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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11-13 13:33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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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공격의 선봉장 조용호 ⓒ한희재 기자
▲ kt 공격의 선봉장 조용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kt는 올 시즌 1회 및 경기 초반에 득점을 내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러면 그 경기는 쉽게 풀리곤 했다. 원동력은 상위 타선, 그리고 리드오프였다. 좌타자인 조용호, 우타자인 배정대가 이 임무를 나눠 들었다.

조용호나 배정대나 발이 빠른 선수고, 작전수행능력도 갖춘 선수들이다. 일단 이 선수들만 나가면 황재균 로하스 강백호 유한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유의미한 해결을 해주곤 했다. 하위타선에서 먼저 출루를 하면 그게 곧 kt의 ‘빅이닝’ 공식이었다. 이강철 kt 감독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 공식을 중요하게 여긴다.

배정대의 시즌 막판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kt의 핵심 퍼즐은 단연 조용호(31)다. 조용호는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392를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아쉽게 3할 타자 타이틀은 달지 못했지만 순도 만점이었다. 도루도 12개를 성공시켰다. 그런 조용호의 타격감이 점차 불을 뿜고 있다는 건 반갑다.

1차전은 고개를 숙였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정적인 번트 미스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2차전부터는 멀티히트 행진이다. 2차전에서 2루타 하나를 포함해 2안타, 3차전에서는 좌측 펜스를 맞히는 대형 2루타를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플레이오프 타율은 0.357이다. 여기에 1·2차전에서 모두 인상적인 보살(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의 실점 하나를 막아준 것은 보너스였다.

4차전도 기대가 걸린다. 두산의 4차전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보통 좌타자들은 좌완에 약한 데이터가 있지만 유희관을 상대로는 다르다. 조용호는 올해 유희관을 상대로 12타수 6안타(.500)로 강했다. 올 시즌 두산의 그 어떤 투수보다 많은 안타를 쳤다. 최근 2년을 봐도 타율 0.412다. 2·3차전 감도 좋았던 만큼 4차전 리드오프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kt는 3차전에서 타선이 혈을 뚫었다. 조용호만 살아나가면 난타전도 해볼 만하다는 계산이 있을 공산이 크다.

두산은 거함이다.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3차전에 출전한 야수 10명 중 연봉이 2억 원 미만의 선수는 하나도 없다. 박세혁 최주환을 빼면 다 3억 원 이상이다. 여기에 맞서는 연봉 7000만 원의 조용호가 더 값져 보이는 이유다. 내년 억대 연봉 진입 가능성은 120%인 가운데, 조용호의 오뚝이 정신은 여전히 1승2패의 벼랑에 몰린 kt의 팀 정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 시사식인 2020 미국 고섬어워즈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여기에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내년까지 이어질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12일(현지시간) 제30회 고섬 어워즈(Gotham Awards)가 후보자(작)을 발표한 가운데,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에 출연한 윤여정은 최우수여자연기상(Best Actres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과 스티븐 연, 한예리 등이 출연한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아칸소 주에 정착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틱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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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여정은 미국의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어워즈와치가 꼽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강력 후보 10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부문의 예상 후보에는 메릴 스트립, 올리비아 콜맨, 케이트 블란쳇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영화 속 윤여정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 바 있다.

윤여정은 부산국제영화제 '미나리'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렇게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하다가 못 올라가면 못한 것이 되는 것 아니냐. 굉장히 곤란하게 됐다"고 머쓱해했다.

'미나리'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빛낼 작품으로 유력하게 손꼽히고 있어 윤여정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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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날 윤여정이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윤여정 측은 "'파친코'에 캐스팅 돼 오늘(13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친코'는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통해 역사가 관통한 개인의 이야기를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필치로 총 8부작에 걸쳐 담아낼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 미국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으며, 한국배우로는 이민호가 지난 달 출연 소식을 전해 주목받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 왼쪽부터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박세혁, 김인태 ⓒ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부상으로 받은 '깡 과자'를 기부하기로 했다.

KBO는 올해 포스트시즌 경기마다 결승타를 때린 선수를 '오늘의 깡'으로 선정하고 있다. 오늘의 깡 수상자는 KBO와 농심이 제공하는 상금 100만 원과 '깡' 과자류 5박스(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를 받는다.

두산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부터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오늘의 깡' 수상자는 모두 4명이 나왔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오재원, 플레이오프 1차전 김인태, 플레이오프 2차전 박세혁이 차례로 선정됐다.

