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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쿠라 작성일20-09-07 17:34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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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플레이엠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강렬한 여전사로 새로운 날갯짓, 그게 바로 김남주의 솔로 앨범이죠."

그룹 에이핑크의 김남주가 그룹에서 보여줬던 매력과 180도 다른 강렬한 모습으로 솔로 데뷔했다.

김남주는 7일 오후 4시30분 첫 싱글 앨범 '버드(Bird)'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채 등장한 김남주는 "솔로 앨범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근황을 밝힌 뒤 "올해는 먹방 콘텐츠를 담은 '남주세끼'라는 유튜브를 시작하는 등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솔로 발매에 대해 "정말 많이 떨린다"며 "편안하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이번 앨범 준비에 대해 "꽤 오래 준비했다. 정식으로 준비한지는 5개월 정도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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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플레이엠 제공© 뉴스1

더불어 이번 김남주의 신곡 작업에는 대세 후배 걸그룹 (여자)아이들 소연, 히트 작곡가 빅싼초,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수석 안무가 리아킴까지 참여하며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는 타이틀 곡에 대해 "'데미안'이라는 책 메시지 중에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것이 있다"며 "거기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게 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이런 콘셉트와 스토리를 (여자)아이들 소연씨에게 전달했더니 이런 제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알을 깨고 나온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버드'를 만든 소연에 대해 "소연의 프로듀싱 능력을 보고 어린 친구인데도 그룹의 프로듀싱을 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며 "우연히 작업을 부탁드렸고 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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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플레이엠 제공© 뉴스1

또 김남주는 멤버들의 응원에 대한 질문에 "멤버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응원을 해준다"며 "이번에도 먼저 다가와서 많이 물어봐주고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들어본 초롱과 하영의 반응에 대해 "나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김남주의 첫 싱글앨범 '버드'는 솔로 아티스트 김남주가 거침없는 날갯짓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은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버드'는 동양적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트랩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모든 것과 ‘꿈’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비상하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녹였다.

이날 김남주는 알에서 깨어난 여전사의 모습을 재현하듯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무대 후 숨을 헐떡이며 "안무가 많이 힘들어서 끝나고 나면 숨이 많이 찬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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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플레이엠 제공© 뉴스1

김남주는 10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에이핑크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다방면으로 개인 활동도 많이 했지만, 오로지 나만의 색깔을 다 보여주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김남주만의 차별점에 대해 "7살 때부터 댄스 학원을 다녔고, 10년간 에이핑크 활동을 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쌓아왔던 기본기가 있다"며 "에이핑크 활동할 때 도움이 됐지만, 탄탄한 기본기가 나만의 강점이다"라고 어필했다.

김남주는 화려한 변신을 한 솔로에 대해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 콘셉트장인'이라고 밝혔다"며 "끊임 없이 다양한 모습에 도전하고 싶다. 이번에는 강인한 여전사 모습으로 각인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곡을 더 매력적으로 듣는 방법에 대해 "꼭 퍼포먼스와 함께 접했으면 좋겠다"며 "콘셉트 구상을 오래했기 때문에 콘셉트를 한 눈에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홀짝게임

또 김남주는 "책이나 영화들을 많이 보면서 콘셉트를 잡았다"며 "의상이나 무대 안무, 일맥상통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이핑크 김남주와 솔로 김남주가 다른 점에 대해 "순수하고 순백한 모습이 에이핑크라면, 어둡고 강렬한 모습은 솔로의 내 색깔인 것 같다"며 "솔로로서는 강렬하고 당당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앨범 '버드'을 공개하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해 본격 솔로 데뷔 행보에 돌입한다.

hmh1@@news1.kr
지난 2일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

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20대 여성이 3살, 6살 두 딸을 차 안에 방치했다가 열사병으로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들이 갇혀있는 동안 이 여성은 밤새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서 발생했다. 26세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9시쯤 두 딸을 차에 태운 뒤 시내 한 주차장으로 향했고 그곳에 차를 세운 뒤 혼자 내려 인근 주점을 방문했다. 그는 해당 주점을 시작으로 밤새 술집 3곳을 방문했고 이튿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이어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남성의 집에서 잠을 청했다.

