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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1-01-26 14:03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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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사건을 일으키고 물러난 일에 더불어민주당이 '무관용 조처'를 요구하자,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했다. 민주당도 내부에서 같은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 성폭력 문제를 타자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 사건에 대해 민주당에서 발표한 입장문은 사실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했다"며 "민주당도 같은 문제와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충격과 경악이라며 남이 겪은 문제인 듯 타자화하는 태도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다른 당 비난할 여유가 없다"며 "민주당은 반복되어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반드시 해결해내야 하는 책무를 잊으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우리 당이 더 참담″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권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특히 지금은 박원순 시장 사건 관련 피해자나 관계자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는 상황에 있다"며 "이제는 당이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지자와 국민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박 전 시장이 숨진 직후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나올 당시에도 '피해자'로 호명해야 한다고 주장해 '내부총질'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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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5일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김종철 전 대표가 같은 당 여성 국회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알려졌다"며 "다른 누구도 아닌 공당의 대표가 저지른 성추행 사건이다.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관측경, 최장 2.5㎞ 거리 사람도 식별 가능

세계일보
국산 K14 저격총. 사진은 K14에 소음기가 장착된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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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국산 K-14 저격용 소총과 관측경을 보병부대에 전력화해 2012년부터 추진된 저격용 소총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14 저격용 소총은 사격 시 반동을 최소화해 명중률을 높이는 볼트액션(노리쇠를 젖혀 당겨 탄피를 수동으로 배출·장전) 방식을 쓴다. 0.8~1㎞ 거리에서 표적을 맞힐 수 있다.

관측경은 약 1.5~2.5㎞ 밖에 있는 사람을 식별한다. 야간에는 물체의 열을 이용하는 열상 카메라를 통해 약 0.5~1.5㎞ 거리에 있는 사람을 인지한다.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열상 관측이 가능하다. 관측경의 열상 카메라는 미광증폭식(달빛, 별빛, 또는 미세한 광선을 흡수·증폭해 영상을 밝게 보이게 하는 방식) 야간조준경보다 은폐된 표적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다.

고정밀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기는 2~4㎞ 떨어진 표적의 거리를 측정한다. 관측경 렌즈에 편광필터가 적용돼 유리창이나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차단한다. 관측경 렌즈가 빛에 반사되지 않아 저격수와 관측수가 적에 발각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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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그룹 신화 전진이 21년 만에 친어머니와 재회했다. 수화기 너머 어머니 목소리를 듣자마자 쏟아낸 눈물에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1월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친어머니와 연락이 닿자 복잡한 감정을 느낀 전진과 그를 위로하는 아내 류이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20여 년 만에 듣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참아온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전진은 어머니에게 '하늘이 다시 연을 맺어준 나의 엄마에게'라고 적은 손편지를 전했다. 전진이 어머니를 만난 후 류이서에게 "편했다"고 털어놓는 장면은 분당시청률 9.4%(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해 '동상이몽2'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1월 26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전진, 류이서 씨는 제작진이 친어머니를 찾았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셨다. 나중에 사실을 아시고는 두 분이 몇 번이나 고맙다고 하시며 스태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셨다.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과정도 보여드리고 어머니도 찾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시더라. 조만간 전진, 류이서 씨와 친어머니 세 분이서 만나실 예정인 걸로 안다"고 밝혔다.

전진의 친어머니를 찾는 일은 제작진 입장에서도 일종의 도전이었다. 연예인이 아닌 이를 찾고 또 그 과정을 담아내는 데 상당한 고민이 따른 게 사실이다. 제작진 입장에서 이를 방송으로 전파하고 싶은 마음도 당연지사였지만 그보다 진정성을 따랐다.

