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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9-04 08:33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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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백종원이 선미가 끓인 콩나물국에 극찬했다.

3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선미가 직접 끓인 콩나물국에 백종원이 극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야식으로 부추전과 부추곱창을 준비했다. 백종원이 부추전을 굽는 모습을 지켜보던 선미는 "제가 국을 끓여오겠다. 콩나물국"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희철과 선미가 부엌으로 가서 콩나물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선미는 "물이 팔팔 끓을 때 콩나물을 넣으면 된다. 그러면 비린내가 없어진다"라며 정확한 레시피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후 콩나물을 넣고 간마늘과 푹 익은 김치를 넣었다. 이어 선미는 고춧가루와 소금, 후추로 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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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한 콩나물 국이 완성됐다. 맛을 본 선미는 "크아"라며 아저씨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는 "조금만 더 끓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부추전을 계속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얇은 전은 한 번만 뒤집어도 된다. 흔들어서 기름을 모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완성된 부추전과 부추 곱창을 먹으며 야식을 즐겼다. 선미는 "부추전이 너무 쫄깃하고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부추전에 들어간 건새우가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양세형은 "집에서는 이런 맛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부침가루와 물을 1대 1 비율로 넣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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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곱창구이를 가운데로 나눠 부추무침을 올려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백종원은 "세형이가 많이 먹어봤다"라고 말했다. 선미는 백종원의 먹는 모습을 보며 "지금 골목식당에 와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곱창은 느끼해서 피했던 메뉴인데 부추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선미가 끓인 콩나물국이 완성됐다. 백종원은 콩나물국을 맛본 후 "잘 끓인다"라고 감탄했다. 백종원의 칭찬에 선미는 뿌듯하게 웃었다. 선미는 "밥을 먹을 땐 국이 있는 게 좋더라"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비린맛이 하나도 안 난다. 콩나물국 정말 잘 끓였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쳐]

[앵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미국의 경제회복도 늦어지면서 세입자들이 렌트비를 내지 못해 살던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었는데 4000만 명에 달하는 세입자들이 앞으로 4개월 간 퇴거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올해 말까지 세입자에 대한 강제 퇴거가 중단됩니다.

집을 잃은 사람이 거리에 방치되면 방역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정부가 공중 보건 차원에서 일시적 퇴거 금지령을 내린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집에서 퇴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상당한 소득 감소를 겪고 있으며 연소득이 9만9000달러, 우리돈 약 1억 2천만 원 이하인 개인이나 합산소득 2억 4천만 원 이하인 부부에 적용됩니다.

또한 자신이 집세를 내기 위해 노력했고 연방 주택지원을 받기 위해 애썼다는 점 등을 증명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임차인이 렌트비의 최소 25%를 내면 내년 2월1일까지 퇴거를 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빈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2021년 2월까지 코로나19와 관련된 렌트비 미납에 대한 퇴거조치는 중단됩니다.]

스티븐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이번 강제퇴거 동결로 4000만 세입자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밀린 임차료와 미납 기간 이자 등은 추후 지불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근본적인 지원책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jtbc.co.kr) [영상편집: 김동준]
나스닥 5% 급락…석달 만의 최대 낙폭
테슬라·애플·아마존 등 기술주 폭락 여파
"테슬라 매도 의견, 매수보다 많아졌다"
대세 조정장? 일시적 반락?…이목 집중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대세 조정장의 진입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반락인가. 끝모르고 급등하던 뉴욕 증시가 갑자기 급락했다. 장 전체를 주도하던 테슬라, 애플 등 초대형 기술주들이 10% 가까이 폭락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가라앉았음에도 증시는 예상 밖 급등했던 만큼 추후 주가 방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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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9%↓…매도 의견 많아져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6% 급락한 1만1458.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11일 5.27% 내린 이후 거의 석달 만의 최대 낙폭이다. 전날 처음 1만2000선을 넘은지 하루 만에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장중 한때 1만1361.36까지 내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1% 하락한 3455.06에 마감했다. 이 역시 6월11일(-5.89%) 이후 하루 사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78% 내린 2만8292.73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동안만 807.77포인트 폭락했다.

이날 패닉장은 증시 초강세를 이끌던 초대형 기술주들의 약세 때문이다.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테슬라 주가는 9.02% 폭락한 주당 407.00달러에 마감했다. 5월10일 10.30% 떨어진 이후 일 기준 가장 큰 낙폭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4.67%→5.83%→9.02%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률이 무려 18.33%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가 이 정도로 내림세를 보인 건 3월 중순께(11~18일) 6거래일 연속 떨어진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가 급락의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그간 너무 급등한데 따른 조정 아니겠냐는 정도의 해석이 따른다. 관건은 최근 하락세가 지속하느냐, 아니면 곧 다시 반등하느냐다.