A씨가 아이들이 있는 차로 돌아온 건 16시간 만인 3일 낮 12시40분이다. 그러나 두 딸은 열사병으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날 일본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오른 상태였다. 다카마쓰시는 정오가 지난 뒤부터 기온이 36도를 넘어섰고, 40도 안팎을 기록한 지역도 있었다. 해당 주차장은 지붕이 없었고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어 A씨의 차는 내리쬐는 햇볕을 고스란히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두 딸을 방치한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한 A씨는 차를 몰고 주차장을 벗어났다. 이후 100m 정도 이동시킨 뒤 119에 신고했다. 그는 당시 “몸이 안 좋아져 화장실에 2시간 정도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숨져있었다”는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의 행적을 확인했고 지난 4일 보호책임자유기치사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만 둔 채 밤새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차 안에 에어컨을 켜뒀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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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아쉽긴 아쉽다.”

LG 트윈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LG는 지난 6일 사직 롯데전 7-1로 완승을 거두면서 7연승을 달렸다. 2위 자리를 수성했다.

같은 시각 선두 NC가 삼성에 3-5로 패하면서 선두 NC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투타의 전력이 몰라보게 안정됐고 이를 유지하면서 고비를 극복하는 역량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쌓이고 있다. 분위기로 만든 질주가 아닌 탄탄한 전력으로 계산된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일궈낸 성과다.

지근거리에 선두가 아른거리는 상황에서 선두 탈환에 대한 욕심은 당연하다. 선수단의 의지는 활활 타오르고 있다. 6일 롯데전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임찬규는 “내가 승리가 없더라도 올해는 한국시리즈를 가자는 목표 뿐이다. 박용택 선배님이 20년 넘게 있었고 저도 10년을 이 팀에 있었지만 분위기는 최고로 좋은 것 같다. 투수와 타자 모두 하나로 잘 뭉치고 있다”면서 “선후배 간의 자유스럽고 예의있는 분위기가 다져지면서 막내부터 최고참 선배님까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인 것 같다. 옛날과 달라진 점이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의 의지, 분위기 모두 최상이다.

10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LG가 1위에 올랐던 시기는 지난 2013년이 마지막이다. 2013년 9월 19일, 118경기 시점까지 70승48패를 기록, 1위에 올라있었다. 이 해 정규시즌은 2위로 마무리 했지만 당시에도 상위권 팀들 간의 물고 물리는 선두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과 판도가 비슷하다.

하지만 당시의 LG와 올해의 LG가 다른 점이라면 이 상승세를 ‘직관’하는 팬들이 없다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 경기 체제가 계속되면서 LG 팬들이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광경을 당분간 볼 수 없다. 질주의 분위기가 야구장에서 온전히 느껴지지 않는다.

류중일 감독은 이 대목이 아쉽다. 현재 순위에 흐뭇하면서도 그는 “LG가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잠실구장에 팬이 굉장히 많이 모엿을 것 같다. 그동안 가을야구를 가지 못할 때 나오지 않았던 숨어있는 팬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런 분들이 없으니 아쉽다”면서 “우리 팀이 지금 역전패도 잘 안하니까 팬들이 좋아하시는데 관중이 없는 상태여서 아쉽긴 아쉽다”고 말했다.

잠실구장 인근의 상권도 무관중 경기과 지속되면서 조용해진 것도 류 감독이 아쉬워하는 대목. 특히 인근 상권에서 LG 유니폼이 더 많이 보이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었지만 이 역시 볼 수가 없다. 그는 “유니폼을 입고 삼삼오오 모였다. 하지만 지금은 야구장 일대 상권이 많이 죽은 것 같다”면서 “예전에 두산과 상대해서 지고 나면 상권에 두산 유니폼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팬 분들에게 미안했다. 대신 올해는 반대의 양상이 나오지 않았을까 기대를 했는데 그런 풍경이 없어져버려서 아쉽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의 질주와 경기력을 현장에서 팬들이 더 많이 보고 즐겼으면 하는 사령탑의 바람이었다.

