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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9-14 17:59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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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연패 후 4연승을 기록한 SK는 최대한 좋은 시즌 마무리에 도전한다 ⓒSK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는 9일 인천 키움전에서 지며 11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한화와 경기차는 어느덧 1.5경기까지 줄었다. 팀 전체에 위기감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런 경험을 못해본 SK다. 팀은 실패보다는, 그래도 성공이라는 단어에 더 가까운 행보를 10년 이상 보냈다. 실제 2007년 이후 SK가 이처럼 시즌을 일찍 포기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설사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해도 매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다투곤 했다. 이런 시기가 15년 가까이 이어지다보니 당연히 선수들은 이런 위기에 대처하는 경험이 없었다. 이는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였다.

박경완 SK 감독대행 또한 13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선수부터 올해가 딱 프로 30년차인데, 쌍방울 시절 이후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코치들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SK의 코치들 주축은 왕조 시절을 경험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다만 경험이 풍부하지는 않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는 능력과 나쁜 분위기를 끊는 능력은 또 다른 이야기다. 팀 리더십 전체가 뒤숭숭하게 흘러간 이유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다. 최근 들어 “어떤 식으로든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읽힌다. 코치들이 주도하고 있다. 코치지만, 상당 기간 지금 선수들의 선배로 활약했던 조동화 박재상 코치부터 밝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박재상 코치는 선수들과 내기를 하기도 하고, 코치들이 먼저 농담을 건네기도 한다. 훈련 때는 코치들의 소리가 더 큰 경우도 종종 있다.

두 코치는 SK의 원클럽맨으로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단순한 ‘계약직 코치’와는 다르다. 지금 후배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선임 선수들을 불러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면서 두 코치는 “SK 유니폼을 입고 더 이상 창피해지지 말자”는 당부를 한다. 매년 ‘강함’을 상징해왔던 이 유니폼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말자는 의지다.

선수들은 11연패 후 ‘농군 패션’으로 의지를 선보였다. 단순히 바지를 올려 입었다는 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경기 집중력이 좋아졌다. 지난 주초 인천 2연전에서 말 그대로 ‘창피한’ 경기를 했던 선수들은, 기량은 모자랄지언정 투지와 집중력에서는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투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고, 야수들은 집중력 있는 수비로 이를 뒷받침했다. 결과는 4연승이었다.

박 감독대행은 “올해 마지막에 반드시 상승세를 만들고 내년 시즌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에 뭔가 숙제를 해놓고 내년으로 가는 것과,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감만 가득한 채 내년으로 가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패배의식’에 허둥지둥하는 팀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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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근 SK의 4연승은 단순한 승률 향상 이상의 의미가 있다. 팀 분위기는 성적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남은 경기를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승률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내년을 향한 좋은 징검다리가 된다. 코치들의 말대로 SK는 더 창피해지지 않는 시즌 마무리가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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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입 취재기자 입사시험 논제로 논란을 빚은 MBC가 결국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언론 역사상 초유의 사태다. MBC가 매년 단 한번 진행하는 신입사원 공채를 두고 수준 이하의 문제를 내면서 애먼 지원자들은 시험을 한번 더 봐야 하는 지경에 놓였다. 지상파 방송사 답지 않은 민폐라는 지적이다.

MBC는 14일 공지문을 내고 “전날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 및 논술시험을 실시했다. 그 중 취재기자와 영상기자 직군을 대상으로 한 논술 문제의 적절성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MBC 신입사원 논술시험 논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칭해야 하는가, 피해고소인으로 칭해야 하는가(제3의 호칭이 있다면 논리적 근거와 함께 제시해도 무방함)’였다. 이후 지원자들을 중심으로 해당 문제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논란이 빚어졌다.




MBC는 “논술 문제 출제 취지는 언론인으로서 갖춰야 할 시사 현안에 대한 관심과 사건 전후의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을 보기 위함이었다. 어떤 호칭을 사용하는지 여부는 평가 사안이 아닐 뿐더러 관심 사안도 아니고, 논리적 사고와 전개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취지였다”고 밝혔다.

MBC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 출제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에 대해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문화방송은 이 사건 피해자와 논술 시험을 본 응시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MBC는 사태 해결을 위해 재시험을 꺼내들었다. MBC는 “후속조치로 이번 논술 문제를 채점에서 제외하고, 기존 논술시험에 응시한 취재기자 및 영상기자에 한 해, 새로 논술 문제를 출제하여 재시험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논술 시험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방침이다. MBC 측은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성인지 감수성을 재점검하고, 신뢰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캠코 권남주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14일 '임직원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월 13일까지 1개월간 임직원 건강증진과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1억 걸음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1억걸음은 임직원 1000명이 평균 10만걸음씩 걷는 규모다. 1걸음에 0.4원이 적립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앵커>

이번 주에는 암 관련 학술대회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유럽종양학회가 열립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는 에이치엘비와 오스코텍 등이 신약의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유럽종양학회(ESMO 2020)가 개최됩니다.

