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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1-27 17:33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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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의 이적 사가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이강인과 에이전트는 발렌시아와 직접 만나 이적을 두고 논의했다. 하지만 여전히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계약은 오는 2022년에 끝난다. 그러나 그는 구단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가 장기적인 미래와 플랜을 제시해야지만 재계약에 나서겠다는 자세다.

마르카는 이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강인의 이적 사가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이강인 측과 발렌시아는 재계약에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협상에 응할 뻔 했으나 아직 계약 갱신을 원하지 않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팔 마음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 사가에 대해 마르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그를 재계약하면 지킬 수 있겠지만 아니면 여름에 무조건 팔아야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마르카는 "발렌시아의 고민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와 적은 출전 시간으로 인해 이강인의 시장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란 토레스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나는 것을 본 발렌시아는 이강인도 비슷하게 잃을까봐 두렵다. 그러나 재계약이 없다면 올 여름에 무조건 팔아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cadoo@osen.co.kr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사진=영화 ‘미스비헤이비어’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사진=영화 ‘미스비헤이비어’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앞으로 남성 감독이 만든 영화에선 성관계 장면을 찍지 않겠다는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35)의 선언이 영화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전망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날 샤넬 커넥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남성 감독이 연출하는 베드신은 촬영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그는 “누드 장면 촬영을 완전히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며 “다만 일부는 무의미하기도 하고 또한 (누드 촬영이) 남성의 시선으로 이뤄진다”고 해당 발언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2015년 출산한 이후부턴 영화 계약서에 ‘나체 금지’ 조항을 추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여성의 인생 경험을 조명한 영화를 찍게 된다면 여성 감독과 일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그는 “만약 모성애와 자기 몸 긍정을 다루는 이야기를 만든다면, 죄송하지만 그 영화는 여성 제작자와 함께해야 할 것 같다”며 “영화가 모성애라든가, 신체가 얼마나 특별한지에 관한 거라면, 즉 자신의 몸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고, 엄마가 되기도 전에 자신이 알기 어려운 방식으로 변화하는 이야기 등에 관한 거라면, 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여성과 함께 탐구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남성의 시선으로 다뤄진 성관계 장면을 연기하는 고충도 털어놨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성들의 시선을 옮기는 일은 정말 불편하다”며 “이따금 나는 ‘그래, 이 섹스가 이 영화에서 아주 멋져야 하고 그 장면을 위해 단지 섹시해 보이는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곤 한다”고 고백했다.

특정 영화에서 누드 촬영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봤지만, 성관계 정면 촬영이 정말 필요한 부분은 장면을 섹시하게 표현하기 위해 대역을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제안했다.

그는 “나는 몸에 오일을 잔뜩 묻히고 모두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그런 끔찍한 장면은 찍고 싶지 않다. 거기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벌거벗은 남자들 앞에 서 있지 않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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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에 임현주 MBC 아나운서 역시 SNS로 공감과 지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에 대해 문화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많은 부분 남성의 경험이나 시선을 체득하고 따라가는 것에 문제의식이 생겨나고 있기에 이 배우의 선언 같은 인터뷰 자체가 일으키는 영향력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화 된 경험이 있는 누군가에겐 맞아! 하는 공감을 줄 테고,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누군가에겐 그러고보니! 하는 환기를 줄 것이다. 또 누군가에겐 자신의 익숙한 시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할 것이다. 아직 그만큼의 선택권을 이야기 하지 못하는 다른 배우들에게는 더 나은 촬영 환경과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용기와 배경이 되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용기있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아나운서는 “몇 년 전엔 개념 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2차 가해, 피해자다움에 대한 부조리함을 하나하나 깨 오며 힘겹지만 유의미하게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목소리를 내는 목소리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는 나이틀리는 ‘슈팅 라이크 베컴’, ‘어톤먼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영화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뒤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국내 대중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1970년대 런던 여성해방운동을 다룬 영화 ‘미스비헤이비어’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작품 속, 작품 밖 여성과 남성의 고정된 성역할에 문제를 제기하며 목소리를 내 주목을 받아왔다.