김 PD는 "인물 노출 수위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친어머니가 방송에 나오면 제작진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비연예인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하고 또 그 심정도 이해가 되더라. 전진 씨 의도나 프로그램의 의도가 곡해되지 않으려면 카메라를 멀리서 지켜보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으로는 혹시나 방송이 개입하면 서로 간 진솔한 대화를 못 나눌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뿐만 아니라 우리 프로그램은 늘 조심스럽다. 어느 부분까지 보여드려야 진정성이 훼손되지 않을지 고민하며 선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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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결혼 28년 만에 처음으로 '따로 살기'에 도전하는 모습도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며 서로에게 상처받았던 순간을 되짚었고 아픈 속내를 털어놨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던 이들 부부의 더할 나위 없이 솔직한 순간이었다.

이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에 대해 김 PD는 "28년차 부부가 가진 어떠한 신뢰라는 게 있다고 생각했다. 두 분이 거리두기를 하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홈커밍 특집 출연 제안을 한 건데 아무래도 부담감을 느끼셨지만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해 주셨다. 워낙 '동상이몽'에 기여한 바가 크시지 않나. 무척이나 조심스러웠지만 리얼한 모습을 담는 게 우리의 목적인 만큼 그대로를 보여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뉴스엔 김노을 wiwi@

2008년 SK 최태원 회장이 잠실야구장 3루측 관중들과 함께 막대풍선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1352억8000만원에 인수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날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 데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인 보통주식 100만주를 1000억원에, 야구단이 사용 중인 야구연습장 등 SKT 소유 토지 및 건물을 352억8000만원에 인수한다.

양사는 SK와이번스의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며,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 온 신세계그룹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야구단 인수 관련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양 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이광선(경남FC).
이광선(경남FC).
[풋볼리스트=통영] 유현태 기자= 장신 수비수 혹은 장신 공격수. 이광선(경남FC)은 수비에 머무르는 게 속이 편하다. 공격하러 올라갈 땐 매번 지고 있기 때문에.


이광선은 192cm에 89kg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수비수다. 중앙 수비수는 높이와 힘이 요구되는데 여기에 잘 들어맞는 선수다. 하지만 때론 보직 변경을 할 때가 있다. 제공권의 장점을 살려 최전방 공격수로 종종 출전하는 것이다. K리그 통산 134경기에 10골과 3도움을 올리고 있다.


2021시즌 준비를 위해 경남 통영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광선은 올해는 수비수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광선은 "제가 올라가는 걸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제가 올라가는 건 어려운 상황이다. 안 올라갔으면 좋겠다. 올라가면 그래도 장점을 살려야 한다"며 웃었다.


경남의 축구에 수비수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수 전체가 설기현 감독이 빌드업을 강조하고, 후방이 넓게 열리는 만큼 장신 수비수로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전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광선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 2년차다 보니 조금 이해하고 하려고 한다. 처음 해보는 선수들은 힘들 것이다. 시행착오가 있었다.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있어서 금방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해엔 모든 선수가 모르는 축구에서 시작한 것이다. 작년보다는 조금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빠른 페이스로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3-5 포메이션으로 후방에 배치가 독특한 데다가, 압박을 유기적으로 풀어나오는 것이 설 감독의 목표다. 이광선은 "선수들이 가까이 있다 보니까 실수가 적어진다. 조금만 풀어지면 상대도 뭉쳐서 압박을 하기 때문에, 위에서 공간이 많아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좁혀서 하는 것만의 장점이 있다"고 장점을 설명한다.


새로운 전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설 감독의 지도 방식 덕분이다. 설 감독은 각 상황에 맞게 선수들마다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지 세세하게 지도한다. 이광선 역시 "되게 디테일하시다. 공을 받는 자세부터, 볼을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주신다. 선수들에겐 좋다"면서도 "그 세세한 점이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이기도 하다. 고쳐야 하는 점이기 때문에"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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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은 승격 문턱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기 보여준 경기력에 선수들도 믿음이 있다. 이광선은 "승격 실패는 물론 아쉽다. 2년 차라 더 기대가 되는 게 사실이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선수를 영입한 만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승격이 쉽게 되는 일은 아니다. 더 좋은 축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올해 목표는 당연히 승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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