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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9-11 17:42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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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올 시즌 만개하는 듯 했던 구창모(23‧NC 다이노스)가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동욱 NC 감독은 4일 “구창모가 어제 추가 검진을 했는데 왼쪽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전완부에서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며 “미세 골절에서 70∼80% 정도 회복한 상태라고 하는데 2주 뒤에 다시 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구창모의 복귀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구창모는 올해 전반기 최고 투수였다.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 없이 9승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을 이을 차세대 좌완 투수가 나왔다며 세간이 떠들썩했다.

하지만 지난 7월27일 휴식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간 뒤, 전완부에서 염증을 발견해 재활을 시작했다. 불펜 피칭을 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지만 계속 통증을 느꼈고 재검진을 통해 또 다른 통증의 원인이었던 미세 골절을 발견했다.

NC 구단은 “염증에 싸여 미세 골절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전완부가 미세하게 골절된 걸 발견했다”며 “일단 투구 훈련은 중단했다. 미세 골절을 치료한 뒤에 복귀 시점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데뷔 후 NC의 기대를 받고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은 구창모는 지난해 옆구리 통증과 내복사근 손상 진단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이후 23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지만, 시즌 막바지엔 허리 피로 골절로 이탈하며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다. 올 시즌 또 부상에 시달리면서 건강한 시즌을 보내겠다는 다짐도 무색해졌다.

한편 구창모의 이탈로 인해, NC의 정규 시즌 우승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넉넉했던 타 팀과의 승차는 어느새 좁혀져, 2위 LG에게 1게임차로 뒤쫓기고 있는 처지다.

mdc0504@kukinews.com
양국 외교장관 공감대 형성 불구
책임 전가·경고 역시 현재진행형
국경 병력·무기·軍시설 확충 속
작은 다툼이 전면전 번질 가능성
對中견제용 美의 印지원도 악재

일단 만나긴 했는데●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러시아·인도 3국 외교장관이 3자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 자이샨카르(왼쪽부터) 인도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이날 회담에서 중국과 인도 외무장관은 국경분쟁으로 인한 사태 악화를 막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과 인도가 사실상의 국경인 실질통제선(LAC)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분쟁 격화를 막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양국 외교장관의 전격적인 합의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지속해온 국경에서의 갈등과 무력충돌 가능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전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양국 간 다섯 가지 긴장완화 방안에 합의했다.

먼저 중국과 인도는 양국 지도자가 달성한 관계발전의 중요한 공동인식에 따라 갈등이 분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국경 지역의 현재 상황이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양국 수비대가 대화를 계속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 현재 사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양국 국경 관련 규정을 준수해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은 삼가기로 했다. 또 국경 문제 특별대표 회담 체제를 통해 소통하고 국경사무 교섭과 협조업무 체제 교섭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긴장상황 완화와 함께 새로운 상호 신뢰회복 대책을 실행해 국경 지역의 평화안정을 유지, 심화시켜가기로 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회동에서 “양국은 이웃 국가로 갈등이 있는 것은 정상이지만 갈등을 양자관계의 적절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면서 “양국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 협력 파트너로서 서로 위협하지 않고 발전하는 전략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러면서도 인도 측에는 총격 등 기존 합의를 어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인원과 장비를 철수시켜 현재 상황을 완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이샨카르 장관은 중국과 인도 국경 지역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인도는 중국과의 대화를 통해 국경의 긴장을 완화하고 국경 지역의 평화를 회복해나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 외교장관 회동은 지난 5월 국경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한 뒤 처음이다. 앞서 7일 중국과 인도 국경 인근에서 양국군은 45년 만에 총기까지 동원한 충돌을 겪은 바 있다.

