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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2-22 14:03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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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 중인 금태섭 전 의원(54)은 21일 “말 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1일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진영논리를 떠나 어떤 말이든 통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탈당 이후 민주당 독주와 내부 경직성이 한층 더 심화되었다며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민주당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적임자가 금태섭”이라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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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시장이 되고 싶나

“소통 잘 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지금 문재인 대통령까지 야당과 대화하지 않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부·여당의 내부 경직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신현수 민정수석 사태에서 보듯 지켜야 할 가치가 흔들리는데 무감각해지고 있고, 시민들도 점점 체념하고 있다. 문 정권 들어 가장 큰 잘못이 그렇게 무감각해지고 체념하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소통 문제를 비판했다.

“안 대표가 토론에서 불통을 부인했을 때 저는 넘어갔지만,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들도 그럴까. 과거 안 대표 가까이서 함께 활동하던 모 의원이 ‘소통 안된다’고 했던 말이 있는데. 당장 그걸 끄집어내지 않을까.”

- 퀴어(성소수자) 문제도 논란이 됐다.

“인권에는 좌·우가 없다. 전략적으로도 보수가 성소수자 문제를 치고 나가는게 맞다. 박영선 후보나 우상호 후보가 당장 곤란해하고 있지 않나. 안 대표가 ‘동성애 반대’ 같은 강경층에 맞춰 가는 건 보수의 진짜 가치를 모르는 거다.”

- 단일화 경쟁에서 안 대표 역전할 구상이 있나.

“결국 박영선 후보를 누가 이길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가. 우상호 선배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웃음) 누가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나, 누가 나왔을 때 상대가 제일 아파하겠나 그런 점에서 제가 강점이 있다. 그걸 최대한 알려야 한다.”

- 민주당과 맞대결 자신하는 이유는.

“민주당 책임으로 벌어지는 선거에 박 후보가 당선되면 달라지는게 있나. 조국 (법무부) 장관 때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때처럼 정부가 잘못되려고 할 때마다 비판했지만, 박 후보는 그렇지 않았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나경원·오세훈·안철수 이런 분들도 마찬가지다. 나경원·오세훈 후보는 대결정치의 대표적인 분들 아니냐. 이분들이 당선된다고 해도 틀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안 대표는 10년전 시장 선거 나오고, 대선도 나오신 분인데 이분이 당선되는 걸 변화라고 할 수 있나.”

- ‘젠더 선거’인 만큼 여성후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안희정 전 지사, 오거돈 전 시장 사건 때 민주당 여성 정치인 누구도 즉각적으로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 1심 무죄 때 저는 민주당 현역 의원 신문으로 신문 전면 칼럼으로 비판했다. 그때 당신은 무엇을 했냐고 박 후보한테 누가 이야기를 할 수 있나. 안철수 대표가 할 수 있나, 나경원 전 의원이 할 수 있나.”

- 당선 되면 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와 협력해야 한다.

“안철수·나경원·오세훈 이런 분들은 선거 승리하면 바로 대선주자로 오르내릴텐데, 민주당 서울시의회가 결사적으로 견제하려 할 거다. 제가 당선이 된다면 오히려 민주당도 지금처럼 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도 느끼고 흔들리게 된다.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 친문 강성 지지층과 관계개선이 가능할까.

“될 거라고 생각하고, 또 지지층에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용기도 리더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 ‘양념’ 발언이라든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당 점거한 사람들에게 이게 시민의 뜻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거다. 이러면 안된다고 설득하는게 필요하다.”

- 태극기부대도 비판했다. 선거에 불리하지 않나.

“그때문에 그분들 마음에 맞춰 간게 황교안 전 대표, 나경원 전 의원 아니었나. 그래서 선거 참패했다. 극단적인 견해는 안된다고 해야한다. 그런 면에서 안 대표가 태극기부대 두고 ‘누구보다 애국심 강한 분들’이라고 했을 때 굉장히 실망했다.”

- 신당 창당 의사를 밝혔다.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등과 겹치지 않나.

“그분들과 통합해서 힘을 낼 때라고 생각한다. 시대전환이나 기본소득당도 좋은 당이지만 현실 문제로 민주당 위성정당이 되지 않았나. 민주당 징계받고 쫓겨난 제가 거대정당에 붙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그런 분들을 한데 모을 동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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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이 내년이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의 인사와 연대 가능성은?

“신당이 내년 대선 경쟁에 낄 수 있는 규모의 당이 되기를 희망한다. 현실 정치도 해봤고, 선거 치르려면 대표주자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많이 해봤다. 하지만 약간 고정관념 아닐까. 국민들이 박근혜·문재인 대통령한테 기대하고 또 실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도 그분을 잘 알아서가 아니라 문 대통령이 싫어서가 아닌가. 어떤 인물에 기대는게 아니라 그 지지층을 끌어들일 방향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윤 총장이나 김동연 전 부총리와 연대를 하지 않겠다거나 그런 말은 아니다. 합리적인 분들과는 힘을 합쳐야 한다.”