전세계 미투 열풍이 불던 지난 2018년에는 자신의 에세이를 통해 남성 감독들과의 갈등에 관해 밝히며 “그들은 여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말한다. 친절하라, 헌신하라, 예쁘지만 너무 예쁘진 마라, 날씬하지만 너무 날씬하진 마라, 섹시하지만 너무 섹시하진 마라, 성공했지만 너무 성공하진 마라 등등. 그러나 나는 누군가를 유혹하고 싶지 않고 그들의 어머니가 되고 싶지도 않다. 유혹하거나 어머니 되거나, 둘 중 하나다. 나는 그냥 일하고 싶다. 그거면 되지 않나? 남성 자아여, 내 일을 방해하지 마라”고 일침을 날렸다.

자신의 딸에게 ‘신데렐라’나 ‘인어공주’ 등 디즈니 만화영화 작품 속 일부 여성 등장인물들이 남성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등 고루한 성역할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이유로 ‘시청 제한령’을 내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투쟁만으론 안돼” 사회적 조합주의 제시
2년 연속 무파업 임금 협상 등 변화 주도

지난해 6월 현대차 노사가 ‘품질혁신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하언태 사장(맨앞 왼쪽)과 이상수 노조지부장(맨앞 오른쪽)이 합의문을 들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대립적 노사관계를 넘어 상생 위주의 ‘사회적 조합주의’ 노동운동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사회적 조합주의 노동 이론을 말한다’는 제목의 자료를 소개했다. 이는 현대차 노조가 친환경 미래차 시대 도래 등 산업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노조 운동 이념 정립을 위해 제작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노조는 대등한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한 ‘공존 공생’을 강조했다. ‘노조가 있어야 회사가 있고, 회사가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가치를 토대로 소모적인 관계를 넘어서고 노사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내용이다.

노조는 사회적 조합주의 도입 배경으로 “저경제성장 구조에선 투쟁만으로 구성원 이해를 대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운 노동운동을 정립하지 않으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사가 지난해 8월 13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노사교섭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상견례를 가지는 모습. 현대차 제공

노조는 구체적으로 “사측은 신차 연구개발과 미래 투자 정보를 노조와 공유하고, 노조는 품질과 생산성을 주도적으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배치전환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품질이 물량이고 물량이 고용안정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기 위해서 사측은 품질 설비·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노사정 협의를 통한 분쟁 해결, 사회적 약자와 연대 강화, 노동자 권익 개선 운동 등을 제시했다.

앞서 1987년 창립 후 27년 파업을 했던 현대차 노조는 2019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출범한 이상수 집행부는 무분별한 파업 지양을 공약으로 거는 등 실리·중도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압권이다. 리그 일정의 반환점을 돈 현 시점에서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29·토트넘)을 리그 최고 선수 2위로 뽑았다.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는 26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최고 선수들 50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대한민국 선수(손흥민)는 항상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지만,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전 경기(18G)에 선발 출장해 12골 6도움을 몰아치며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는 13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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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이어나갔다.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페이스, 그리고 침착함은 해리 케인을 최고 선수로 거듭나도록 도와줬다"면서 "수비진을 흔들려고 돌진하는 손흥민의 의지 덕분에 케인도 더욱 날카로워졌다"고 분석했다.

해리 케인 역시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12골 1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팀 내 다른 공격수들이 많이 있지만 이로 인해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케인 의존도는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중앙 지역보다 날개로 뛰는 손흥민이 18경기서 6도움도 포함해서 12골을 터트린 건 월드클래스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9월 사우스햄튼전 4골은 입을 쩍 벌리게 만드는(jaw-dropping) 퍼포먼스였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1위에는 애스턴 빌라의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26)가 선정됐다.

그릴리쉬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해리 케인(28·토트넘), 브루노 페르난데스(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27·사우스햄튼), 도미닉 칼버트-르윈(24·에버튼), 하메스 로드리게스(30·에버턴), 케빈 더 브라위너(30·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수첵(26·웨스트햄)이 차례로 선택을 받았다.


