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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11-21 08:32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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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서강대 등 신촌 대학가 확진자 발생·폐쇄

선문대 기숙사 전수검사…20일 면접 비대면 전환

교육부 추가 대책 없어…"2단계 격상시 추가조치"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에 이어 서강대학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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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2월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후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고사가 줄줄이 예정돼있지만 서울 신촌, 충남 천안아산 등 대학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대학들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르고 대학입시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비대면수업 전환 권고 등 방역 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는 벌써 연세대와 홍익대, 서강대 등 3개 대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연세대는 지난 19일 신촌 공대 소모임과 음악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이 방문한 학생회관 등 공간을 폐쇄했다. 20일에는 캠퍼스에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연세대는 오는 30일부터 12월9일까지 실험·실습을 포함한 학부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도서관이나 동아리 시설 출입도 금지한다. 연세대는 수능 이후 첫 주말인 7~8일 대학입시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시험 일정 전후로 교내 전체를 방역할 방침이다.

서강대에서도 지난 17일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들은 학생 1명이 다음날인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강대는 모든 행사를 금지하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임시 폐쇄조치를 내렸다.

최근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회원 등 10명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아이스링크가 폐쇄된 바 있다. 한양대 기숙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앞서 경기 수원대 미술대학원에서도 강사로부터 대학원생 등 13명이 감염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비수도권에서도 대학 안팎의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충남 아산에서는 선문대 학생 등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온 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N차 감염'이 발생해 지난 20일까지 최소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욕장에 다녀온 학생 11명은 기숙사생이어서 천안아산 일대 밀집한 대학가가 발칵 뒤집혔다.

뉴시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9일 충남 천안에서 아산의 A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천안서북소방서 대원들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관련 근무복과 장갑 등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2020.11.19.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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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기숙사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준한 조치를 한 상태로, 캠퍼스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접촉자 등 2000여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수시 면접고사를 당초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전환해 치렀다.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인근 지역 대학으로도 확산됐다. 목포대 학생 2명은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가족과 접촉해 감염됐다.

전남 광양에서는 지난 18일 비대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다수 방문한 PC방에서 근무자와 지인, 가족 등 최소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익산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을 방문한 대학생 3명이 감염됐다.

경북 김천대에서는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 7명이 감염됐다. 김천대는 오는 22일 예정된 토익시험을 취소했다.

최근 1주간 대학가 확진자 추이는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17일 확진된 대학생은 모두 71명이다. 직전 1주간 19명이 발생한데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시 수도권에 학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앞선 2~3월과 8월 대규모 유행 당시보다 대학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학생들의 활동량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낮아져 경각심이 풀어졌고 이번 3차 유행이 일상 곳곳에 깊숙히 침투한 상황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이 다수 확진됐다는 얘기다. 방역당국은 10월 말 핼러윈과 이번 3차 유행을 연결지을 근거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젊은층은 대체로 무증상·경증이라 검사를 받을 기회가 적었다"며 "젋은층에서의 검사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3차유행이 시작되자 이달 초까지 강의실 문을 열었던 대학들도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지난 9일 기준 전면 비대면 수업 중인 4년제·전문대학은 모두 8개교(2.4%)였으나 지난 16일에는 10개교(3%)로 2개교 늘었다. 그러나 아직은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혼합한 형태가 314개교(94.6%)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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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수도권과 광주, 강원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됐지만 그에 맞춰 비대면수업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지난 1학기 비대면수업이 크게 늘면서 등록금 반환 요구를 직면한 이후로 2학기에는 가급적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방침을 갖고 있다.

교육부도 1.5단계로 격상된 지역 대학에도 비대면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지난 9월에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수업을 해줄 것을 전국 대학에 권고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일 핼러윈 이후 대학가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기본적으로 대학은 학사운영의 자율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대학 내 확진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확산속도가 빨라져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높아질 경우에는 그에 맞는 추가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OSEN=고척, 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1사 3루 상황 두산 정수빈이 번트를 시도하다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 과정을 두고 NC 이동욱 감독이 스윙 여부를 두고 심판진에 어필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고척, 한용섭 기자] 애매한 상황, 비디오 판독으로 한 차례 판정이 번복됐다. 상대팀에서 재차 항의가 이어졌고, 경기는 10분 넘게 중단됐다. 그러자 관중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NC-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5회까지 네 차례 동점과 4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두산이 7회 1점을 뽑아 7-6으로 앞서 나갔다.

