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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1-14 12:2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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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내고 있을까.

류현진은 2020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귀국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지난 6일 제주로 떠났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최선의 훈련지다.

미국으로 떠난 지 8년이 지났지만,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 대한 류현진의 애정은 여전하다. 한화 시절 후배들을 챙기는 마음이 대표적이다. 류현진은 장민재 김진영(이상 한화 이글스) 이태양(SK 와이번스)과 제주에서 함께 훈련중이다. 이른바 '류현진의 남자들'이다. 식사 등 개인 일정 때는 선수 4명만 따로 움직인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김진영은 4명 중 막내지만, 한화에서는 중견 선수로 올라섰다. 한화가 지난 겨울 안영명 윤규진 등 다수의 베테랑들과 작별했기 때문. 하지만 그는 "아직 베테랑이란 단어가 붙을 실력은 아니다. 배울게 너무 많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진영은 지난해 프로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불펜 투수로 58경기에 출전, 54이닝을 소화하며 3승3패 8홀드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불펜은 지난해 최하위에 그친 한화의 유일한 자랑거리였다. 김진영은 시즌초 정우람의 빈 자리를 메우는 임시 마무리로 나설 만큼 신뢰를 받았고, 강재민 윤대경의 등장 후에도 이들과 발맞추는 주요 불펜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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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진영. 스포츠조선DB
김진영은 12월 내내 대전야구장에서 몸을 만든 뒤 '류현진 제주캠프'에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했다. 구단에서 제시한 단계별 훈련 일정에 맞춰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

"7월에 한번 고비가 왔을 때 2군에 다녀온 게 좋았다. 나 자신에게 화도 났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도 좋아졌고, 동료끼리 의기투합도 잘됐던 것 같다. 매년 고춧가루팀이라는 소릴 듣는데, 이젠 우리도 고춧가루 세례를 당하면 안되는 팀으로 올라설 때가 됐다."

김진영은 류현진과 함께 한화에서 뛴 적은 없지만, 장민재의 소개로 지난해부터 류현진의 겨울 개인 훈련에 합류했다. 올해로 2년째다. 최고 코리안 메이저리거,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3인, 토론토 부동의 에이스. 김진영이 바라본 류현진의 모습은 어떨까.

"말할 것도 없는 대선수 아닌가. 함께 훈련할 때 (류)현진이 형이 툭툭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장난을 좋아하는 형이지만, 운동할 때는 정말 진지하다. 러닝, 스트레칭, 트레이닝 할것 없이 훈련의 디테일이나 강도가 다르다. 자세도 우리보다 훨씬 잘 나온다. '류현진 같은 선수도 이렇게 집중하는데' 싶어 더 긴장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류현진의 훈련캠프에는 세 선수 외에도 또 다른 '류현진 픽'이 있다. 류현진이 엄선한 1류 트레이너 군단이다. 김진영은 "관리를 받아보면 정말 퀄리티가 굉장하다. 2주 동안 같이 훈련하면 내 몸이 많이 달라지겠구나 확신을 갖게 됐다"며 웃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이미지 원본보기[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우월한 각선미를 과시했다.

이혜원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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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그는 갤러리 계단에 서서 늘씬한 9등신 각선미를 뽐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위엄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이혜원은 "마음이 약해질 땐..."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팬분들의 응원을 보며 파이팅", "혼자가 아니에요", "응원합니다. 가끔 쉬어가셔도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혜원은 아들 리한군의 학업을 위해 함께 싱가포르에서 지내고 있다.