그런 점에서 이날 나온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설문조사를 인용한 보도를 통해 일부나마 힌트를 엿볼 수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37명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테슬라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284.90달러로 파악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금도 고평가돼 있으며, 추후 100달러 이상 더 빠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설문에 응한 애널리스트 중 8명은 테슬라 주가를 두고 매수로 평가했지만, 11명은 매도 의견을 냈다.

테슬라 외에 애플(-8.01%), 알파벳(구글 모회사·-5.12%), 마이크로소프트(-6.19%), 넷플릭스(-4.90%), 아마존(-4.63%), 페이스북(-3.76%) 등이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 초대형 기술주들의 추후 주가 방향은 증시 전체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유 명확치 않은 갑작스런 폭락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실업 지표는 다소 모호한 결과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지난달 23일~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까지 2주 연속 100만건대를 기록했다가 3주 만에 그 미만으로 감소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5만건)를 큰 폭 하회했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다.

그러나 노동부가 지난주부터 통계 방식을 바꾼 것을 감안하면 실업자 수가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는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8.1에서 56.9로 내렸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57.0)에 못 미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26.46% 폭등한 33.60을 기록했다. 이유가 불확실한 패닉장의 여파를 반영한 것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영향을 받아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 하락한 585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각각 1.4%, 0.4%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0% 하락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더 큼직하고 얇고 튼튼해진 갤폴드2
뛰어난 앱 연결성 '플렉스 모드' 감탄
3개 화면 띄우고 멀티태스킹도 척척
넓은 화면으로 사진 촬영도 편하게
비싼 판매가, S펜 부재 등은 아쉬워

[서울=뉴시스]'갤럭시Z폴드2'를 접은 상태(왼쪽)와 완전히 펼친 상태. 2020.09.03.(사진=고은결)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확실한 주류가 될까? 지난 3일 만난 '갤럭시Z폴드2'는 이러한 질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는 더 완벽해진 폴더블폰이다.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세련되고 튼튼하며 똑똑하다. 특히 폴더블폰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은 '바(bar)' 형태 스마트폰에 익숙한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2'가 열린 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2'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 Z 폴드2'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9.01. photo@newsis.com


갤럭시Z폴드2는 불과 1년 만에 전작 '갤럭시폴드'의 단점들을 빠르게 보완했다. 우선 더 깔끔해지고 더 견고해졌다.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비교해보면 완전히 접었을 때 폭이 5mm 정도 늘었는데,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60% 이상 커졌다.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의 사용성에 보다 근접해진 것이다.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의 베젤은 최대 27% 얇아졌다. 전면 카메라는 작은 구멍 모양으로, 화면을 볼 때 거슬리는 부분이 최소화됐다. 디스플레이에 초박막강화유리(UTG) 기반의 커버윈도우를 적용해 내구성도 개선했다.

폴더블폰의 완성도를 가늠케 하는 '힌지' 부분은 더 부드러워졌다. 갤럭시Z폴드2는 완전히 접거나 펼치는 것은 물론 75도~115도 사이의 다양한 각도로 펼쳐 세울 수도 있다.

제품을 접고 펼칠 때 뻑뻑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어느 정도 힘을 가해야 접고 펼칠 수 있지만 부드러웠다. 전작과 비교해 힌지와 스마트폰 본체 사이 공간이 더 줄고, 그 사이에 광섬유를 채택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외부 이물질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해준다는 점도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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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갤럭시Z폴드2를 절반만 펼친 상태에서 3개의 화면을 띄웠다. 2020.09.03.(사진=고은결)


진화한 하드웨어의 진가는 '플렉스 모드'를 통해 빛을 발한다.

갤럭시Z폴드2를 접힌 상태, 절반만 펼친 상태, 완전히 펼친 상태로 나눈다고 생각해보자. 플렉스 모드를 통해 총 세 가지 모드를 넘나들면서 영상도 끊김이 없다. 뛰어난 '앱 연결성' 덕분이다.

기기를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로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천천히 제품을 펼쳤는데, 영상은 자연스럽게 메인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폰을 세워둔 채로 메인 디스플레이 상단에서 영상을 봤다. 다시 화면을 접어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그대로 영상을 이어 볼 수 있었다. 플렉스 모드를 지원하는 앱은 비디오 플레이어, 유튜브, 카메라, 인터넷, 갤러리, 구글 듀오(영상통화), 캘린더 등 다양하다.