다만 국제사회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여전하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정부 관계자는 45년 만에 중국과 인도 국경에서 일어난 이번 총기사건에 대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언제든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를 중국에 날린 셈이다. 특히 7일 히말라야 국경에서 벌어진 총격전은 양국 갈등이 언제든 무력충돌로 번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양국 간 총격전이 벌어진 것은 1975년의 서부 국경 악사이친 총격전 이후 처음이다. 현지에서는 작은 충돌이 순식간에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도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방송 인터뷰에서 “양국 간의 현 교착상태는 어떤 상황으로든 번질 수 있다”며 “군사충돌·국지전·확전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양국군은 국경지대 인근의 병력을 크게 늘렸고 군사 관련 시설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은 신형 곡사포와 탱크 등을 배치했고 국경분쟁 지대 인근에 폭격기까지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군도 T-90탱크를 투입하고 미그-29전투기와 공격헬기 아파치를 전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 상황에 대해 양쪽이 전쟁을 시작하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어느 쪽도 물러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영사관 폐쇄 조치를 주고받으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인도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베이징=최수문특파원 박성규기자 chsm@sedaily.com

文 대통령, 충북 오송 방문해 이례적 임명장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발언하고 있다. 정 초대 청장이 문 대통령의 격려 발언을 들은 뒤 허리를 깊이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를 줄인 ‘질본’이라는 말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 되었습니다.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장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거의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 기사에는 “정 초대 청장이 문 대통령의 격려 발언을 들은 뒤 허리를 깊이 숙이고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정작 문 대통령은 정 신임 청장이 고개를 숙이는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응원에 정 신임 청장이 감사를 표시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 특별한 고위직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12일 출범하는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고위 공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청와대에서 열리는 게 관행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질본을 직접 방문해 정 신임 청장에게 임명장을 줬다. 문 대통령은 “저로서는 청와대 바깥에서 고위직 정무직의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 것이 처음인 것 같다”며 “청와대에서 격식을 갖춰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좀 더 영예로울지 모르지만 지금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질본의 상황을 감안하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도 관리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관급 공직자에게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을 준 것도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장관급 인사에게는 대통령이 임명장을 주지만, 차관급 인사는 국무총리가 대신 수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를 놓고 “정 신임 청장을 대통령이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가족 아닌 질본 직원들이 수여식 배석… “정은경도 희망”

임명장 수여식의 배석자도 평소와 달랐다. 통상적으로 고위 공직자의 임명장 수여식에는 가족이 배석한다. 반면 정 신임 청장 임명장 수여식의 배석자는 질본 직원들이었다. 가족보다는 고생한 직원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정 신임 청장의 희망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초대 청장의 임명식을 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본 직원들과 함께 가지는 것, 이 사실 자체가 대통령과 국민들이 여러분께 보내는 최고의 감사며 격려 뜻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여겨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 신임 청장에게 임명장을 준 뒤 질본 직원 대표인 김은진 질본 긴급상황실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다발은 알스토메리아와 카네이션, 산부추꽃 등 세 가지로 만들어졌다. 알스토메리아는 ‘새로운 만남’, 카네이션은 ‘감사’, 산부추꽃은 ‘보호’를 상징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에게는 축하패를 줬다. 축하패에는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문구가 새겨졌다.파워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해 증정한 질병관리청 개청 축하패. /연합뉴스


[오경묵 기자 note@chosun.com]

더팩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부대 지휘관인 이철원 전 대령이 11일 입장문을 통해 용산 배치와 통역병 청탁 보고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아들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추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는 모습. /과천=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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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배치 청탁 보고 첫 증언 나와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 씨가 카투사에 복무했을 당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이철원 전 대령이 "서 씨를 용산에 배치해 줄 수 있냐는 문의가 있었다는 보고를 참모 중 한 명으로부터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평창 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청탁이 들어왔다고 증언했던 이 전 대령이 '용산 배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령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서 씨가 미 신병교육대에서 교육을 받을 당시에 참 모 중 한 명이 모처에서 서씨의 용산 배치 여부를 물었는데, 안된다고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에 다른 참모들이 있는 자리에서 일체 청탁에 휘말리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우려의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령은 또 당시 신병 교육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들 앞에서 한 당부가 "청탁 관련 참모 보고를 의식한 당부"였다고 했다. 다만 신병 교육 수료식에서 서 씨의 가족을 별도로 만나 '청탁 하지 말라'고 교육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부인했다.

