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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2-22 12:0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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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2.22/뉴스1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22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비리를 수사 중인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가 이 부장검사에 대해 핀셋 인사를 강행할 경우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돼서다.파워볼게임

이 부장검사가 교체되면 원전비리 수사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수사 자체가 망가질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검 차장검사 공식적으로 "핀셋 인사 안된다" 언급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약 1시간여만에 종료됐는데, 이날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위원회 참석 전 '핀셋인사는 안된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했다.

조 차장검사는 "지난번 검사장 인사에서 발생한 민정수석의 사표 파문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면서 "그 원인은 장관과 총장의 인사 조율 과정에서 중앙지검장 및 대검 부장 교체라는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무부와 검찰의 안정적 협력관계가 깨졌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검에서는 인사 정상화를 위해서 광범위한 규모의 인사 단행을 요청했는데 법무부는 조직 안정 차원에서 빈 자리를 메꾸는 소규모 인사 원칙을 통보해왔다"면서 "대검에서는 진행 중인 중요 사건의 수사팀, 대검이나 중앙지검 보직부장의 현 상태 유지와 사직으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는 임의적인 '핀셋 인사'는 하지 말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차장검사가 언급한 '진행 중인 중요 사건 수사팀' 중 하나가 대전지검이다. 대전지검은 현재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데, 백 전 장관 등 정부 관련 인사들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법무부 인사 강행하면 수사는 '정지'…'정치검찰' 딱지도
대검 요청에도 법무부가 이 부장검사에 대한 인사를 강행한다면 원전비리 수사는 백 전 장관 선에서 멈출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수사팀은 청와대의 지시 하에 백 전 장관이 원전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관련 부분에 대한 수사를 보강 중이었다. 백 전 장관 영장이 기각된 상황에서 수사팀장이 교체된다면 수사는 더이상 진척되기 어렵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수사팀장이 친정부인사로 교체되면 검사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도 수사가 앞으로 나가기는 어렵다"며 "백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원전비리 수사를 마무리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원전비리 사건 관계자로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수현 전 사회수석비서관이 언급돼왔다. 수사팀장이 법무부의 뜻대로 교체되면 이들에 대한 수사는 시작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백 전 장관 영장 기각 후 무리한 수사였다는 여권의 비판이 나온 바 있다.

검찰 조직 또 내홍…정치검찰 비판도
이 부장검사의 인사이동은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본격화할 수 있다. 대검이 공식적으로 '핀셋인사'는 안된다고 밝힌 상황인만큼,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다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했다는 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검사장급 인사에서 윤 총장 패싱으로 검찰 내부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에 허탈함과 분노를 느낀 검사들이 많다"며 "중간간부 인사도 이런 식으로 이뤄진다면 연판장이 돌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치검찰이라는 비판 역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야당은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와 검찰 인사를 놓고 법무부장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시점에서 수사팀장의 교체는 법무부와 청와대가 많은 부담을 앉고 가야 한다는 뜻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신 수석이 복귀하지 않고 검찰 인사가 법무부 뜻대로 난다면 사태가 수습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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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치킨업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장기화로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업체 교촌은 닭 날개, 다리 부족으로 일부 메뉴 판매를 중단했다. 치킨업체 직원들은 전국 육계업체를 돌아다니며 닭고기를 찾고, 온라인상에는 가맹점주들이 부분육을 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앱을 통해 '메뉴 일시 품절 안내'를 공지했다. "최근 원육 수급 불안정으로 윙(닭 날개), 콤보(닭 다리+닭 날개) 메뉴 주문이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교촌은 bhc치킨, BBQ 등 경쟁사보다 부분육 제품 비중이 커 닭고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닭 다리와 날개는 마리당 2개씩밖에 나오지 않아 이 부위만으로 이뤄진 제품 1개를 내놓으려면 닭 여러 마리가 필요하다.