[서울=뉴시스] 갤럭시Z폴드2는 최대 3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설정, 달력, 카메라 촬영 화면창을 동시에 띄워놓은 화면. 2020.09.03.(사진=고은결)


폴더블폰만이 선보일 수 있는 널찍한 대화면은 기존 스마트폰으로는 불가했던 '멀티태스킹' 경험도 극대화한다.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을 지원해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앱이 멈추지 않는다. 메인 디스플레이 오른쪽 끝에 있는 엣지 패널을 누르고, 또 앱을 눌러 끌어오면 2분할, 3분할한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상당히 직관적인 사용법이어서 금방 손에 익었다.

실시간 속보 뉴스를 읽으며 궁금한 점은 바로 옆화면의 구글에서 검색하고, 화면을 바꾸지 않은 채로 SNS 계정에서 관련 피드를 올릴 수도 있는 식이다. 동일한 앱을 여러 개의 창으로 열어놓을 수 있다.

두 앱 사이에서 직관적으로 정보를 이동시킬 수 있는 점도 꽤나 유용하다. 호환되는 두 앱을 사용하면 문자, 이미지 등을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드래그 해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가령 '내 파일' 앱에 있는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해 아웃룩 앱의 이메일이에 바로 첨부할 수 있는 것. 갤러리의 사진을 메시지 창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붙여 넣을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 갤럭시Z폴드2 메인디스플레이에서는 상단 화면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하단 화면에서 바로 최근 촬영한 사진, 동영상들을 확인 가능하다. 2020.09.03.(사진=고은결)


갤럭시Z폴드2의 넓은 메인 화면은 사진 촬영을 할 때도 상당히 편리하다. 기기를 활짝 펼쳤을 때 상단 화면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도중에 하단 화면에서 바로 최근 촬영한 사진, 동영상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로 '미리보기'도 가능하다. 찍어주는 사람이 메인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촬영을 할 때 찍히는 이들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표정이나 구도를 직접 보며 가다듬을 수 있다. "사진을 왜이렇게 찍었냐"고 타박 들을 일이 사라진 셈이다. 마찬가지로 '셀피'를 촬영할 때도 뛰어난 화질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로 촬영하는 동시에 커버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2'가 열린 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2'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 Z 폴드2'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9.01. photo@newsis.com


결론적으로 갤럭시Z폴드2에 익숙해진다면 다채로운 사용성은 대체불가일 듯했다. 다만 200만원대를 훌쩍 넘는 가격(239만8000원)은 여전히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폴더블폰의 숙명적 과제인 두께, 무게도 걸림돌이다. 근 1년 간 무게 200g 이하, 두께 약 8mm의 기종을 사용하다가 갤럭시Z폴드2를 손에 쥐었을 때의 묵직한 그립감은 다소 당황스러웠다. 갤럭시Z폴드2의 무게는 전작보다 6g 늘어난 282g이고 펼쳤을 때 두께는 6.9mm, 접었을 때 두께는 13.8∼16.8mm다.

아직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도 사용하면서 신경 쓰였다. 시원한 메인디스플레이를 볼 때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까지 있었더라면 화룡점정이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도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사건 발생지서 시위자 9명 체포…타임스스퀘어에서도 시위 예정



대니얼 프루드 사망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뉴욕주에서 경찰에 체포된 흑인 남성의 '복면 질식사' 사건이 최근 미국 사회를 강타한 인종차별 항의 시위 사태에서 새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대니얼 프루드(41)라는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복면을 씌웠다가 그를 숨지게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사건이 공개된 2일(현지시간) 로체스터에서 100여명이 가두시위를 벌이다 이 중 9명이 체포됐고, 이틀째인 3일도 항의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저녁에는 뉴욕시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도 프루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집결한다고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시위대는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을 비판하고 경찰 개혁과 예산 삭감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역 시민운동가인 애슐리 간트는 "그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고 존엄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사람을 죽인 경찰관들이 여전히 우리 지역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심이 동요하자 지역 당국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가족에게 공감하며 나도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복면을 씌우고 대니얼 프루드를 체포하는 경찰
[AFP=연합뉴스]


라론 싱글터리 로체스터 경찰국장은 사건 영상이 너무 늦게 공개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은폐하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뉴욕주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조사에 착수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폭력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추가된 사건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목누르기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지난달 말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어린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의 총탄 세례를 받아 신체 일부가 마비된 제이컵 블레이크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로스앤젤레스(LA)와 워싱턴DC에서도 최근 흑인 남성이 잇따라 경찰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일련의 사건으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부 시위대의 폭력 행위는 사태의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커노샤와 포틀랜드에서는 시위 도중 총격사건으로 다수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은 두달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과 맞물려 사회적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사태로 빚어진 폭력 양상을 부각하며 '법과 질서'를 선거 키워드로 삼았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경찰 개혁과 인종차별 해소에 방점을 찍고 있다.파워볼엔트리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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