과자 20박스가 모이자 선수들은 머리를 맞댔다. 각자 과자 5박스를 다 먹기도 애매했고, 선수들끼리 나눠 먹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선수들은 논의 끝에 깡 과자가 모이는 만큼 보육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 과자 기부를 제안한 두산 베어스 오재원(오른쪽) ⓒ 두산 베어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과 주장 오재일이 아이디어를 냈다고 들었다. 같이 다 먹기에도 많은 양이니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면 뜻깊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선수들도 동의했다. 아직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에 어떻게 기부를 진행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포수 박세혁은 "옥수수깡은 요즘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옥수수깡 몇 개는 빼고 보육원에 기부하려 한다. 먹어보니 맛이 다르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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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김인태는 "스윙 한 번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 작은 것이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는 1승,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우승까지 4승을 더 해야 한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가까워질수록 아이들과 더 많은 과자를 나눌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영상] 케인 결승골...토트넘 리그1위 질주

[댓글]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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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된 이승우와 백승호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3세 이하 친선대회 1차전에서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단계이고, 분명 성과는 있었다. 특히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와 백승호의 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서 각각 65분, 89분 가량을 소화했다.

사실 백승호와 이승우에게는 올림픽 본선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였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일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승우가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고 있다. 아마 이번이 마지막으로 점검할 기회일 것 같다. 백승호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이승우와 백승호는 경기력으로 자신들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놨다. 이승우는 전반 초반부터 이집트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득점을 노렸다. 백승호는 후방에서 능숙하게 경기를 조율했고 프리킥 등 세트피스도 전담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 왜 꾸준하게 핵심 자원으로 거론되어 왔는지 알 수 있는 활약이었다. 특히 오랜만에 합류했음에도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패스를 주고 받고 공간으로 움직임을 가져갔다.

코로나19 여파로 평가전을 치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얻은 귀중한 친선 대회다. 그렇기 때문에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들을 대거 소집해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승우, 백승호를 포함해 이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날 전망이다.
현대차 측 "기존 마스크 제공 중..교체된 것도 KSC 1등급 인증 제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오른쪽)가 일 하면서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자 얼굴이 분진으로 뒤덮여 있다. 왼쪽은 안까지 분진으로 뒤덮인 마스크 사진.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오른쪽)가 일 하면서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자 얼굴이 분진으로 뒤덮여 있다. 왼쪽은 안까지 분진으로 뒤덮인 마스크 사진. 연합뉴스

고(故) 전태일 열사 50주기 하루 전, 분진을 뒤집어 쓴 ‘새까만 얼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현대차 전북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이들은 부실한 마스크 탓에 분진을 흡입하며 일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공장 측은 “(노동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다시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노동자들은 수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12일 SNS에 얼굴 전체가 까만 분진으로 뒤덮인 노동자의 사진이 공개됐다. 마스크를 쓴 채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와 입 주변에는 온통 분진 투성이었다. 다른 사진에는 안쪽까지 새까맣게 변한 마스크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분진이 제대로 걸러지는지 의문스러운 상태였다.

금속노조 전북지부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이들은 상용차를 생산하는 공장의 하청업체에서 공장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항상 철, 유릿가루 같은 분진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를 막아주는 방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 유명 제품인 3M 방진 마스크를 지급하던 회사가 최근 성능이 좋지 않은 다른 마스크로 교체했다는 것이다.

노동자들은 “이 마스크를 쓰면 분진을 그대로 마시게 된다”며 이전 제품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으나, 하청업체와 원청 모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수급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기존 마스크의 수량이 있는 인터넷 구매 페이지 링크까지 보내줬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한다.

현대차 전주공장 측은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0일부터 노동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에 지급하던 3M 방진 마스크를 다시 제공하고 있다”며 “사진에 나온 방진 마스크도 KSC 1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어 “논란이 제기된 마스크와 새로 지급한 마스크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노동자의 건강을 위협할 마스크를 회사가 제공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공장 측의 이번 입장을 인정하면서도 수량이 충분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 사무장은 “그동안 사측에서는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을 이유로 교체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최근 기존 마스크를 다시 지급했다”면서 “수량이 넉넉하지 않아 노동자들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처 주소를 보내는 등 노동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응답이 없다가 이제야 교체에 나선 점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토로했다.

SNS에 사진이 공개된 당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노동계 인사에게 무궁화장이 추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촛불정부가 노동중심 사회를 위해 앞장서줘 고맙다. 전 열사가 뭐라고 얘기할지 궁금하다”고 하자 “전태일 열사는 ‘아직 멀었다’고 하시겠지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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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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