이제 LG는 이천웅, 김민성, 채은성 등 부상자들이 차례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시즌 막판 완전체 전력으로 1위를 향한 질주에 추진력을 달아줄 수 있다. 과연 LG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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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 박래용 메시지팀 강화 영향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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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0.9.7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7일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감성적인 언어 사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 편의 수필과 시를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파워사다리

일차적으로는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이지만, 사실상 대국민 메시지로서 국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강조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을 위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먼저 서울 광화문 사거리 건물에 걸린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글귀를 거론했다.

그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사람들의 일상도 송두리째 앗아간다"며 "우리는 소소한 일상이 엄청난 행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의미의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 '우분투'도 등장했다.

이 대표는 "우분투의 정신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도, 글로벌 금융위기도 이겨냈고, K방역을 성취했다"며 "그런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는 국난을 극복하고 일상의 평화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당장 달려가 위로의 말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도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과제를 설명하는 동시에 한발 나아가 국가 비전 청사진까지 제시한 점도 특징이다.

이 대표는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라며 "그렇게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쾌적한 일상을 누리는 행복국가,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포용국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창업국가,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평화국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공헌국가 개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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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0.9.7 seephoto@yna.co.kr


이 대표는 30분간 연설하며 시종 차분하고 담담한 톤을 유지했다.

당내에서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호소력을 발휘한 연설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단문 위주의 연설과 다양한 글귀 인용은 새로운 시도였다는 분석이다.

미래 비전을 제시한 부분은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구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로도 평가된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문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동시에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소화하려다 보니 확실한 한방이 없었다는 지적도 있다.

이 대표는 일찌감치 교섭단체 연설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이후에는 경향신문 편집국장, 논설위원 출신 박래용 메시지실장이 중심이 돼 측근 의원들과 연설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정도로 공을 들였다.

박 실장은 현역 기자 시절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촌철살인의 문장으로 유명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민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조 아래 연설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yumi@yna.co.kr
(끝)
.휴가 이어 통역병 청탁 의혹
국민의힘 지도부, 총공세 나서
"특임검사 임명 안하면 특검"

野 "법사위 참석해 질의 받아라"
與 "정치공세 받아들일 수 없다"

< 국회 본회의 참석…미소 짓는 추미애 > 추미애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국민의힘 지도부가 아들 병역 특혜 의혹에 휘말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특별검사 및 사퇴를 요구했다. 휴가 미복귀 의혹에 이어 통역병 차출을 위해 추 장관 측이 청탁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야당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사안은 부모의 잘못된 자식 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 집권여당 대표가 권력을 이용해 헌법상의 국방 의무를 해치고 반헌법적·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거론된 것들만 봐도 자대 배치 후 각종 청탁, 통역병 차출 압박, 자대 복귀 없는 병가 등 총체적 군정 비리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며 “추 장관의 ‘엄마 찬스’를 국민은 작년 가을 조국 사태 때 교육 공정성을 무너뜨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빠 찬스’의 데자뷔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의 공정한 수사를 위해 특임검사 임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검찰총장은 즉각 특임검사를 임명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간단한 사건임에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8개월째 결론을 못 내리고 있고, 더구나 중요 증인의 증언을 묵살한 사람이 다시 수사팀에 복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며 “독자적 특임검사가 수사할 수 있게 하든지, 법무부 장관 스스로 사퇴하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월 관련 사건 고발장을 접수한 뒤 8개월째 수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만약 특임검사가 임명되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특별검사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 ‘특임검사 추진’ ‘추 장관 출석’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다. 다만 추 장관은 이날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여러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질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는 법사위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1일 열린 법사위에서 야당은 의혹과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요청했지만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부해 회의가 파행된 바 있다.

민주당 측은 야당의 요구가 ‘정치 공세’일 뿐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법사위 민주당 측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야당은 정치적인 부분 때문에 (지난번 긴급 현안 질의를) 강하게 요구한 것”이라며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마치 흥신소 직원이 모여 있는 것 같은 이런 짓들이 계속 벌어져서 유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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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에 나섰다. 추 장관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등을 온라인에 게시한 보수성향 유튜버와 인터넷 카페 운영자 10여 명을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 장관이 민간인을 상대로 형사소송에 나선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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