이 전 대령은 또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관련 서 씨 청탁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군과 관련해 여러 번 청탁 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에도 청탁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부하들에게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내가 직접 2사단 지역대로 가서 서 씨를 포함한 지원자 앞에서 제비뽑기를 했다"고 했다.

이 전 대령은 자신이 신원식 의원의 '최측근'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3사단장과 참모장으로 2011년 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3개월을 같이 근무했다. 34년 군 생활 중 같이 근무한 수백 명 중 한 분"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서 거의 9년 만에 통화했다"고 했다.

이 전 대령은 "아들의 병가 관련 예비역 카투사의 양심선언을 보면서 당시 최종 지휘관으로서 침묵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현역인 부하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지켜만 보고 있었다"며 "신 의원 보좌관에 의한 지원장교와 지역대장의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신 의원 보좌관과 통화를 했는데 일부 내용만 보도되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입장을 밝힌다"고 입장을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 말미에 "코로나 사태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과거 지휘를 했던 한국군지원단에서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빨리 이 사건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해결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또 "전우들이 이런 일을 겪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번 사건이 더 이상 정파싸움이 되지 말고 군의 청탁문화가 바뀌는 계기기 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추 장관 아들 변호인 측은 이 전 대령이 제기한 통역병 청탁 의혹에 대해 "부대 및 보직 배치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외부 개입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하며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과 이 전 대령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전 대령의 추가 증언으로 정치권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하 입장문 전문>

전 한국군 지원단장 이철원 대령입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군과 관련하여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한 여러 의문점에 대하여 글을 올립니다. 군 생활을 34년하고 작년 11월에 대령으로 전역했지만 대령이란 계급도 과분한 사람이고 어떻게 군 생활을 감당했는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고 저와 인연을 맺었던 전우분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지금은 부끄럽지 않은 예비역으로 욕심 없는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많은 군 간부들은 저보다 더 강직하고 소신 있게 행동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부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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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장관 아들의 병가 관련 예비역 카투사의 양심선언을 보면서 당시 최종 지휘관으로서 침묵하기에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현역인 부하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신원식 의원 보좌관에 의한 지원장교와 지역대장의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저도 신 의원 보좌관과 통화를 했는데, 일부 내용만 보도되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입장을 밝힙니다.

2. 서군의 부대 분류에 대한 건 서군이 미신병교육대에서 교육 중 참모 한 명이 모처에서 서군의 용산 배치 여부를 물었는데, 안된다고 하면서 카투사 부대 분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다른 참모들이 있는 자리에서 일체 청탁에 휘말리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우려의 말을 했습니다.

3. 서군 가족분들에 관한 건 미신병교육 수료식에 400여명의 가족분 중에 서군 가족분들도 오셨다는 얘기를 듣고 청탁 관련 참모보고를 의식하여 부대장 인사말 및 부대소개 시간에 청탁하면 안된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당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것처럼 서군 가족분들에게만 한 것이 아니 었고 서군의 가족분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4. 동계올림픽 통역병에 대한 청탁 건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군과 관련하여 여러번 청탁 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에도 청탁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부하들에게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지역대별 추첨으로 통역병을 선발하도록 지시를 하였습니다. 이후 제가 2사단 지역대에 가서 서군을 포함한 지원자들을 모아놓고 제비뽑기로 선발하였습니다.