[사진 = 이혜원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해수부, 14일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 발표
기업 애로사항 해소 위해 제품화 단계별 지원 ..핵심기술 위주 R&D 투자·사업화 연계 강화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 기본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 기본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현재 5000억원 수준인 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를 1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최고기술국 대비 78.6%에서 85% 수준까지 해양바이오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수입의존 비율도 70%에서 5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할 주요 과제를 담은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을 마련해 14일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해양바이오는 해양생물에서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분야로, 현재는 전 세계 약 33만 종의 해양생물 중 1% 정도만 바이오 소재로 이용되고 있어 향후바이오 신소재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해양생물자원을 확보하고 해양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현재 국내 해양바이오시장은 약 5000억 원 규모에 불과하며, 390개 관련 기업도 대부분이 영세기업으로 사업화 성과 창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세계 해양바이오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10년간의 계획을 담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Δ기업 애로사항 해소 위한 단계별 제품화 지원 Δ핵심기술 위주의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및 사업화 연계 강화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Δ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 1조2000억 원으로 확대 Δ최고기술국 대비 85% 수준의 해양바이오기술 확보 Δ소재 수입의존도 완화(70%→50%)를 목표로 산업기반 조성과 해양바이오 연구개발(R&D) 혁신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해양생물이 갖는 주요 효능 정보를 등급화하고, 무상 소재분양 등으로 기업들의 산업화소재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요가 많은 소재는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시험장과 해양소재에 특화된 생산시설을 구축해 제품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사업화에 실패하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산업화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규제를 정비하고, 인‧허가 절차와 자료 작성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기로 했다.

또 창업기업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인증 획득 컨설팅 및 소요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양바이오 소재가 건강식품, 화장품 등으로 제품화되는 데 걸림돌이 되었던 해양생물 특유의 점성, 냄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체내 흡수를 높이기 위한 제형화 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역별 특성에 맞춰 해양바이오 특성화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중심의 인프라 연계와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Δ서해권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중심 기업 사업화 과정 전반 지원 및 2025년 인천항 배후부지 해양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Δ남해권 바이오 소재 생산시설 구축 및 소재 공급기지로 개발 Δ동해권 기초 및 융복합 연구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해 충청남도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내 기업 입주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와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며, 전라남도는 해조류 기반 소재 생산시설 구축과 관련된 실무 자문과 장비 공유 등을 위해 프라임제약 등 바이오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서는 수요자의 연구개발(R&D) 참여와 전문가 그룹 간 연계를 강화해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연구로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기획 단계부터 기업 등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식품기업과 제약․바이오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식품원료 분야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보건·의료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 상생형 연구개발(R&D)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화학제품을 대체하는 신소재나 해조류를 활용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어구 등을 개발하고, 유해 플랑크톤을 억제할 수 있는 해양미생물 소재를 연구하는 등 해양환경 개선 소재를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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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양식생물 디지털육종기술 개발, 인공 참치 등 대체 수산물과 3D 푸드 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수산식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가공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고령화 시대에 맞춘 웰에이징․항노화 소재 개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헬스케어제품 개발 등 새로운 산업소재 발굴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해양바이오 분야 연구 및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해소해 기업 및 연구자의 진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해양생물을 활용한 새로운 소재와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향후 세계 해양바이오시장을 선도할 가시적인 성과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혁 장관은 "홍합 단백질의 접착성분을 이용해 흉터없이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생체접착제를 개발하는 등 해양바이오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번 대책을 근간으로 삼아 해양바이오산업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일간스포츠 배중현]

13일 단행된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게 된 김상수. 김상수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구단은 NC였다. SK 제공

전력 보강 의지는 강하다. 하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지난해 통합우승팀 NC의 얘기다.

13일 베테랑 불펜 김상수(33)가 SK 유니폼을 입었다. 원소속구단 키움과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이 진척되지 않자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활로를 찾았다. 김상수는 키움과 2+1년, 최대 15억5000만원에 계약한 뒤 현금 3억원과 2022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2차 4라운드)을 받는 조건에 SK로 팀을 옮겼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김상수 트레이드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은 NC다. 키움 잔류 가능성이 크지 않은 김상수의 상황을 체크한 뒤 바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NC는 오른손 투수 배재환이 지난 시즌 뒤 상무야구단에 지원했다. 경험이 풍부한 김상수가 배재환의 빈자리를 채워줄 좋은 대안이라는 판단이었다. 김상수를 영입하면 임창민-김진성-김상수-문경찬-원종현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불펜을 가동할 수 있었다.