8회말 두산 공격. 1사 3루에서 투수 원종현의 2구째 번트 자세를 잡았던 정수빈이 공에 왼발을 맞았다.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달려왔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정수빈은 배트에 맞지 않고 발에 맞은 사구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두산은 몸에 맞는 볼 여부를 확인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2분간 비디오 판독 후 사구로 판정은 번복됐다.

이때 이동욱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게 판정을 어필했다. 이동욱 감독의 어필은 사구가 아닌 정수빈의 스윙 여부였다. 정수빈이 번트 자세에서 배트를 빼는 동작이 늦어 보였다. 공이 통과한 뒤에 배트를 살짝 밑으로 내리는 동작. 그럴 경우 사구에 앞서 스윙이다.

이동욱 감독은 이 부분을 한참 동안 어필을 하고서 덕아웃으로 일단 돌아간 뒤, 심판진은 대기심까지 합류해 논의를 계속했다. 심판진끼리 긴 논의를 마친 후 이동욱 감독을 다시 불러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여전히 납득하지 못해 판정을 어필했고, 심판진은 계속해서 설명했다. 이야기가 길어지자 1루측 두산 팬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하나둘 늘어나 3루측 NC팬들까지 박수에 동참했다. 10분 가량 기다린 팬들은 박수를 치며 ‘빨리 경기 하자’는 뜻을 보낸 것이다.


[OSEN=고척, 곽영래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1사 3루 두산 정수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결국 이동욱 감독은 심판 판정에 수긍하고 벤치로 돌아갔고, 정수빈은 사구로 1루로 출루해 1사 1,3루에서 경기가 속행됐다. 비디오 판독과 이동욱 감독의 어필로 경기는 13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심판진은 경기 재개에 앞서 관중들에게 “이동욱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어필한 것이 아니라 스윙/헛스윙에 어필한 것이라 퇴장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어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수빈의 번트 상황에서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타자는 사구를 주장했다. 배트가 나왔기에 심판은 파울이라고 했는데, 스윙 체크를 하지 않고 비디오판독을 했느냐고 어필했다. 스윙 체크를 할 수 없냐고 항의하니 이후 심판들이 모여서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원종현이 잘 막았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윙/노스윙은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다. 만약 심판이 파울과 사구로 판정이 엇갈렸을 때, 번트 헛스윙이라고 정정했다면 스트라이크가 하나 추가됐을 것이다. 이동욱 감독이 아쉬워하면서 항의한 이유다. /orange@osen.co.kr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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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금태섭 전 의원(54세), 자녀의 재산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금태섭 전 의원의 장남과 차남의 재산이 각 16억 원이 넘는다"며 "금 전 의원의 자녀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이런 어마어마한 재산을 형성했을까"라고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의원도 "다른 청년들에게는 공정한 사회를 힘주어 말하고, 자기 자식에게는 고급빌라 지분과 수억 원의 현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20대가 무슨 수로 증여세를 냈을까, 참고로 자식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해준 돈도 증여에 해당해서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그게 바로 금수저 '아빠 찬스'"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산관계 소명>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금 전 의원은 "장인의 뜻에 따라 가족이 집을 공동소유하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고 당연히 증여세를 모두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이 집은 전세를 주었고, 전세보증금을 받아서 예금형태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 전 의원은 "좋은 부모님과 환경을 만나서 혜택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 없다", 또 "선거를 앞두고 공인의 재산과 신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필요가 있을 때마다 적절한 방법으로 소상히 밝히겠다" 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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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 전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증여세를 냈다면 얼마를 냈느냐', '이 돈은 어떻게 마련했느냐'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요구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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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승수 "8억 4천여만 원 증여세 나왔을 것…제대로 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가장 먼저 금 전 의원 자녀의 재산 형성 의혹을 제기했던 하승수 변호사는 오늘(20일) 페이스북에 <금태섭 전 의원 증여세 관련, 팩트체크 포인트>란 글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하 변호사는 금 전 의원이 장인에게 증여받은 청담동 효성 빌라 각 4분의 1 지분 증여에 대해 (당시 시가 35억 원으로 산정)본인이 계산해본 결과 금태섭 전 의원과 배우자가 각각 1억 8천백여만 원, 장남 2억 3천6백여만 원, 차남 2억 4천7백여만 원으로 모두 8억 4천5백여만 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제대로 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는 게 하 변호사의 주장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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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금태섭 전 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 <2020.3 국회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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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변호사는 "두 자녀가 낸 증여세가 어떻게 마련됐는지도 확인돼야 한다"며 "이 부분만 확인되면 일단 증여와 관련된 논란은 정리된다, 팩트체크가 빨리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금태섭, 납부금액은 밝히지 않고 "법대로 증여세 다 냈다"

의혹에 대해 금 전 의원에게 물었습니다. "법대로 증여세 다 냈다",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답변입니다.

