 상황이에요. 사람들이 코로나 핑계를 대 버리니까 만나는 게 제일 힘드네요.” (통신사 사건팀 4년차, A)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이후엔 모든 약속이 취소됐어요. 지난 한두 달 사이에는 아무 약속도 없었어요.” (경제지 국회 출입 3년차, B)

“산업부 특성이기도 한데 ‘발생’이 너무 없어서요. 머리 굴리는 전망 기사, 업계 분석 같은 걸 써야 하는데 어려워요. 사람들끼리 모여서 얘기를 안 하니까요. 저녁 자리가 없어진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5인 이상 규제 이후에는 저녁 모임이 아예 사라졌어요.” (종합일간지 산업부 3년차, C)

“부서 코너 중에 인터뷰가 있는데, 카페 영업 제한 기간에는 인터뷰할 곳도 없어서 자동차 안에서 인터뷰한 적도 있어요. 상당 부분 전화인터뷰로 전환되면서 아예 인터뷰 횟수가 줄어들기도 했죠.” (종합일간지 온라인뉴스팀 데스크, D)

‘거리두기 취재’, ‘랜선 취재’는 이미 일상이 됐다. 웬만한 정부 브리핑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나 집회도 유튜브로 생중계되니 현장에 가지 않아도 기사 쓰는 데는 무리가 없다. 필요한 건 전화로 보완 취재를 하면 된다. “하지만,”이라고 기자들은 입을 모았다.

“현장에 가서 사람들 만나는데 제약이 있어요. 이전에 들렀던 곳에서 확진자와 접촉이라도 있었으면 제가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현장 방문도) 더 생각하게 되고, 가서 물어볼 것도 전화 취재로 하게 되고요. 현장을 가고 사람들도 만나야 자료도 세밀하게 받고 얘기도 할 수 있는데 전화로 하면 취재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죠. 현장을 생생하고 역동적이게 전달하기도 어렵고요.” (종합일간지 사회부 3년차, E)

“주요 대기업들 C레벨은 만나는 게 어려워서 보통 기자들이 행사 가서 뻗치기를 많이 하거든요.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의 날’ 이런 행사 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대표들 오면 가서 기다렸다가 한마디 듣고 이런 건데. 요즘엔 그런 행사들마저 다 비대면으로 하다 보니 만날 기회조차 없어요.” (경제지 산업부 13년차, F)

“꼭 밥이나 술을 먹어야만 기사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요. 전화 취재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사람들과 만남이 줄다 보니 아이템 발굴에 애로점도 있고, 기사의 깊이나 보도의 다양성 면에서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어요.” (경제지 정치부 기자, G)

항상 있던 취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그래서 현장이 닫히면 기자들도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 비슷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스포츠 기자들은 스포츠와 같이하는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하거든요.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가 나오거나 경기 일정이 중단돼서 스포츠가 멈추면 마치 내 삶도 멈춘 것 같은 감정을 느끼는 기자들이 많아요. 코로나 블루를 독특한 형식으로 겪는 거죠.” (방송사 스포츠부장, H)

사람을 만나고 취재원 ‘인맥’을 만드는 게 기자들의 능력치로 인정받는 현실에서 연차가 낮을수록, 출입처가 바뀐 지 얼마 안 될수록 어려움을 겪는다. 코로나19 때문에 취재원을 만나 명함 교환 한 번 못 해본 기자들은 보도자료에 기재된 담당자 유선 연락처에 의지해 취재하거나, 그마저도 안 되면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고 베껴 쓰는 일도 있다.

“사안이 있을 때마다 보도자료에 있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는데 자리에 없으면 직접 묻기도 어렵고 전화가 매번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루 만에 연락이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상황까지 고려해 아이템을 발제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 취재하고 했어요. 선배들이 (취재원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를 나중에야 알겠더라고요. 진짜 급한 취재가 있을 때 한 번이라도 인사를 나누고 명함이라도 나눴으면 바로 연락할 수 있을 테니까요.” (종합일간지 2년차, I)



◇“이게 독자에게 할 짓인가 싶어요”
현장에 가지 못하는 기자들만큼이나 기자들을 현장에 보낼 수 없는 데스크 이상 간부들도 고역이긴 마찬가지다. 현장에서 멀어질수록 기사의 질이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크지만, 어쩔 수 없다. 지금은 방역이 최우선이고, 기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현장은 가지만, 예전 같으면 최대한 접촉해서 물어보고 취재하라고 지시할 것도, 이제는 최대한 방역을 지키면서 취재하라고 하죠. 이러면 예전에 현장 취재에서 100을 했던 게 똑같은 노력을 투입해도 10~20 정도밖에 안 나와요. 일차적으로는 현장 기자의 감염 걱정이 가장 큰 거고, 또 한 매체가 가지고 있는 방역의 민감도나 기준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니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요. 옛날보다는 스스로 선을 긋고 조금 더 깊이 있게 하라고 지시를 못 하죠.” (통신사 사회부장, J)