BBQ도 구매 관련 직원은 전국을 돌며 닭고기를 찾고 있다. BBQ는 가맹점이 원하는 물량 약 98%를 가까스로 마련했다. BQ 관계자는 "평소 거래하던 육계업체 외에도 전국 업체를 찾아다니며 닭고기를 구하고 있다"며 "지금 계약이 성사돼도 닭이 자라는 데 최소한 1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카페에는 부분육을 구하는 게시물이 쇄도했다. A씨는 "서울경기 북부권 bhc 뼈닭 부분육 산다"며 "유통기한이 짧아도 괜찮다.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 남겼다. B씨는 "강제로 주1 휴무하고 있다"며 "평일은 저녁 장사만 한다. 대목에 매출 좀 올려야 하는데 걱정이다. 다들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닭고기 공급난에 치킨값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닭고기 9·10호 1㎏ 가격은 3308원이다. 3개월 전보다 16.2%,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최근 bhc치킨은 AI 확산으로 닭고기 가격이 올랐지만,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공급가를 유지하고 있다. "한 달간 인상 폭 20억원을 본사가 부담했다. 3월까지 지원 규모는 6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도 "이후 가격 인상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후부터 닭고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맹점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가를 올리지 않았지만, AI 사태 장기화로 본사가 부담하는데도 한계에 다다랐다. 섣불리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 반발도 심해 고민이 많다. 영세한 치킨 브랜드는 더욱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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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체험기
전작보다 무게 68g 줄어503g
세계 유명 관광지 둘러보는 재미
SKT, 국내 첫 물량 3일 만에 완판

모델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위치한 SK텔레콤 T 팩토리에서 VR(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이번 주말은 페이스북의 VR(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와 함께했다. 3일간 기기를 빌려 사용하면서 VR의 대중화가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1~2년간 다양한 VR 기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봤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아직 멀었구나”였다.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기기가 너무 무거워 장시간 착용이 어려웠고, 콘텐츠의 양과 질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평소 멀미를 잘 하지 않는데도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꺼울 때가 있었다.

퀘스트2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우선 가벼워졌다. 퀘스트2 HMD의 무게는 503g이다. 전작인 퀘스트1은 571g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만 장시간 착용 상황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차이다.파워볼게임


박스 크기부터 작아진 이번 제품은 기존 기기들보다 가볍고, 사용하기도 편리해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김성훈 기자

기기 착용감도 개선됐다. 한 시간가량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잠수용 물안경을 착용한 느낌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기기를 벗으니 얼굴에는 선명한 자국과 함께 VR 세상의 여운이 남았다. 현실과 VR의 혼동이 가능한 얘기라는 것을 실감했다.

화질에 영향을 미치는 해상도와 주사율도 각각 1832x1920, 90㎐로 약 50% 향상됐다. 기기에 내장된 서라운드 사운드도 콘텐츠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계정을 통해 영화 콘텐츠를 상영관에서 감상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직은 4K 콘텐츠가 부족해 선명한 TV급 시청 경험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여행 콘텐츠도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갑갑한 코로나19 시국으로부터 잠시나마 해방감을 줬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관광도시부터 카리브해의 평화로운 해변, 아프리카 사파리도 즐길 수 있다. VR의 멀미 현상을 느껴보고 싶다면 롤러코스터 콘텐츠를 추천한다.

백미는 게임이다. 눈 덮인 호숫가를 카약을 타고 이동하는 게임이 마음에 들었다. 양손에 쥔 컨트롤러를 노 젓듯 열심히 휘저어야 해 운동 효과도 있었다. 1인칭 슈팅 게임(FPS)을 할 때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날아오는 총알을 피해야 해 서바이벌 게임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현재 오큘러스 플랫폼의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기기 보급이 정체된 VR 게임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퀘스트2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이달 초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첫날에만 4000대 이상이 판매되고, 1차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해외 직구 대비 저렴한 국내 가격과 수월해진 AS 지원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퀘스트2 판매가는 41만4000원(64GB 기준, VAT 포함)으로 SK텔레콤 5GX 홈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채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12·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성품에는 C타입 케이블 충전기가 포함돼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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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사의 면허 취소 요건을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에 반발하며 백신 접종에 협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하자, 여당이 22일 “만약 불법 집단행동을 하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 마땅하다”, “왜 의협만 반발하나”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앞에서 백신접종 협력을 거부하는 말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의사단체의 태도는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다수의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금고 이상 처벌시 의사면허 취소법’에 강력 반발하는 의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의사집단만 집단이기주의 속에 반발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어떤 범죄를 저질렀을 때 (처벌이) 금고형 이상 나오기 쉽지 않다”며 “면허를 완전히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5년) 동안에만 결격이 발생해 의사를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변호사 직군에도 이 조항으로 문제를 삼는다거나 이런 케이스(사례)가 적용돼서 결격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다른 직역들, 변호사나 회계사, 변리사는 (자격 제한이) 모든 범죄로 돼 있다. 특히 변호사는 영구면허 박탈도 있다”며 “(의료인에게만) 더 과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사협회나 간호사협회는 조용한데, 왜 의사협회만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며 “국회의원들도 아프면 병원 가는데 왜 국회가 의사를 핍박하겠느냐”라고 했다.

