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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8-18 08:3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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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후보.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17일 밤 열린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이날 역시 이재명 후보의 보은인사 논란과 기본주택 공약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쏟아지며 ‘반이재명 전선’이 선명하게 그려졌다.

집중적으로 설전이 오간 건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둘러싼 보은인사 논란이다.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2017년 토론회에서 집권 후 가까운 사람한테 한 자리씩 줄 때 잘못하면 최순실이 된다고 한 적 있느냐”고 물으며 “황씨 내정에 보은성 인사, 지사 찬스 등 비아냥이 있는데 지금이라도 철회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까운 사람이라 자리를 준 것이 아니다”라며 “그분이 제게 은혜 입은 게 없어서 보은 인사라는 말이 전혀 맞지 않다. 나름 전문성을 가진 훌륭한 음식 문화 전문가”라고 받아쳤다.파워볼사이트

이에 정세균 후보가 “그럼 여론이 근거 없다는 말이냐. 황씨 말고 경기도에 보은 인사로 거론되는 게 여럿 있다”고 재차 지적하자 이재명 후보는 상대방의 발언 도중 말을 끊는 다소 성급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멀쩡한 인사를 보은인사라고 공격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도 “놀부가를 들어봤나. 두 손에 떡을 들고 가난뱅이를 등친다는 노래”라며 “이재명 후보는 한 손에는 경선 후보, 한 손에는 경기도지사를 들고 잔치하는 놀부 모습이다. 이번 인사 논란도 도지사직을 갖고 있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파워볼사이트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굳이 선택을 강요한다면 당에서 경선 규정을 바꿔서 공직 수행하는 단체장은 그만둬야 경선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지사로서의) 책임을 선택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계속된 난타전에 ‘멘탈’이 흔들린 듯한 이재명 후보는 박용진 후보와의 부동산 정책 관련 공방 과정에서 끝내 언성을 높였다. 박용진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기본주택은 현실을 무시하고 희망 사항을 나열한 허위광고”라며 “이재명 후보는 집 한 채라도 투기면 강력히 처벌하겠다는데 그게 투기인지 실수요인지 어떻게 판단하나. 궁예도 아니고, 이재명식 관심법으로는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이 기본주택 지을 땅이 없다고 얘기했더니 (이재명 후보가) 지하철과 철도를 깔아 역세권을 만들어 (그 역세권에) 기본주택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며 “역세권 100만호 기본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지하철 100개는 깔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파워볼게임

이에 이재명 후보는 또 다시 박용진 후보의 말을 끊고 “100만호 공급한다고 안 했다. 왜곡하지 말라”며 “100만호를 누가 역세권에 짓는다고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용진 후보가 ‘궁예’ ‘이재명식 관심법’ 등의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연설하는 장소도 아니고 토론하며 답변할 시간을 달라”고 발끈했다.파워볼사이트

박용진 후보가 “100만 기본주택을 지을 땅이 없다고 하니 아예 지하철을 뚫어 역세권부터 만들겠다는 동문서답식의 황당한 답변”이라고 거듭 공격하자 이재명 후보는 “황당한 질문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양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자 사회자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파워볼사이트

결국 이날 다른 후보들은 이재명 후보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쓴소리를 좀 하겠다”며 “질문을 할 땐 아주 너그러운데 답변할 때 아주 반대다. ‘현장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사실이 아니다’ ‘팩트를 모른다’ ‘다시 읽어보라’ 등 경우에 따라서는 답변을 회피하기도 거부하기도 해 좀 안타깝다”고 했다.파워볼사이트

이어 “아까 제가 황씨에 대해 질문했을 때도 인정할 것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고 자기 주장으로 일관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대통령이 되면 칭찬을 듣기보단 비판 받는 자리인데 누가 비판하거나 문제제기를 할 때 수용하는 태도와 함께 소통하는 노력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실시간파워볼

이낙연 후보도 “지난번에 이재명 후보에게 철거민, 장애인 주민들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여쭸는데 ‘왜곡이다’ ‘네거티브다’ ‘잘라 붙인 것이다’라고 했다”며 “그러나 법원 제출 영상 그대로라는 당사자의 해명이 있었다. 그때 (이재명 후보가) 부인한 것이 사실과 꼭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하나파워볼

문지연 기자 jym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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