“예전 같으면 바로 현장 섭외해서 기사 써보자 할 것도 이제는 쉽게 그러지 못해요. 지금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는 더 접근이 어려워요. 전화통화로 이런저런 얘기를 물어보지만, 전언으로 기사를 크게 쓰거나 할 수 없어요. 요양병원 같은 데야말로 현장 기사가 필요한 상황인데, 전혀 접근할 수가 없는 거죠. 브리핑에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접근할 수밖에 없고, 발제도 위축되기도 하고요.” (종합일간지 팀장, K)

“출입처 커뮤니케이션도 줄면서 지금은 거리 두며 취재하는 방법들을 찾긴 했어요. 하지만 과연 지면 퀄리티는 높아졌나?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거죠. 이게 독자에게 할 짓인가 싶어요. 어떻게 보면 검색해서 쓰는 인터넷 기자와 뭐가 다른가 싶고요.” (종합일간지 사회부장, L)

문제는 이런 상황이 금방 끝나지 않을 거라는 데 있다. 확진자가 줄어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다고 해서 기자들이 모두 출입처와 현장으로 뛰쳐나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미 대다수 언론사는 정부 방역보다 높은 기준을 두고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고, 기자회견을 비롯한 각종 행사도 비대면 개최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분위기다. 지난 18일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 방식으로 열렸고, 해마다 수십명의 산업부 기자들이 출장을 갔던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지난 11~14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만 개최돼 세계 어디서나 참관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이렇게 세상이 달라졌는데, 과연 기자들이 예전 방식대로 다시 일할 수 있을까, 그래도 되는 걸까. 그런 고민을 조금씩 시작한 이들도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출입처에 가지 않고도 기사는 내고 있잖아요. 대통령 기자회견도 보면 집에서 질문하는 기자도 있었고, 정부 브리핑은 온라인으로도 받아볼 수 있고요. 출입처에 가야 기사를 낸다는 건 이미 어불성설이 돼가고 있는 겁니다. 새로운 뉴노멀이 확립된 거예요. 언론사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이후 출입처에 못 가고 재택근무하는 인력 현황과 실태 등을 중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래서 출입처 축소랄지 여러 판단을 했으면 해요.” (방송사 기획조정실, M)



◇“이대로 적응이 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기자들도 나름대로 살길을 찾고 있다. 현장이 없어진 만큼 증권가 보고서나 통계, 전자공시 등을 자주 들여다보고, 이를 활용해 기획성 아이템을 찾기도 한다.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니 4인 이하로라도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 사람을 만나고 얘기를 들으려 애쓴다. 그래도 가끔 불안하고 종종 초조해진다. 메신저나 줌으로 틈틈이 회의도 하고 전화통화도 어느 때보다 많이 하고 있지만, 사람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회식을 안 하니까 서로 얼굴 볼 일이 전혀 없더라고요. 회식 안 하는 건 좋은데 일을 잘 하고 있는 건지 몰라서 아쉬워요.” (통신사 사건팀, A)

“술자리가 없어진 건 괜찮은데, 그래도 회사의 정보 교류나 선배들과의 대화는 필요하니까 온라인으로 미팅을 한다거나, 회사에서 대안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경제지 국회 출입, B)

“원래는 1~2주에 한 번은 필수로 대면 회의를 했어요. 서면이나 온라인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게 있잖아요. 이 친구가 어떤 상태인지 만나서 표정도 보고 고민이 뭔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못 하고 있죠. 팀원 전체가 다 같이 회의를 할 순 없으니까 요즘은 개별적으로 팀원과 만나서 얘기를 듣고 있어요. 1대1로 만나서 얘기하고 하면 개인적인 얘기도 더 많이 할 수 있고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종합일간지 팀장, K)

현장도, 사람도 다 멀어진 지금. 제일 걱정이 되는 건 여기에 익숙해지는 거다.

“1년 정도 되니까 이게 적응이 될까 봐 걱정이에요. 이러면 안 되는데. 집에 앉아 있는 게 체화될까 봐. 아침에 출근하면 무조건 기자실 가서 보고하고 그게 우리 일상이었는데, 집에서 일하니 일과 생활의 구분이 모호하기도 하고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방향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경제지 산업부,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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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기자 nowar@journalist.or.kr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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