의사들에 대한 ‘보복성 입법’이라는 주장을 놓고도 고영인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복이라든지, 상황 맞췄다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법은 여러 의원들이 발의했다. 그동안 쭉 해오던 게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의료계 전체의 반발이 아니고 의협 지도부의 반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의협을 향해 “백신 접종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등 다른 모든 전문직이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면 자격이 박탈되게 돼 있다. 의사도 2000년 이전에는 그렇게 돼 있었는데, 의약 분업을 통해 의사 면허를 사실상 ‘방탄 면허’로 만들어준 측면이 있다. 과거 잘못을 이번에 바로 잡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의협 측도 다수의 라디오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의료인의 결격 사유가 기존에는 의료와 관련된 법령을 위반하는 것에 한정되었던 것이 모든 법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확대가 된다”며 “이 부분에서 저희는 의사와 의료인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고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변호사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인데 왜 반대를 하느냐는 부분을 많이 얘기하는데 변호사와 의사는 대표적인 전문직이지만 직종의 성격이 다르다”며 “(변호사는) 법을 악용해 공익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모든 범죄에 대해서 결격사유로 규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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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환자 대상 조사 결과
524명 중 "치료에 만족" 90%
505명 중 94% 탈출 디스크 흡수

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이 박미연씨에게 약침을 주사하고 있다. 박씨는 자생한방병원의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허리 디스크 수술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동하 객원기자
자생한방병원 한방통합치료
“내 다리지만 잘라내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대로 더는 못살 것 같았죠.”

대구에 사는 직장인 박미연(42)씨는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고생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극한의 고통이었다. 처음엔 심하지 않았다. 근데 직장에서 허리를 책상에 부닥친 후 급격히 악화했다. 한 달 새 통증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다. 일반적으로 디스크가 척추 2~3번 사이에 생기면 허벅지 앞쪽, 3~4번에 생기면 무릎·정강이 앞쪽이 당기고 4~5번 척추에 생기면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가는 부위가 아프다. 박씨는 4~5번 척추 사이에 디스크가 터져 나와 왼쪽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고 있었다. 진단을 받은 것이 재작년 12월. 처음엔 일반 병원에서 통증을 경감하는 주사를 맞았다. 웬만하면 수술은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박씨는 당시 통증을 “몸속에서 바늘이 돌아다니는 느낌”이라고 했다.

수술 받아도 통증·저림 여전

박씨는 통증이 극에 달하면서 입맛도 없어졌다. 한 달 만에 체중이 5㎏이나 줄었다. 충분히 먹지 못하니 기력도 없었다. 그제서야 박씨는 수술을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진단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방문했던 신경외과·정형외과 등 4~5군데 병원에서 모두 수술을 권했다. 이미 주사나 시술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고 통증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 5일 박씨는 결국 추간판절제술을 받았다. 탈출된 디스크(추간판)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것으로 그동안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 믿었다. 수술 후 극심했던 통증은 한결 나아졌지만 다리 쪽 통증이 일주일에 3~4번은 찾아왔다. 다리가 저린 증상도 여전했다. 허리는 충분히 굽혀지지 않았다. 박씨에겐 이렇다 할 방도가 없었다. 재수술은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수술 후유증은 안고 살아가야 하나 보다’ 하고 체념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후유증은 더욱 심해졌다.