꽤 적극적이었다. NC는 구체적인 조건도 SK보다 먼저 키움 쪽에 제시했다. 현금과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묶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후발 주자로 뛰어든 SK에 밀렸다. 두 구단의 동시 제안을 받은 김상수가 SK를 선택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조건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걸 고려하면 NC로선 아쉬움이 더 컸다.


이번 겨울 FA 대형 계약으로 두산에 잔류한 허경민. IS 포토

전력 보강은 FA 시장에서도 시도했다. NC는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손꼽힌 허경민에 관심이 컸다. '포스트 박석민'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가대표 3루수 허경민은 최상의 카드였다. 그러나 영입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허경민은 최대 7년, 총액 85억원을 제시한 두산에 잔류했다. 4년 계약(총액 65억원)이 끝난 뒤 팀 잔류를 선택하면 3년, 30억원 계약이 연장되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두산은 모기업 재정 상황이 어려워 큰 지출을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지만 과감하게 투자했다. NC는 두산의 조건을 넘어서지 못했다.

NC는 KBO리그 '1강'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야구 관계자가 뽑는 강력한 올 시즌 우승 후보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나성범이 계약 실패 후 팀에 잔류했고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도 재계약했다. 나성범-양의지-박석민-애런 알테어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타선을 고스란히 유지했다. 여기에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도 건재하다.

그렇다고 불안 요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오프시즌을 알차게 보낸 몇몇 팀들이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SK가 FA 2루수 최주환에 이어 김상수까지 영입해 투타 선수층을 보강했다. 삼성은 오재일과 FA 계약해 가려운 곳을 긁었다.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1강' 자리를 지켜야 하는 NC에게 마냥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정부·여당, 가사근로자법 2월 내 제정

사진=한경DB
정부와 여당이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가사근로자법을 다음 달 제정하기로 했다. 개인 간 사적 계약이 주로 이뤄지는데다 조선족 근로자가 대부분인 현실적 상황에서 맞벌이 가정의 비용 전가가 불가피한 법안을 밀어붙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4일 '내 삶을 바꾸는 2021년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에 가사근로자법 제정을 포함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가사근로자법은 안전망 강화라는 사회적 뉴딜의 일환"이라며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사근로자법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에게 최소 근로시간, 연차 및 유급휴가, 휴식시간 등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청소, 세탁, 주방일과 가구 구성원의 보호·양육 등 가정생활의 유지 및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가사서비스로 규정했다. 가사도우미와 육아도우미(베이비시터) 등이 해당된다.

정부는 "가사서비스와 관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사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입법 목적을 설명했다.

해당 법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은 가사서비스 이용자와 가사서비스의 종류·제공시간, 가사근로자의 휴게시간, 가사서비스 이용요금 등이 포함된 이용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해야 한다. 또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은 가사근로자에 유급휴일, 연차 유급휴가 등도 보장해야 한다. 또 입주 가사근로자의 경우 기숙 공간 및 식사 제공에 관한 사항은 물론 연속적인 휴게시간 보장에 관한 사항도 계약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약업종의 종사자를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에도 현실과 괴리된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가사서비스 중개기관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정부는 직업소개소나 개인 소개 등을 통해 고용한 가사근로자는 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즉 지금처럼 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사근로자가 중개기관에 대거 소속되면 기존 방식으로는 가사도우미나 베이비시터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가사와 육아를 일반 근로와 같은 선상에서 바라봤을 때 부작용도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법에 따르면 가사와 육아를 모두 돕는 입주도우미에게는 유급휴일, 휴식시간 등을 보장해야 한다. 이때 맞벌이 가정의 경우 가사와 육아 공백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내에서는 여성이 대부분인 가사서비스 산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뜩이나 남성과 여성 임금 격차가 큰 현실에서, 여성 근로자들 비중이 높은 가사근로를 공식 일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법의 수혜자가 결국 외국인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가사서비스 시장의 피고용인 대부분이 조선족 등 외국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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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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