5. 신원식 의원 관련 건 일부 언론에서 저와 신원식 의원과의 관계에 대하여 특수관계라고 잘못 언급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힙니다. 신 의원과 저는 3사단장과 참모장으로 2011년 1월 말부터 4월말 까지 약 3개 월을 같이 근무했습니다. 34년의 군 생활 중 같이 근무한 수 백명 중 한 분입니다. 그 이후로 연락이 없이 지냈고 이번 일로 인해서 거의 9년 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제가 과거 지휘를 했던 한국군지원단에서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또 한 제 전우들이 이런 일을 겪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사건이 더 이상 정파싸움이 되지 말고 군의 청탁문화가 바뀌는 계기기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군 관련 인원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이 사건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unon89@tf.co.kr
6년만에 채권단 관리...인력조정·항공기 감축·노선축소 나설듯
감자 방식은 금호산업 지분 완전감자나 100대1 감자 힘실려
産銀·輸銀 보유 영구채 8,000억 주식 전환, 채무탕감도 고려

11일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와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잇따라 열어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서울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채권단 관리하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영구채 및 출자전환, 차등감자 등이 담긴 ‘플랜B’를 즉각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조원의 기안기금을 통해 당장 필요한 자금을 수혈한 뒤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리의 구체적인 형태는 자율협약이 될 공산이 크다. 지난 2014년 말 자율협약을 졸업한 후 6년 만에 다시 자율협약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12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율협약에 들어갔다가 5년 만에 졸업했다.

채권단이 마련한 플랜B의 주요 골자는 2조원의 기안기금 투입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는 2조원의 자금 지원 외에도 재무 건전성 확보, 자율협약 돌입, 주주감자 등의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채권단이 ‘구조조정+주주감자+채무탕감’ 패키지를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대내외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올 2·4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291.3%, 자본잠식률은 49.8%로 지난해 말(1,386.7%, 18.6%) 대비 급증했다. 채권단이 자율협약 체제를 고려하는 것도 인력 구조조정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을 진행할 법적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자율협약보다 강한 워크아웃이 실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율협약에 들어간다면 기안기금 투입, 내부 인력 조정 외에 항공기 감축, 노선 축소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안기금의 제약상 최소 6개월간 90% 인력은 유지돼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A380 등 막대한 고정비가 들어가는 대형기와 비수익 노선들을 정리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감자 여부와 비율이다. 채권단 내에서는 대주주인 금호산업(002990) 측 지분의 감자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하지만 금호산업 측은 과거 구조조정 사례와 아시아나항공은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나 일반 소액주주에 대한 감자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차등감자가 유력하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결손금(누적손실)은 6월 말 기준 1조4,832억원 수준이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완전감자할 경우 3,435억원의 결손금이 줄어든다. 산업은행은 통상적으로 기업에 큰 자금을 투입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할 경우 기존 대주주의 주식감자 방식을 택한다. 채권단 내에서는 주주감자 비율로 아시아나항공의 1대 주주인 금호산업 지분에 대한 완전감자나 100대1 감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했던 HDC현대산업개발에 대주주의 지분가치를 ‘0’으로 제안한 만큼 금호산업의 지분평가는 사실상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금호타이어·동부제철 등 부실기업의 경우 대주주에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100대1의 감자가 이뤄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산업은 대주주 감자를 반대하고 있지만 100대1 감자가 진행되더라도 일부 주식이 남아 향후 기업이 정상화됐을 때 자산이 남는 셈”이라며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과 소액주주는 고통분담에 따라 차등감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무를 줄여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보유한 영구채(8,000억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아시아나항공을 일시 국유화한 뒤 경영정상화를 진행해 재매각하는 방안이나 전환사채(CB)를 감자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영구채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면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1대 주주(지분율 37%)가 된다.

자회사의 분리매각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필수 절차다. 하지만 이번 통매각 대상에 포함됐던 에어서울·에어부산(298690)·아시아나IDT(267850)·아시아나세이버·아시아나에어포트 등 자회사의 분리매각을 진행하더라도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한 탓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자회사들을 구분한 뒤 수익 사업부와 비수익 사업부를 분리하는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안기금 지원이 이뤄진다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인력 구조조정, 자산 재배분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현재 경영진 교체부터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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