교통사고가 전화위복의 계기였을까. 박씨는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한 목·허리 통증 치료를 한방으로 받게 됐다. 그렇게 우연히 박씨는 대구자생한방병원의 한방통합치료를 접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 침·(신바로)약침·추나요법 치료를 받으면서 처방받은 한약을 먹었다. 신바로 약침은 청파전의 유효 성분을 추출해 주사제 형태로 통증 부위와 경혈점에 주입하는 것으로, 침 치료와 함께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한약은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관절 변형과 조직 파괴를 억제하고, 추나요법은 척추 불균형으로 비뚤어진 신체를 교정해 특정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부하가 누적되는 것을 줄임으로써 관절의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해결한다. 즉 한방통합치료는 통증의 원인을 없애고 신체 자생력을 강화하면서 재발과 만성화를 예방하는 일련의 치료 시스템이다.

한방통합치료 만족도 약 90%

박씨의 통증과 후유증은 한방통합치료 후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어떻게 해도 나아지지 않던 통증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통증이 사라지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더라”고 했다.

자생한방병원의 한방통합치료 효과와 만족도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가 2012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자생한방병원에 허리 디스크로 입원한 환자 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방통합치료 만족도는 약 90%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의 94%(486명)는 탈출됐던 디스크가 흡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후유증 치료 효과도 마찬가지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가 척추 수술 후 허리·다리 통증이 지속하거나 1년 내 재발한 만 18~60세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주 1회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 결과, 통증 호전율이 24주 후 89.4%에 달했다. 허리통증 지수는 치료 전 6.1에서 24주 후 2.9로, 다리통증 지수(최고치 10)는 5.4에서 24주 후 2.4로 줄었고 1년 후 1.7까지 개선됐다. 기능장애 지수도 치료 전 41.3(최고치 100)에서 24주 후 23.6, 1년 후 23.1로 나아졌다.

이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자생한방병원의 한방통합치료는 박씨에게도 그대로 나타났다. 그는 “한때 통증으로 죽을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그 고통에서 해방된 느낌”이라며 “완전히 봄날을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박씨는 이어 “미리 알았더라면 수술하지 않고 먼저 한방치료를 받았을 것”이라며 “디스크 환자가 있다면 여기서 우선 치료받아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생한방병원의 신바로 약침 효과


신경 마비와 연골 손상을 유도한 쥐에게 약침을 주사한 결과 신경과 연골이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다.

“독자 개발한 비수술 요법, 신체 손상 없이 디스크 치료 효과 높여”

인터뷰 이제균 대구자생한방병원장
한방치료는 ‘근원적 치료’로 불린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면서 몸이 스스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자생한방병원의 한방통합치료는 여기에 ‘자생’만의 노하우와 원천기술이 접목된다. 이제균(사진) 대구자생한방병원장에게 한방통합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Q : 허리 디스크 치료에서 한방치료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A : “한방치료는 척추 질환 자체에 접근한다.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고 잘못된 자세로 인해 무너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허리 디스크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제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서 통증 관리와 기능 개선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고 있다. 효과적으로 통증을 잡고 기능을 개선한다면 의료진과 환자가 더욱 수월하게 디스크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 한방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완화하고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한다. 궁극적으로는 신체가 균형 잡히고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근본적으로 신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증상을 개선한다.”


Q : 자생한방병원의 강점은 무엇인가.

A :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은 30여 년간 발전해 왔다. 근골격계 질환을 비수술로 정복하기 위해 추나요법과 침, 약침, 한약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 메커니즘을 정립했다. 영상 진단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한방통합치료로 질환을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2006년 미국 하버드의대 오셔연구소의 관찰 논문에서 ‘척추 질환 치료에 있어 우수한 시스템’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또한 심각한 통증으로 거동이 힘든 환자에겐 자생한방병원만의 응급침술인 동작침법(MSAT)을 실시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진통제의 5배에 달하는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 동작침법으로 극심한 통증을 잡은 후 한방통합치료를 하면 허리 디스크 치료 효과를 높이고 기간은 단축할 수 있다.”


Q : 신바로 약침도 가장 독창적인 치료법 중 하난데.

A : “신바로 약침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로 통증을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신바로 약침에 함유된 핵심 성분인 ‘신바로메틴’은 2003년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성분은 골관절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한편 디스크로 인한 염증을 줄여주고, 통증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뼈와 신경을 강화하고 재생해 준다. 2011년에는 이 성분을 사용한 골관절염 치료 전문의약품이 국내에 출시되기도 했다. 신바로 약침은 허리 디스크뿐 아니라 목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근골격계 질환에 폭넓게 활용될 만큼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파워사다리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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