금 전 의원은 "세무사에 의뢰해 계산해서 냈고, 증여에 붙는 증여세까지 문제없이 냈다. 세무당국에서 지금까지 문제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정확히 증여세를 얼마 냈는지는 여전히 밝혀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해명하면, 또 문제 제기를 하는 상황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일일이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증여재산가액의 기준과 관련해서는"해당 주택이 아파트가 아닌 빌라여서 통상적으로는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하는데, 증여세를 납부할 당시 실거래가 있어 거기에 맞게 납부했다"며 "오히려 통상 빌라보다 많이 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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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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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깊은 고민…선거 나가면 (재산 의혹) 다 공개할 것"

또 금 전 의원은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선거에 나가게 될 경우 당연히 이후 필요한 절차에 따라 밝히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다시 한 번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그렇다면 출마 결정 언제 할 것이냐고 묻자,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증여세 등 제기된 의혹은) 선거에 나가게 되면 다 공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를 제기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자신이) 무엇이라도 하면 안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금태섭 행보에 '불편한 민주당' …후보 검증 당시 문제 없었나?

한때 친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탈당 후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내비친 금 전 의원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총선을 앞두고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금 전 의원을 꺾고 당선된 강선우 의원에게 "금태섭을 이겨줘서 고맙다"며 강 의원의 후원금 계좌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기홍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서갑에서도 정치신인에게 경선 탈락한 사람에게 갑자기 서울시장 자격이 생겼냐"고 반문했습니다.

김민석 의원도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 행사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며 "결국 상투적 정치공학 시나리오의 야권 단일화극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가 되려는 것 아니냐고 묻는 시민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금 전 의원의 증여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2016년 공천을 줬던 민주당도 모른척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금 전 의원은 재산 의혹과 관련해 "2016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이 집을 포함해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을 거쳐 당선됐고 4년 동안 공직자로서 절차에 따라 모든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하 변호사도 이렇게 물었습니다.
"민주당도 어떻게 검증해서 2016년에 공천을 줬는지 궁금합니다. 당시에 재산 형성과정, 증여세 납부 등을 검증했을려나요?"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Mall shooting in Wauwatosa, Wisconsin

Armed law enforcement officers stand outside after reports of multiple people shot at the Macy's department store in the MayFair Mall in Wauwatosa, Wisconsin, USA, 20 November 2020. According to reports, at least 5 people were injured but none of the injuries were life threatening. EPA/TANNEN MAURY


[앵커]

전두환 씨로부터 추징금을 받아내기 위해 전 씨가 살고 있는 연희동 집을 압류한 검찰의 조치가 일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부인 등이 소유한 본채와 정원은 전 씨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취득한 재산이라고 본 건데, 다만 며느리 명의인 별채에 대한 압류는 적법하다고 봤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두환 씨의 서울 연희동 집입니다.

본채는 아내 이순자 씨, 정원은 옛 비서관, 별채는 며느리 명의로 돼 있습니다.

2013년 전 씨의 장남은 이 집에 대한 추징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재국/전두환 씨 장남/2013년 대국민 기자회견 : "추징금 완납 시까지 당국의 환수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추가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하지만 2018년 검찰의 신청으로 집이 공매에 넘겨지자 이순자 씨 등은 전두환 씨 명의가 아닌 가족 재산까지 압류하는 건 부당하다며 법원에 이의신청을 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본채와 정원에 대한 압류는 위법하다고 결론냈습니다.

전 씨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취득한 재산이라, 뇌물 등 불법수익으로 형성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불법 재산이 아니더라도 전 씨의 '차명재산'이 분명해 압류에 문제가 없다고 검찰이 주장했지만, 법원은 법적 근거 없이 제3자의 재산을 곧바로 압류할 순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차명 재산이 맞다면 소송을 통해 명의를 전 씨 앞으로 돌려놓은 뒤 추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주교/이순자 씨 측 대리인 : "너무나 당연한 판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의를 추구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법적 절차에 의하지 않은 정의는 법이 보호하지 않은 정의다."]

다만 법원은 며느리 명의의 별채는 전 씨의 뇌물 비자금으로 사들인 사실이 확인됐다며, 압류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압류가 취소된 본채와 정원에 대해선 즉시 항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는 한편, 재판부 지적대로 전 씨 명의로 돌리는 방법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 씨의 미납 추징금은 990여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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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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