- 태극기부대를 제외하면 국민의힘은 괜찮은 정당인가. 선거 후 국민의힘과 관계설정은?

“가진 게 없기 때문에 변할 수 있는게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한다. 박원순 전 시장이 시민 후보로 나섰을 때 당선되면 민주당 입당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지금 그런 약속도 못받고 있다. 숫자는 제1야당이지만 그런 위상이 없다. 국민의힘과의 관계는 선거 결과에 따라 많이 달라질테지만, 어찌됐든 야권은 재편될 거라고 생각한다.”

- 중대재해법 처리 등 보수색 뚜렷한 당과 연대하는 데 비판도 많다.

“중대재해법은 사실 논점이 너무 많다. 다만 처벌 위주로 가는게 꼭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대재해법 국면에서 보수 정당의 책임이 큰 건 일단 맞지만, 진보측도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들 강조하면서 ‘법안 찬성 안하면 노동자 편 아니다’는 식의 태도는 벗어나야 한다. ‘위험의 외주화’라고 다들 비판하지만 구의역 문제는 사실 지하철이 적자라서다. 요금을 올린다거나 65세 이상 무료 같은 정책을 건드려야 하는데 보수든 진보든 그런 건 외면한다. 진보의 잘못된 점이 해결도 안되는 얄팍한 수를 내밀어서 보수를 나쁘게 몰아가는 거다. 보수는 그렇게 나오니까 아예 이야기를 안하려 들고.”

- 자영업자 지원을 공약했다.

“서울 자영업자 41만명의 평균 임대료가 250만원이다. 80% 수준인 200만원을 6개월 동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4조9000억원 정도 필요한데 지방채 발행으로 감당할 수 있다. 안 대표 등이 이야기하는 세출구조조정은 ‘증세 없는 복지’ 같은 이야기다. 다들 하려고 하겠지만 잘 안되는 방향이다. 2010년대 서울 지방채가 20조원이었는데 지금은 17조원이다. 금리도 그때보다 낮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 ‘디지털 부시장’이 1호 공약이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누구나 얘기했을 공약이다. 서울은 IT도 발달했고, 정보 인프라도 있는데 이걸 통할하고 책임질 사람이 없는게 문제다. 전문가를 임명해 전권을 맡기면 1년 안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향후 미세먼지나 새로운 감염병 같은 위기에 대응하는 수준이 올라간다. 대중교통이나 의료서비스 같은 시민들 일상의 질도 끌어올릴 수 있다.”

- 부동산 대책은?

“해제된 재개발 지역을 재지정하고, 재개발을 통해서 민간 중심으로 25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70만호·60만호 공급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만한 부지가 있느냐는 의문이다. 다만 공격적인 주택 공급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생각이 같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서인국과 장동윤이 100억대 SF 액션 스릴러 '늑대사냥'으로 호흡을 맞춘다.

서인국과 장동윤이 100억대 SF 액션 스릴러 '늑대사냥'으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서인국과 장동윤이 SF 액션스릴러 '늑대사냥'으로 호흡을 맞춘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서인국과 장동윤은 최근 영화 '늑대사냥'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늑대사냥'은 해외에서 죄수를 호송하는 배 안에서 이뤄지는 SF 액션스릴러.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120억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되며 멀티캐스팅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서인국과 장동윤은 각각 죄수로 출연, 극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서인국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된 유하 감독의 '파이프 라인'에 이어 '늑대사냥'으로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 역을 맡는다. 서인국은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이어 '늑대사냥'으로 올 한해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장동윤이 본격적인 상업영화 주연을 맡는 건 '늑대사냥'이 처음이다. 장동윤은 이나영과 호흡을 맞춘 '뷰티풀 데이즈', 저예산영화 '런 보이 런'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 전태일 열사 목소리를 연기했다. 장동윤은 올해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이어 '늑대사냥'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늑대사냥'은 코로나19 여파로 투자가 얼어붙은 한국영화계에 모처럼 1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시나리오에 대한 입소문으로 투자가 최종 확정됐다는 후문. '늑대사냥'은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7월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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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맨유 베테랑 골키퍼 리 그란트(38)가 골키퍼 장갑이 아닌 교체 번호판을 손에 쥐었다.

그란트는 1983년생 골키퍼다. 더비 카운티에서 데뷔해 번리, 셰필드 웬즈데이,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하다가 2018년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다비드 데헤아, 세르히오 로메로에 이어 세 번째 골키퍼 자리를 맡았다.