유럽종양학회는 유럽에서 매년 열리는 암 연구분야의 전문학술대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데 그 중 에이치엘비가 눈에 띕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7일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중인 미국의 어드밴첸 연구소와 특허권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해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갖게 됐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임상연구로 갑상선암과 폐암 임상3상 결과와 함께 간암, 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한 병용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합니다.

<인터뷰> 에이치엘비 관계자

"각종 적응증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높은 범용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약물과 병용이 가능한 최적의 치료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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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미국 얀센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에 대한 임상 결과도 나옵니다.

얀센은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하는데, 이에 유한양행 뿐 아니라 원개발사인 오스코텍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스코텍은 IND전 선도물질 단계에서 유한양행으로 기술 이전한 바 있고, 유한양행이 이를 지난 2018년 얀센에 12억5,5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습니다.

신약전문기업 메드팩토는 항암 신약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전이성 위선암 환자의 2차 치료로 백토서팁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수치를 내놓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수앱지스는 항암 신약 'ISU104'의 국내 임상1상 파트2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수앱지스는 'ISU104'를 올해 안으로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미국 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신청한다는 목표입니다.

진단키트 수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바이오가 유럽종양학회에서는 글로벌 회사를 상대로 신약후보물질 세일즈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 기자 hphong@wowtv.co.kr
LPGA ANA인스퍼레이션 역전승…생애 첫 메이저 우승

6번홀·16번홀 `칩샷 버디`에
2타뒤진 18번홀선 `칩인 이글`

극적으로 공동선두 올라선 뒤
연장서 코르다·헨더슨 제압해

6번째 `한국선수 호수의 여인`
2014년 이후 LPGA 통산 4승


14일(한국시간) 이미림이 18번홀 그린 옆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펼친 뒤 환하게 웃어 보이고 있다. [USATODAY = 연합뉴스]
"기분이 너무 좋다. 안 믿긴다. '내가 미쳤구나' '잘했구나' 그런 생각만 든다. 그냥 안 믿긴다."

이미림(30·NH투자증권)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믿어지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린을 놓친 뒤 웨지로 친 칩샷이 세 차례나 들어가는 기적 같은 하루에 이어 생애 첫 메이저 퀸 타이틀까지 달았으니 '골프 신이 우승을 안겨줬다'는 말로밖에 설명하기 힘든 라운드였다.

눈물이 흐르는 동시에 행복한 미소가 얼굴에 번질 만큼 감정 조절도 되지 않았다.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네 번째 우승이자 2017년 3월 KIA클래식 이후 무려 3년6개월 만에 맛보는 우승이 '메이저 대회'였으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 이미림은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넬리 코르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한 뒤 1차 연장전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올랐고, 이 대회 챔피언의 특권인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행복한 세리머니도 펼쳤다.

'기적'이라고밖에 설명하기 힘든 하루였다. 이미림은 이날 퍼팅이 흔들렸지만 그린 밖에서 무려 4타를 줄여냈다. 6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비밀 병기'인 타이틀리스트 SM8 보키 웨지로 이날 첫 '칩샷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 실수로 그린을 놓쳤고 홀까지 30야드나 남은 상황에서 이미림은 또다시 웨지를 들고 홀에 볼을 집어넣었다. 이미림의 '기적 샷'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7번홀 보기로 선두 코르다에게 2타 뒤진 상황. 핀까지 215야드 남은 거리에서 5번 우드로 힘차게 샷을 했다. 길게 날아간 볼은 그린 뒤편 파란색 펜스에 맞고 떨어졌다. 단단하고 빠른 내리막 경사가 남은 상황. 이미림은 또다시 웨지를 잡았고 부드럽게 친 볼은 내리막 경사를 따라 홀을 향해 구르더니 깃대를 맞고 그대로 사라졌다. 이날 나온 세 번쩨 기적의 웨지샷. 단숨에 2타를 줄인 이미림은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고 연장전에서 '나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챔피언이 됐다. '한 라운드 칩인 세 차례'는 톱골퍼들에게도 매우 드문 일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2015년 서경 레이디스 최종일 김혜윤(은퇴)이 1·2·4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으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마지막 홀 이글을 잡고 우승한 것은 2009년 브리트니 린시컴 이후 이미림이 처음이다.

이미림은 "이전에도 한 라운드에 두 번까지 '칩인'을 한 적이 있지만 세 번은 처음"이라며 "웨지샷이 자신 있는 것은 아닌데 오늘은 웨지샷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 조심스럽게 물에 들어갔다. 물을 무서워하지는 않는데 막상 가니 깊어 보여서 무서워하면서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기적의 칩인'으로 '호수의 여인'이 된 이미림은 2014년부터 LPGA 투어에 합류해 2014년 2승, 2017년 1승에 이어 이번에 4승을 달성했다. 또 이번 시즌 박인비·박희영에 이어 한국 선수로 세 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와 함께 이 대회에서는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 지난해 고진영에 이어 여섯 번째 '한국 선수 호수의 여인' 반열에 올랐다. 우승상금 46만5000달러(약 5억5000만원)는 보너스였다.파워사다리

양희영(31)과 이미향(27)이 나란히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박인비(32)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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