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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1-13 07:53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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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경력 10년 동안 4차례나 구단에서 방출의 설움을 맛본 리암 헨드릭스는 불펜투수 역대 4위에 랭크되는 5400만 달러 계약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합의했다. 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남반구 호주는 메이저리거를 많이 배출했다. 영연방국가로 축구와 럭비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유망주들도 꽤많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년 5400만 달러(593억4600만 원) 개런티 계약을 맺은 리암 헨드릭스(31)는 호주가 배출한 현역 최고 마무리다. 현재 합의된 화이트삭스와의 계약은 4년차 옵션 연봉은 1500만 달러며 포기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을 지정된 날 지급하기로 돼 있다. MLB.COM의 마크 파이샌드 기자는 다소 독특한 계약이라고 지적했다.

불펜투수 5400만 달러는 역대 릴리프 투수 최고액 4위에 랭크된다. 최고액은 뉴욕 양키스가 아롤디스 채프먼과 2016년 12월에 맺은 5년 8600만 달러(945억 원)다. 채프먼은 2019년 옵트아웃을 한 뒤 3년 4800만 달러 재계약했다.

이어 LA 다저스가 켄리 잰슨과 맺은 5년 8000만 달러다. 잰슨은 2021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된다. 역대 3위는 같은 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크 멜란슨과 맺은 4년 6200만 달러다. 멜란슨은 SF 자이언츠에서 먹튀가 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된 뒤 정상을 회복했다. 현재 FA다.

헨드릭스의 이번 대박 계약은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2011년 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데뷔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에이스를 거쳤다. 오클랜드가 가장 긴 5년 활동기간이다. 역대 최고 연봉은 2020년 530만 달러(58억2470만 원)다. 2년 연속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해 레전더리 마리아노 리베라도 해내지 못한 54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MLB 10년 경력 동안 무려 4차례나 팀에서 방출된 뒤 오뚝이처럼 일어선 불굴의 투수다. MLB 40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을 4번씩이나 당한 것이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현역 최고 마무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 2년 구속이 평균 155km(96.4마일)대로 향상되면서 MLB 지존의 클로저로 자리잡았다.

2020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경기를 마무리한 뒤 포수 션 머피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호주 태생으로 MLB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3명이다. 헨드릭스(2019년)을 포함해 호주의 메이저리거 원조격인 1루수 데이비드 닐슨, 불펜투수 그랜트 밸포 등이다. 밸포는 호주 출신으로는 통산 30승23패 84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로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서울신문]

지자자들 옆을 지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로 떠나기 위해 백악관 밖으로 나온 뒤 지지자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1.1.13 AFP 연합뉴스

지자자들 옆을 지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로 떠나기 위해 백악관 밖으로 나온 뒤 지지자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1.1.13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의회의 대통령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도 “나는 폭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일 자신의 연설이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지적에 대해선 자신의 발언이 “완전히 적절했다”며 선동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의 멕시코 국경장벽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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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다”며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낸시 펠로시와 척 슈머가 이 길을 계속 가는 것은 우리나라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하고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스 기지에 도착해서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말한 것은 완전히 적절했다”며 폭력사태 선동 책임을 부인했다.

백악관에서 취재진 만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로 떠나기 위해 백악관 사우스론에 대기하는 전용 헬기 마린원 탑승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3 AP 연합뉴스