시간히 흘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었다. 그란트는 딘 헨더슨이 합류한 뒤 네 번째 골키퍼로 밀려났다. 맨유에 합류한 지 2년 반이나 됐지만 그란트는 리그컵 1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에만 출전했다. 올 시즌 출전 기록은 0이다.

잊혀가던 그란트가 중계화면에 잡혔다.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유-뉴캐슬전에서 그란트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맨유는 2-1로 앞서가던 후반 25분에 앙토니 마르시알을 빼고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했다. 3-1이 된 후반 44분에는 다니엘 제임스, 마커스 래쉬포드를 불러들이고 후안 마타, 숄라 쇼타이어를 넣었다. 그란트는 맨유의 교체장면에서 잠깐 얼굴을 비췄다.

이날 그란트의 역할은 교체 번호판을 들고 소속팀 선수들을 교체시키는 일이었다. 원래는 대기심이 하던 업무지만 최근부터 EPL에서는 교체하는 팀 코치가 이 업무를 맡고 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선수, 심판, 코치 사이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팀 코치가 교체 번호판을 들기로 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코치가 할 일을 왜 굳이 그란트가 했을까. 그란트는 이날 '맨유 선수'가 아닌 '맨유 코치'로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맨유 선발 골키퍼는 데 헤아, 후보 골키퍼는 헨더슨이었다. 집에서 TV로 지켜보던 팬들에게는 그란트의 대기심 체험이 생소했을 터.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그란트가 TV에 대기심으로 나오자 맨유 팬들이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그란트는 여러 직업이 있다. 백업 골키퍼, 코치, 대기심, 요정(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요정 분장을 했다.)"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이는 "지금껏 본 적 없었던 장면이다. 백업 골키퍼가 교체 번호판을 들고 있잖아"라며 폭소했다. 일부 팬들은 "그란트는 주급 3만 파운드(약 4650만 원)를 받으면서 기껏 교체 번호판이나 들고 있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날 맨유는 리 그란트를 '골키퍼 코치'로 등록했다.


▶ [인터풋볼 인기 영상 보러 가기]
지난 10일 병력철수 약조 후 철수 시작
코로나19 경제난 인도가 먼저 손 내밀어
국경인근 병력 여전히 전진배치...긴장감 지속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과 인도가 주요 국경분쟁지역인 히말라야 라다크 지역 판공호 일대에서 철군을 완료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이어지던 대치 상황이 일단락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심각한 경제난이 발생한 인도가 먼저 한발 물러서며 양측간 합의가 가능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인도군과 중국군이 여전히 국경인근의 병력을 완전히 철수하지 않은 상태라 양국간 국경분쟁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중국군과 인도군은 이날 고위급 군사회담 직후 가진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해 5월 이후 유혈분쟁이 발생한 국경분쟁지역인 라다크 판공호 일대에서 양국군대의 철수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지난 10일 판공호 일대에서 병력철수를 약조했고, 다음날 중국군이 판공호에 배치했던 200대 이상의 탱크 등 기갑부대를 곧바로 철수시키며 단계적인 철군이 이어져왔다.

이번 철군으로 지난해 5월 이후 국경지대에서 이어져 온 양국 간 대치는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AP통신에 따르면 양국군은 지난해 5월과 6월 판공호와 그 일대 갈완계곡 등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무력충돌로 20여명이 사상한 이후 탱크와 전투기 등 중화기를 배치하며 장기간 대치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심화로 지난해 경제난이 극심해진 인도가 먼저 회담을 요청하면서 고위급 군사회담이 시작됐다. 지난해 2분기 인도정부가 발표한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3.9%를 기록해 역대 최악의 역성장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 집계한 지난해 전체 인도 GDP성장률도 -10.3%를 기록해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른 인도의 경제난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국군은 국경인근에서 병력을 완전히 철수하진 않고 있다. 영국 군사전문매체인 제인스디펜스위클리(JDW)는 인도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도군이 중국과 판공호 군대철수를 합의한 이후 140여대 전차로 구성된 기갑부대를 중국과 국경인근에 추가로 전진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영 글로벌타임스도 "인도군이 중국군의 빠른 철군에 놀라고 있다"며 "언제든 병력이 다시 전개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답변하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1.2.22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기업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중고차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자리에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얼핏 보면 대기업 생산업체가 중고시장까지 진출해서 상생을 없애는 걸로 볼 수도 있겠지만 만일 상생협력 한다면 오히려 중고차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조건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변 장관은 "저희(국토부)도 소상공인 보호라든지 소비적 편의 원칙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왔다.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 진출로 매매시장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회의가 계속 미뤄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3월 중 회의를 개최해 추진하기로 보험업계랑 정비업계가 협의했고 조속히 (회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보험회사와 자동차 정비업자가 정비요금 산정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는 회의체다.

이어 변 장관은 회의 지연 등으로 요금이 동결되면 정비업체가 손해를 보게 된다는 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지적에 "특정 업체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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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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