잭 그릴리쉬.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은행권 포퓰리즘 청구서

저신용자 대출에 19조 지원
연체율 높아 은행 손실 커져

작년 순익 6700억 줄었지만
지역신보 출연금 3년새 2배

상생기금 1100억도 내놓을판

◆ 금융권 이익공유제 후폭풍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업제한 손실 보상과 함께 협력 이익공유제,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 3법을 실현하겠다"며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호영 기자]
예금자와 주주의 돈인 은행 자금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구태는 보수·진보 정권을 가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정권에서 '이익공유제' '착한 임대인 운동' '배당 축소 요구' 등 금융 상식을 깨는 관치금융이 도를 넘어서면서 은행권은 더욱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009년 이후 정치권의 등쌀에 직간접적으로 은행권에서 빠져나간 돈은 20조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직접적인 출연도 있었고 정부의 압박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실시한 대출도 있었다. 그동안 인력·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왔던 은행권은 작년부터 초저금리와 코로나 사태로 실적까지 감소하면서 더 이상 정치권의 '포퓰리즘 청구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지만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시행될 4대 관치금융으로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 이익공유제 관련 상생협력기금, 새희망홀씨 사업 등이 꼽힌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이명박정부 말기인 2012년 5월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취지로 설립됐다. 정치권이 시중은행들의 돈을 걷어 청년 취업 지원에 나서는 모양새였고, 5대 은행들은 2012~2015년 당초 약정대로 은행 돈을 사실상 기부했다. 그러나 2016~2017년에는 은행들이 출연을 중단할 정도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2018년 재개돼 작년까지 5대 은행들은 총 4985억원을 쏟아부었다. 매년 집행된 출연금은 은행 회계에서 비용 처리됐다.

작년 5대 은행들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은 2016년 650억원에서 2017년 728억원, 2018년 1048억원, 2019년 1370억원, 2020년 1391억원으로 매해 늘고 있다. 은행 실적은 꺾였는데 이 출연금은 최근 3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매년 당국에서 '지역신보 출연금으로 얼마를 내라'라고 통보하는데 그 과정에서 은행 의견을 듣거나 금액을 조정하는 절차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은 수백억 원의 출연금을 내고 있지만 이 자금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관여하지 않고 용처도 모른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매년 은행권 팔을 비틀어 돈을 걷어가는 구태는 끝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들은 또 2009년 캠코로부터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 배분금으로 6760억원을 받았지만 이를 고스란히 신용회복기금에 출연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새희망홀씨의 경우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기준으로 작년까지 19조2546억원이 집행됐다. 새희망홀씨 사업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저신용자에게 중금리 대출을 해주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나 금리와 연체율에 따라 매년 은행들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신용도가 낮아 법정 최고금리 수준(연 20%)으로 돈을 빌려야 하는 서민에게 시중은행들이 6~7%로 대출해주는 식이다. 2019년 기준 연체율이 2.23%로 일반적인 신용대출 연체율보다 2배 이상 높다.

은행들은 그동안 순이익이 상승하면서 이 같은 '청구서'에 답할 수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사정이 다르다.

5대 은행 순익(당해연도 3분기 누적 기준)은 2018년 8조4843억원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2019년 8조2785억원, 2020년 7조6049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작년에 초저금리와 코로나 사태로 6736억원이 줄었다. 이 와중에 정치권에선 "은행들이 코로나 상황 에서도 돈을 벌었으니 서민 금융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익공유제 관련해 상생협력기금 또는 사회연대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의 법 제정안을 준비하는 것도 이 같은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정부 출연분으로는 쌓여 있는 여유 기금이나 공적자금 등을 활용하고, 다음으로 은행 등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과거 관치금융과 닮아 있다는 지적이다.

이익공유제의 '넘버원' 타깃으로 꼽히는 은행들은 이 같은 서민금융기금에 추가로 1100억원 이상을 내놔야 할 것으로 자체 추정하고 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을 향해 배임·횡령을 감수하고 출연금을 내라고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주주들에게 배당을 줄이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주들이 이미 불만을 표하면서 국내 금융주들은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고 자금 여유가 없는 은행권은 향후 국가적 위기 때 금융 지원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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