백악관에서 취재진 만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로 떠나기 위해 백악관 사우스론에 대기하는 전용 헬기 마린원 탑승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3 AP 연합뉴스
그는 폭력을 선동했다는 지적을 받는 자신의 연설에 대해 “모두가 그것이 완전히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기 위한 지난 6일 상·하원 합동회의 때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 연설 등을 통해 이를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로 전날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도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이 다시 소요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빅 테크)이 이번 사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지한 데 대해 “빅 테크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들은 파멸적인 실수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분열을 일으키고 있고 내가 오랫동안 예측해온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빅 테크가 미국에 끔찍한 일을 하고 있다”며 빅 테크의 조치 이후 지금 보는 것과 같은 분노를 이전에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 성향 선동가들의 계정을 정지시켰으며 호스팅 업체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새로운 소통 창구로 삼은 소셜미디어의 서비스를 막는 등 강도 높은 대응 조처에 나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OSEN=조은정 기자] 힘없이 추락하던 독수리가 절박함을 딛고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49) 감독과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수베로 감독이 가족들과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수베로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수베로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로사도 코치가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조은정 기자] 케네디 코치가 입국장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2020시즌의 한화는 끝없이 추락하는 날개 잃은 독수리였다. 시즌 중간 한용덕 감독의 자진 사퇴와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8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며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이후 한화는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며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팀의 부진 속 활약을 펼친 한화의 주장 이용규 방출 결정은 예상을 넘어서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만큼 다시 비상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한화. 이번엔 카를로스 수베로(48)라는 한화 이글스 창단 후 첫 외국인 감독으로 새 변화를 예고한다.

다행히도 카를로스 수배로의 앞서 한국 프로야구에 있었던 세 외국인 감독들은 모두 나쁘지 않은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

2008~2010년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


[OSEN=김영민 기자] 080930 롯데 로이스터 감독. / ajyoung@osen.co.kr


한국 프로야구 최초 외국인 감독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008년 부임한 첫해에 팀을 8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며 재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위업을 쌓았다.

2017~2018년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OSEN=인천, 최규한 기자] SK 힐만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 역시 부임 첫해 SK의 '가을야구' 복귀를 만들어냈으며, 2018년에는 팀에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며 비룡군단의 전설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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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OSEN=광주, 최규한 기자] KIA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 중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KIA 맷 윌리엄스 감독 2020시즌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꼴찌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비록 포스트 시즌엔 진출하지 못했지만, KIA의 경쟁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해줬다.

물론 외국인 감독을 무조건 정답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정서가 강한 구단인 한화에서 일으키는 혁신적인 재편의 바람은 절박함의 증거다. 이러한 한화의 과감한 시도와 노력이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행보를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ej@osen.co.kr
李 "방사성 물질 누출 은폐 밝혀야"
정재훈 사장 "환경운동가 주장일 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월성원전에서 삼중수소가 유출되지 않았다”며 “극소수 (환경)운동가가 주장한 무책임한 내용이 확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탈(脫)원전을 이끄는 한수원의 최고경영자(CEO)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에 항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정 사장은 12일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일각의 방사능 우려에 대해 팩트(사실)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원칙대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SNS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월성원전의 삼중수소 유출이 없었다고 결론냈다”고 했다.

이 같은 정 사장의 언행은 여당 지도부의 움직임과 전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월성원전에서 방사성 수소가 유출됐으며 이 사실을 은폐하는 데 ‘원전 마피아’가 관여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가 삼중수소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 필요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의 공세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사장이 정면 대응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2018년 4월 취임 이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이끌어왔다. 일각에선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감사를 계기로 문 정부의 레임덕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수원 노조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여당이 검찰의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를 피하기 위해 정치적 물타기를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과학 거스르는 원전 공격…野 "조직적 가짜뉴스 '광우병 시즌2'냐"
근거없는 '방사성 수소 유출' 언급에…학계·원전업계·야당 모두 즉각 반박

이낙연 민주당 대표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오염물질 유출 의혹을 계기로 정치권과 원전업계에 ‘원전 마피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여당이 “월성 원전 방사성 수소 유출 은폐와 관련해 원전 마피아 관여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자 야당은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배출 경로를 벗어나 유출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사능 오염 규모와 원인, 관리 부실 여부를 전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7년 전부터 제기된 삼중수소 유출 의혹이 왜 규명되지 못했는지, 누군가의 은폐가 있었는지, 원전 마피아와 결탁이 있었는지 등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단체인 경주환경운동연합 등은 “2019년 4월 월성 3호기 터빈건물 지하수 배관계통에서 액체폐기물 배출 기준치(4만Bq/L)의 약 18배인 71만3000Bq/L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과학적 근거도 없이 정치적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시즌2’가 시작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조직적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중단하라”고 했다.

이들은 “월성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다는 게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며 “공당의 대표가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감사원까지 흔들려는 이 태도가 정녕 책임 있는 모습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원전 수사 방해와 감사원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10월 감사원은 월성 원전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 부당성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고, 검찰은 이를 기반으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팩트와 과학적 증거에 기반하지 않고, 극소수의 운동가가 주장한 무책임한 내용이 비교 기준을 흐리는 식으로 확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비판과 궤를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정 사장은 “삼중수소 유출은 없었다”고 결론 지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권이 임명한 공공기관장까지 여당 대표를 향해 공개적 반박에 나선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여당이 과학적 근거 없이 검찰의 원전 수사를 막기 위한 ‘정치적 밀어붙이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계 역시 허탈감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다. 정용훈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월성 주변 지역 주민의 삼중수소로 인한 1년간 피폭량은 바나나 6개나 멸치 1g을 섭취했을 때의 수준”이라며 “월성 방사능 이야기는 월성 수사 물타기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전 마피아는 없으며 원자력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양심에 따라 근근이 진실을 알리려고 목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원전 마피아’ 운운하며 부품 기업들을 고사시키면서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비리와 보조금 빼먹기가 난무하는 ‘태양광 복마전’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원전 마피아보다 ‘태양광 마적단’이 더 문제”라고 주장했다.

성수영/성상훈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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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2017년 이정후(23, 키움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신인왕 출신들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프로선수의 가치를 설명하는 몸값이 이를 증명한다.


키움은 12일 '이정후와 2021년 연봉 5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연봉 3억9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41%)이 인상됐다. 프로 5년째 최고 연봉인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억2000만원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정후는 2017년 데뷔 시즌부터 144경기를 모두 뛰면서 연봉 고공행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179안타로 고졸 신인 역대 최다 안타를 때리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신인왕을 차지하며 곧바로 억대 연봉자가 됐다. 2018년 1억1000만원으로 당시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고, 3년차인 2019년은 2억3000만원, 4년차인 2020년은 3억9000만원으로 해마다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썼다.


2018년에는 kt 위즈 강백호(22)가 등장해 이정후의 뒤를 따랐다. 데뷔 시즌 29홈런으로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을 달성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프로 2년째인 2019년 연봉 1억2000만원으로 신인왕 선배 이정후의 기록을 깼고, 2020년에는 2억1000만원을 받았다.


올해로 4년차가 된 강백호는 지난해 연봉에서 48%가 오른 3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29경기 타율 0.330(500타수 165안타), 23홈런, 89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이정후와 강백호는 이제 신인급이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몸값이 높아졌다. 이정후는 팀 내에서 박병호(15억원) 다음으로 연봉 2위다. 두 선수는 지난해 나란히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 강백호는 1루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0년 신인왕 kt 소형준(20)도 이정후와 강백호의 뒤를 따를지 주목된다. 소형준은 2021년 연봉 1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신인 연봉 2700만원에서 419% 인상된 금액으로 강백호의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깼다. 프로 2년차 최고 연봉은 지난해 1억5000만원을 받은 SK 하재훈이고, 소형준은 순수 고졸 신인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이다. 소형준은 2006년 한화 류현진(현 토론토)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을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신인왕 LG 정우영(22)은 프로 3년째가 되는 올해 억대 연봉 진입이 유력하다. LG는 아직 올해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는데, 정우영이 투수 가운데 연봉 고과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봉은 8000만원이었다. 정우영은 올해 65경기에 등판해 4승4패, 5세이브, 75이닝,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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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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